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섬머] 작은 실수도 놓치지 않는 '기인'! 아프리카 1세트 승리 이끌어

경기결과 | 장민영, 남기백 기자 | 댓글: 11개 |



'강팀 판독기' 아프리카 프릭스에게도 쉽지 않은 경기였다. 아프리카가 1세트에서 팀 다이나믹스와 혈전 끝에 '기인' 김기인의 활약과 함께 승리했다.

초반부는 아프리카 프릭스가 유리하게 출발했다. 팀 다이나믹스가 봇 듀오까지 불러 협곡의 전령을 먼저 사냥했으나 전령을 풀지 못하며 이득을 취하지 못했다. 그 사이에 아프리카는 잘 성장한 '미스틱' 진성준의 애쉬를 앞세워 봇에 힘을 줬다. 킬과 함께 드래곤 스택을 쌓으면서 라인전 단계를 순조롭게 풀어갔다.

이에 다이나믹스는 합류하면서 힘을 내는 듯했다. 진과 갱플랭크의 궁극기를 활용해 일방적인 포격을 이어가며 킬 스코어를 뒤집을 수 있었다. 그러나 드래곤이 나올 때마다 허무하게 끊기는 상황이 이어졌다. 이번에는 '쿠잔' 이성혁의 조이가 끊기면서 아프리카에게 드래곤 3스택과 미드 포탑을 내주고 말았다.

초반 10분 간 킬이 없었던 두 팀은 25분 이후 쉬지 않는 전투를 벌이며 완벽히 다른 게임 양상을 만들어갔다. 다이나믹스의 미드 1차 포탑이 밀렸을 때 '기인' 김기인의 활약으로 아프리카가 압도하는 그림이었다. 그러나 용이 나올 때마다 다이나믹스가 승리를 가져갔다. 자리를 잡고 싸우는 전투에서 '리치-덕담'의 갱플랭크-진이 화력을 최대로 발휘하며 드래곤 스택 3:3까지 맞춰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다이나믹스는 중요한 순간마다 실수가 나왔다. 애쉬를 먼저 끊고 압승을 거둔 듯한 한타에서 '구거' 김도엽의 바드가 홀로 들어가 허무하게 끊기고 말았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은 '기인'이 또다시 한타를 뒤집으며 바론을 차지할 수 있었다. 해당 전투로 글로벌 골드 격차가 5천 이상씩 벌어졌다. 골드 격차는 다음 한타의 아칼리의 화력으로 더해지면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1세트 승리를 완성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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