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숲' 실적 견인... 닌텐도, 2분기 매출 4조 돌파

게임뉴스 | 윤홍만 기자 | 댓글: 44개 |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하 동물의 숲)'이 전 세계적인 흥행 열풍을 일으키며, 닌텐도의 2021년 3월기 1분기(2020년 4월 1일 ~ 2020년 6월 30일) 실적을 견인했다.

닌텐도는 금일(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국내 기준으로 2분기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 닌텐도는 매출액 3,581억 엔(한화 약 4조 220억 원), 영업이익 1,447억 엔(한화 약 1조 6,259억 원), 경상이익 1,503억 엔(한화 약 1조 6,889억 원), 모회사 주주에 귀속되는 순이익은 1,046억 엔(한화 약 1조 1,750억 원)을 기록했다.




실적을 견인한 건 지난 3월 20일 출시한 '동물의 숲'이다. 닌텐도 측은 출시 당일 닌텐도 스위치 전체 유저 중 약 절반이 '동물의 숲'을 즐겼다고 설명하며, 지금까지 '링 피트 어드벤처'가 400만 장 이상, '제노블레이드 디피니티브 에디션'이 132만 장, '세계 놀이 대전51'이 103만 장 팔린 데 반해 무려 2,000만 장이 넘게 팔리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동물의 숲'의 이 같은 성과는 하드웨어와 다른 소프트웨어 판매에도 영향을 끼쳤다. 같은 기간 닌텐도 스위치(라이트 포함)는 전 세계를 기준으로 568만 대가 팔렸으며, 소프트웨어는 5,043만 장이 팔렸다. 지난해 213만 대, 2,262만 장이 팔린 것과 비교해 각각 166%, 123%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닌텐도 스위치는 누계 6,144만 대, 소프트웨어는 4억 667만 장이 넘게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금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닌텐도 스위치 소프트웨어로는 2,674만 장이 팔린 '마리오 카트8 디럭스'가 1위, '동물의 숲'이 2,240만 장으로 2위,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얼티밋'이 1,999만 장으로 3위를 기록했으며, 이외에도 다수의 퍼스트 파티 타이틀들이 1,000만 장 넘게 팔리는 등 꾸준히 매출고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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