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섬머] 오늘은 '한타 머신 칸나'! T1, 다이나믹스에 1세트 선취

경기결과 | 장민영, 남기백 기자 | 댓글: 44개 |



9일 진행한 2020 우리은행 LCK 섬머 스플릿 37일 차 1경기 1세트에서 T1이 팀 다이나믹스에게 승리했다. 다이나믹스가 끈질기게 저항했지만, 한타를 지배하는 '칸나' 김창동의 오공을 막지 못했다.

T1은 시작부터 모든 라인에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탑과 봇은 라인전 단계에서 다이나믹스의 점멸을 빼놓았다. 미드 역시 '커즈' 문우찬 올라프의 적절한 역갱킹이 나오면서 모든 라인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었다.

이에 다이나믹스는 합류전을 통해 격차를 좁혔다. 협곡의 전령을 노리는 올라프를 먼저 합류해 잡아내면서 킬 스코어는 맞춰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사이 봇 라인 간 격차가 더 벌어지고 말았다. T1 '테디' 박진성의 이즈리얼이 무난히 성장하며 봇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 이는 자연스럽게 드래곤 2스택과 포블이라는 이득으로 이어졌다.

다이나믹스 역시 추가 드래곤 스택을 용납하지 않으려고 했다. 제이스-럭스-케이틀린의 포킹을 앞세워 드래근 스택을 꾸준히 쌓았다. '리치' 이재원의 제이스가 미리 내려와 자리를 잡은 플레이가 주요했다. '덕담-리치'의 케이틀린과 제이스가 긴 사거리를 바탕으로 끊임 없이 밀고 들어갈 수 있었다. 그 결과 다이나믹스는 드래곤 스택을 0:2에서 3:2로 뒤집을 수 있었다.

하지만 T1의 후반은 잘 성장한 '칸나'의 오공이 책임졌다. 한타마다 정확하게 상대 핵심 딜러인 케이틀린을 끊어주면서 다이나믹스를 제압했다. 세 번이나 이런 플레이가 나오면서 T1은 바론까지 확보할 수 있었다. 잘 성장한 딜러 '테디-클로저'의 이즈리얼-신드라마저 힘을 발휘하면서 봇에서 밀고 들어갔다. 다이나믹스가 마지막 백도어로 공성전을 맞서보려고 했지만, T1의 힘을 감당하지 못했다. 수적으로 앞선 T1이 다이나믹스의 챔피언을 차례로 각개격파하면서 1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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