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섬머] '케리아' 류민석, "투사체 스킬 적중 노하우? 그냥 쏘면 맞더라"

인터뷰 | 박태균, 유희은 기자 | 댓글: 3개 |
8일 종각 LoL 파크에서 진행된 2020 우리은행 LCK 섬머 스플릿 36일 차 1경기에서 DRX가 샌드박스 게이밍을 세트스코어 2:0으로 꺾었다. 샌드박스 게이밍의 저력에 1세트 진땀승을 거둔 DRX는 칼 대 칼 대결이 벌어진 2세트를 압승으로 마무리하며 강팀의 면모를 뽐냈다.




다음은 DRX 소속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승리 소감이 궁금하다.

지금까지 늘 샌드박스 게이밍을 어렵게 이겼는데, 오늘은 2:0으로 이겨서 기쁘다.


Q. 1세트에서 리 신, 올라프 등이 열려 있었는데 그레이브즈를 꺼낸 이유는?

이번 패치 버전에서의 리 신 너프를 체감했고, 연습 과정에서 그레이브즈를 많이 써봐서 자신 있게 꺼냈다.


Q. 경기에선 일찍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으나 쉽사리 마무리하지 못했는데, 이유를 무엇이라고 보나.

드래곤의 영혼, 바론 압박으로 쉽게 이길 수 있었는데 실수가 나와서 경기가 늘어졌다.


Q. 반면 칼 대 칼 대결이었던 2세트는 그야말로 압승이었다. 가장 큰 승리 요인은?

세 라이너가 전부 잘 했고, 정글 동선도 잘 짜서 차이를 빠르게 벌렸다. 다섯 명 모두가 잘해서 쉽게 이긴 듯하다.


Q. 1, 2세트에서 연달아 기용한 모르가나로 매우 높은 어둠의 속박 명중률을 뽐냈는데,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나.

특별한 노하우는 없다. 그냥 쏘면 맞더라. 투사체 스킬 적중에 자신 있다.


Q. 최근 바드를 비롯한 유틸리티 서포터가 자주 등장하고 있는데.

메타에 따라 챔피언 선호도가 바뀐 것이다. 이번 패치에서 케이틀린의 티어가 높아지며 애쉬, 진 같은 챔피언이 주력으로 나오고 있다. 그런 챔피언들은 탱커 서포터보다 유틸리티 서포터가 잘 어울린다.


Q. 담원게이밍과의 2차전에서 패배한 뒤 느낀 점은?

지금까지 대회 경기를 치르며 아무것도 못하고 진 적이 없는데, 그렇게 처음 패배하니 머리가 하얘지더라. 경기가 끝난 직후에는 아무 생각도 들지 않고 그저 신기했다. 그래도 잘 연습해서 기량을 끌어올리면 포스트시즌에선 이길 만한 상대라 생각한다.


Q. 정규 시즌 마지막까지 담원게이밍과 1위 경쟁을 이어가야 하는데, 각오가 궁금하다.

앞으로 남은 세 경기 모두 승리하면 최소한 2등은 확보하는 거로 알고 있다. 지금 폼을 끝까지 유지해서 정규 시즌과 포스트시즌 모두 잘 마무리하고 싶다. 꾸준히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일 테니 많은 응원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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