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섬머] '상체' 중심의 한화생명? 탄탄한 경기력 앞세워 KT에 1세트 선승

경기결과 | 장민영, 남기백 기자 | 댓글: 17개 |



한화생명e스포츠가 KT를 상대로 숨막히는 맹공을 펼쳤다. 1세트 초반부터 전투를 통해 우위를 점하면서 끝날 때까지 흐름을 이어갔다.

초반부는 한화생명의 '상체'가 킬을 챙기면서 시작했다. KT가 먼저 탑으로 갱킹을 시도했으나 한화생명의 미드-정글인 '미르-영재'가 적절하게 합류해 반격했다. 미드 주변에서 벌어진 전투에서도 남다른 합을 선보였다. '미르' 정조빈의 사일러스가 순간적으로 아지르의 궁극기를 빼앗아 '영재' 고영재의 볼리베어에게 넘겨줘 깔끔한 그림을 완성할 수 있었다.

한 번 풀린 한화생명의 미드-정글은 맹수다운 모습으로 전투를 이어갔다. 과감하게 점멸로 CC 연계를 시전해 봇 라인에서도 영향력을 펼쳤다. 16분에 킬 스코어는 어느새 6:0으로 벌어질 정도로 한화생명은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다.

23분경 미드에서 대승을 거둔 한화생명은 바론까지 가져갔다. 바드-애쉬-볼리베어로 이어지는 CC 연계에 KT 챔피언이 순식간에 쓰러지고 말았다. KT가 억제기 앞에서 한번 저항했으나 이미 벌어진 1만 골드 이상 격차는 쉽게 좁혀질 수 없었다. 후반은 한화생명의 '바이퍼-리헨즈'가 힘을 발휘하면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바론 지역 주변 전투를 책임지고 깔끔한 전투 장면을 만들어냈다. 재정비 후 미드로 진격한 한화생명은 32분에 경기를 끝내며 멋지게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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