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R] 초청 선수-프로팀 1명씩 생존! 레전드오브룬테라 마스터즈 8강 결과는?

▲ 마스터즈 시즌1 우승 트로피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고 OGN이 주관하는 레전드 오브 룬테라(LoR) 덱 마스터즈 시즌 1: 현상금 사냥꾼 8강전 경기가 종료됐다. 8강전은 1-2일 차 모두 첫 경기는 3:0, 두 번째 경기는 3:2로 풀 세트 접전이 나왔다. '고스트-DK-리롤의 부두술사-상하이'가 4강으로 향했고, 아프리카 프릭스의 초청 선수인 '페가소스'가 아쉽게 탈락했다. 초청 선수는 이제 '고스트', 아프리카 프릭스는 '상하이'만 남아 4강부터 마지막 남은 자존심 대결을 벌이게 됐다.

8강 첫 경기는 초청 선수인 '고스트'와 역스윕을 통해 극적으로 16강을 넘은 '옐로우코코넛'의 대결이었다. '고스트'는 다리우스를 활용해 첫 세트부터 빠른 속도로 경기를 끝내며 확실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고스트'는 바로 3:0으로 승리하며 '옐로우코코넛'의 이변을 허용하지 않았다.

'고스트'는 승리 소감으로 "상대가 역스윕으로 올라오는 모습을 봤기에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었다"는 말을 남겼다. 이어서 1세트에 꺼낸 다리우스 덱이 자신의 덱 중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4강에서 만나고 싶은 선수로는 중학생 때부터 알고 지낸 'DK'를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DK와 4강에서 만나면 쉽게 올라갈 수 있겠다"는 서슴없이 상대를 도발하는 말도 남겼다.

8강 2경기는 'DK'와 '프로즌윈터러'의 치열한 풀 세트 접전이 나왔다. 'DK'가 첫 세트를 따내며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프로즌윈터러'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바로 두 세트를 따내 역전했고, 'DK' 역시 한 세트를 만회해 승부는 5세트로 향했다. 5세트 역시 마지막까지 끝을 알 수 없는 승부가 나왔으나 'DK'가 승리를 확신한 듯한 '프로즌윈터러'의 방심을 정확히 노려 승리할 수 있었다. 받아치는 운영에 능했던 'DK'가 4강에서 '고스트'와 만나게 됐다.

승리한 'DK'는 "0:3 패배를 당하지 말자는 생각을 했는데, 운이 좋게 올라온 것 같다"며 겸손한 답변으로 시작했다. 이어서 'DK'는 "덱보다 프렐요드-녹서서 지역 선택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경기한 '고스트'에 관해서는 "의견을 나누고 따라해보게 됐다. 그동안 형 대우를 내가해줬지만, 이번 4강에서 '하극상'이 한 번 나와야할 것 같다"며 친한 형-동생 간 치열한 4강 승부를 예고했다.

8강 3경기에서 초청 선수인 '페가소스'와 '리롤의 부두술사'가 만났다. '페가소스'는 제드를 앞세운 16강 승리 공식을 가져왔으나 '리롤의 부두술사'에게 막히고 말았다. 이번 대회의 첫 세트 패배였다. '리롤의 부두술사'는 확실히 '페가소스'를 간파한 듯하며, 확실하고 과감한 판단을 이어가며 3:0 완승을 거뒀다.

16강과 달라진 '리롤의 부두술사'는 "상대에 맞춰서 16강에는 컨트롤 덱을 위주로 했다면, 이번에는 상대가 어그로 덱을 많이 뽑을 것 같아서 같이 달리는 식으로 승부수를 걸었다"며 스타일 변화의 이유를 설명했다.

1일 차와 마찬가지로 2일 차 역시 마지막 경기는 풀 세트였다. 8강 4경기에서 '상하이'가 '스다로'를 상대로 3:2로 역스윕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 두 번째 역스윕이었다. 승부는 바이와 함게 한 드로잉으로 크게 갈렸고, 끈질기게 버틴 '상하이'가 최종 승자가 됐다.

극적인 역스윕에 성공한 '상하이'는 "벼랑 끝 줄타기를 하는 느낌이었다"고 힘든 경기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아프리카 프릭스에서 마지막 남은 선수로 다른 선수들 몫까지 해내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레전드 오브 룬테라 덱 마스터즈 시즌1 현상금 사냥꾼 8강 경기 결과

8강 1일 차 - 7월 13일(월)
1경기 고스트 3 vs 0 옐로우코코넛
2경기 프로즌윈터러 2 vs 3 DK

2일 차 - 7월 14일(화)
3경기 페가소스 0 vs 3 리롤의 부두술사
4경기 SDARO 2 vs 3 상하이

레전드 오브 룬테라 덱 마스터즈 시즌1 현상금 사냥꾼 4강-결승 일정

7월 20일(월) 19시
4강 1경기 고스트 vs DK
4강 2경기 리롤의 부두술사 vs 상하이

결승전 7월 21일(화)

이미지 출처 : OGN 공식 중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