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고 OGN이 주관하는 레전드 오브 룬테라(LoR) 덱 마스터즈 시즌 1: 현상금 사냥꾼 8강전이 13일-14일 진행된다. 지난 16강전 대결 끝에 고스트-옐로우코코넛-프로즌윈터러-DK-페가소스-리롤의 부두술사-SDARO-상하이가 8강에 올라와 한 층 더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LoR 덱 마스터즈 시즌1은 16강 개막전부터 치열한 경기가 나왔다. '고스트'는 브라움을 핵심 카드로 활용해 '10years'를 3:1로 꺾고 가장 먼저 8강으로 올라왔다. 두 번째로 올라온 '옐로우코코넛'은 '아카마스'와 대결에서 3:2로 역스윕에 성공했다. 다양한 덱을 선보인 '옐로우코코넛'의 놀라운 후반 집중력이 돋보였다. '프로즌윈터러'와 'DK'는 16강에서 각각 3:0, 3:1 승리를 이어가며 8강에서 맞붙게 됐다.
2일 차에선 다양한 카드 게임에서 활약했던 '페가소스'부터 올라왔다. '장수말벌'을 상대로 압도적인 3:0 경기를 펼치며 아프리카 프릭스 TCG팀 프로게이머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16강 2경기에선 그동안 대회에서 실력을 확인하기 힘들었던 '리롤의 부두술사'가 'J01'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랭커의 실력을 가감 없이 발휘했다. 3경기에선 '스다로'가 자신의 스승격인 '체니아'를 꺾었다. '체니아'는 가장 최근 진행한 '더킹오브룬테라' 우승자 출신이지만, '제자' 스다로'에게 발목이 잡히며 8강으로 향하지 못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상하이'가 '터진 티모'를 3:1로 제압했다. 두 선수는 동일한 덱으로 끝까지 자존심 싸움을 벌였다.
8강부터는 최근 패치를 통해 변화한 카드 업데이트 내용이 반영된다. 기존 16강과 달리 '장물' 카드와 '고독한 수도사' 카드가 너프된 1.5 패치로 경기가 진행된다. 고독한 수도사 너프로 이전까지 강세를 보였던 바이-하이머딩거덱 및 포착불가 제드 덱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움-애니비아가 자주 등장했던 16강과 달리 8강에 어떤 덱이 강할지 보는 것 역시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듯하다.
또다른 관전 포인트는 아프리카 프릭스 TCG팀의 두 선수가 8강에 올라왔다는 점이다. '페가소스'와 '상하이'는 같은 아프리카 프릭스 소속으로 8강에서 승리시 4강에서 내전이 진행 돼 결승 진출까지 확정지을 수 있게 된다. '페가소스-상하이'는 같은 날 경기에 나서 아프리카 프릭스 입장에서 1-2경기 결과가 모두 중요한 상황이다.
한편, '더킹오브룬테라'에서 준수한 성적으로 초청된 '고스트-페가소스'의 생존 여부 역시 관심사다. 우승자 출신인 '체니아'가 탈락한 만큼 기존 강자인 '고스트-페가소스'의 이번 대회의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대회는 4강까지는 5선 3선승제로 우승상금 700만원(총 상금 1,500만원)을 두고 마지막 남은 2주간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중계진은 다양한 e스포츠 중계 중인 심지수 캐스터와 룬테라 인비테이셔널과 더 킹 오브 룬테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프로게이머 출신 ‘던’ 장현재, ‘이카루스’ 박새인, ‘따효니’ 백상현이 함께 할 계획이다.
레전드 오브 룬테라 덱 마스터즈 시즌1 현상금 사냥꾼 8강 일정
8강 1일 차 - 7월 13일(월)
1경기 고스트 vs 옐로우코코넛
2경기 프로즌윈터러 vs DK
2일 차 - 7월 14일(화)
3경기 페가소스 vs 리롤의 부두술사
4경기 SDARO vs 상하이
레전드 오브 룬테라 덱 마스터즈 시즌1 현상금 사냥꾼 대회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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