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복귀하려니 캐릭터가 없어졌어요" 서버 통합 후 캐릭터 삭제 이슈

게임뉴스 | 최민호 기자 | 댓글: 319개 |
최근 로스트아크의 시즌 2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과 관련한 소식을 접한 A씨. 꽤 오랜 시간 로스트아크 접속을 하지 않았지만, 새로운 콘텐츠에 기대감을 품고 묵혀둔 계정에 접속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를 반겨주는 것은 애정 캐릭터가 아닌 텅 빈 계정 뿐... 왜 그의 캐릭터들은 전부 사라지게 된 것일까?





해당 이슈의 원인은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로스트아크의 개발사 스마일게이트는 2019년 7월 16일 로스트아크 일부 서버 통합에 대한 안내를 통해 서버 통합을 공지했다. "게임 컨텐츠를 보다 균형적이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서버를 통합한다고 밝혔다.

이후 루페온 서버를 제외한 모든 서버들이 2개씩 하나의 서버로 통합되었으며, 두 서버의 재화가 겹치지 않도록 캐릭터, 화폐, 수집 포인트 보상, 선박, 실리안의 지령서 등이 종류별로 '통합 보관함'에 보관되었다. 서버 통합 당시 보관함의 기한은 365일(1년)이었는데, 1년이 지난 2020년 7월 15일 점검과 함께 해당 계정의 캐릭터와 재화가 소멸 처리된 것이다.



▲ 서버 통합 후 계정 내 모든 캐릭터는 통합 보관함으로 이동, 접속이 없으면 1년 뒤 삭제되었다


해당 내용은 통합 보관함 보관 기간 만료 일정 안내 등의 공지를 통해 2일 전인 13일에도 사전 안내를 진행했고, 게임 내에서도 관련 안내가 전체 메시지로 이뤄졌다. 하지만 관련 안내는 게임을 계속 플레이하는 유저만 확인할 수 있었기에, 게임을 접속하지 않은 지 오래된 회원은 관련 사실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이에 캐릭터가 삭제된 유저들은 "모처럼 새로운 업데이트를 기대하며 복귀 하려는데 애정이 담긴 캐릭터가 삭제된 것이 당황스럽다. 소소한 마일리지 포인트가 소멸할 때도 메일이나 문자를 통해 몇 개월에 걸쳐 수차례 안내하는 데 1년 미접이라고 캐릭터를 삭제하는 것은 과한 것 같다"며, 스마일게이트 측의 적절한 조치를 바라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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