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섬머] 이대로 끝낼 수 없는 KT, 젠지에 2세트 반격하며 1:1 동점

경기결과 | 장민영, 남기백 기자 | 댓글: 23개 |



탄탄함을 쌓아온 KT가 한 명이 끊기더라도 승리하는 한타를 이어가며 2세트의 승자가 됐다.

초반 구도는 KT가 봇에서 선취점을 내면서 유리하게 가져갔다. '에이밍-투신'이 와드 설치를 위해 들어온 '룰러' 박재혁의 케이틀린을 끊어주면서 라인전 단계를 원하는 구도로 만들었다. 반대로 젠지는 탑-미드 '상체' 라인에서 주도권을 바탕으로 KT의 미드를 압박할 수 있었다. 균형은 정글의 움직임과 합류로 벌어졌다. '클리드' 김태민의 카직스가 '비디디' 곽보성의 사일러스와 함께 움직이며 '말랑' 김근성의 니달리의 성장을 틀어막을 수 있었다.

KT의 반격 역시 만만치 않았다. 지형을 무시하고 합류할 수 있는 바드-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장점을 잘 살려 킬 스코어를 3:3까지 맞춰갈 수 있었다. 전투 과정에서 초반에 말렸던 '유칼-말랑'이 성장하기 시작했다. 이런 양상은 드래곤 교전으로 이어져 KT가 드래곤을 사냥하는 젠지를 추격하며 사냥하는 그림이 나왔다. 이후 KT는 한타마다 한 명이 먼저 끊기더라도 화력에서 압도하며 킬 스코어 9:5에 7천 가량 격차를 벌릴 수 있었다.

젠지가 뚝심있는 플레이로 기회를 잡으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KT는 '유칼'이 끊기고도 대치 구도에서 힘을 발휘했다. 다시 합류한 '유칼'과 함께 반격하며 또다시 한타를 벌여 승리할 수 있었다. 의도된 한타인듯 정확하게 합류 타이밍이 절묘했다. 결국, KT가 2세트 승리로 3세트의 기회를 얻게 됐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