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섬머] kt 롤스터, 빈틈 없는 정석 운영으로 DRX에 1세트 완승

경기결과 | 신연재, 석준규 기자 | 댓글: 36개 |



kt 롤스터가 DRX를 상대로 1세트 압승을 거뒀다. 정석적인 경기 운영, 정돈된 한타에서 빛을 발하는 자신들의 강점을 잘 살렸다.

전사자 없이 오브젝트를 서로 나누어 가지는 양상으로 경기가 고요히 흘러갔다. 두 번째로 등장한 화염 드래곤에서 5대 5 합류 싸움이 펼쳐지기도 했으나, DRX가 kt 롤스터를 몰아내며 드래곤을 가져가는데 그쳤다. 양 팀은 드래곤도, 협곡의 전령도 하나씩 챙겼다.

18분 경, 미드에서 열린 한타서 그 균형이 무너졌다. kt 롤스터가 완벽한 이니시에이팅을 통해서 전투를 대승한 것. '투신' 박종익 노틸러스의 닻줄이 '데프트' 김혁규의 세나에 적중하면서 전투가 열렸고, 순간이동으로 합류한 '소환' 김준영의 블라디미르가 전장 한가운데에서 궁극기를 쏟아부었다. kt 롤스터는 전사자 없이 4킬을 챙겼다.

DRX는 '도란' 최현준의 카밀과 '쵸비' 정지훈 갈리오의 콤비 플레이로 사이드 라인에서 블라디미르를 잘라내며 첫 킬을 올렸다. 하지만, kt 롤스터도 곧바로 '쿠로' 이서행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설계로 세나를 잡아 응수했다. 어느새 kt 롤스터가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kt 롤스터는 탑 합류 싸움에서 다시 한 번 전투를 승리하면서 전리품으로 바론까지 챙겼다. 이제 글로벌 골드는 8,000 차. kt 롤스터는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내주는 대신 봇 억제기까지 밀어냈다. 이후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손에 넣은 kt 롤스터는 이변 없이 일방적인 전투 구도를 만들어내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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