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더 증가한 '소나-럭스'의 승률! 10.16 패치 후 1티어 챔피언은?

게임뉴스 | 원유식 기자 | 댓글: 16개 |


▲ 8월 13일 기준 전 라인 1티어 챔피언 리스트
(통계 출처 : op.gg)

최근 진행된 10.16 패치에선 150번째 신규 챔피언 '요네'의 등장과 함께 롤드컵을 앞두고 다양한 챔피언의 밸런스 변경이 진행되었다. 패치 적용이 일주일이 지난 지금, 통계상으로도 다양한 변화가 눈에 띈다.

먼저, 탑에선 해당 패치 이전부터 꾸준히 강세를 보였던 카밀이 1티어 자리에 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매우 높은 픽률이 인상적인데, 현재 12%가 넘는 픽률을 기록 중이다. 탑 포지션의 챔피언 중 가장 높은 픽률을 기록 중이며, 준수한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패치를 통한 변동이 없었던 만큼, 앞으로도 꾸준한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으로 피오라가 탑 포지션에서 1티어 챔피언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 눈에 띈다. 피오라의 경우 10.16 패치에서 Q스킬의 변경이 진행되었는데, 지표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픽률과 승률 모두 증가했으며, 승률의 경우 약 2%의 상승이 있었다. 탑에선 마오카이 등 탱커 챔피언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현재 1티어에 있는 카밀을 상대로도 좋은 상대 전적을 보이는 만큼, 픽률 상승이 예상된다.




▲ 10.16 패치 이후 2% 이상의 승률 상승을 기록한 피오라


그간 모든 포지션에서 평균 이하의 승률을 기록 중이던 아칼리의 승률이 꽤 큰 폭으로 올랐다. 아칼리는 10.16 패치에서 Q스킬의 피해량이 전 구간 5씩 증가했고, E스킬의 피해 종류가 물리 피해에서 마법 피해로 변경되었다. 아칼리의 경우, 챔피언 특성상 솔로 랭크에서 높은 승률을 달성하기 어려운데, 그럼에도 높은 상승세를 보여준 만큼 패치가 효과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아칼리는 현재 미드와 탑에서 활약 중인데, 특히 탑에서의 승률 상승이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 승률은 약 2%, 픽률 약 3%가 증가했는데, 평균 승률을 무난하게 복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패치 이전에도 밴률은 8%가량으로 높았던 만큼, 밴률은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할 수도 있을 것이다.




▲ 탑과 미드, 두 포지션에서 모든 지표가 상승 중인 아칼리


정글 포지션에서도 새로운 얼굴이 눈에 띈다. 10.16 패치에서 Q스킬의 상향이 진행된 이블린이 높은 승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16 패치에서 Q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변경이 진행되었다. 그 때문에 초반 교전 능력이 크게 상승했다고 볼 수 있다. 기존에 단점이었던 초반 구간에 교전 능력에 날개를 달아준 만큼, 지표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헤카림의 활약도 눈여겨볼 만하다. 헤카림은 E스킬의 추가 이동 속도 증가 효과의 상향이 진행되었는데, 지표가 크게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탑과 정글, 두 포지션에서 승률과 밴픽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중 정글 포지션에선 승률 상승 폭이 약 3%가량을 기록하고 있다. 픽률도 3%에서 6% 대로 약 2배가량 상승한 만큼, 앞으로 더 자주 얼굴을 비칠 것으로 예상된다.




▲ 정글 포지션에서 매우 높은 승률을 기록한 헤카림


봇 라인에서도 약간의 변화가 돋보인다. 원딜 포지션에선 10.15 패치에서 상향이 진행된 케이틀린은 여전히 1티어 자리를 수성 중이다. 픽률은 30%를 넘겼고, 밴률은 무려 50% 이상을 기록 중이다. 기본 스탯 상향 이후, 별다른 변경이 예고되지 않은 만큼, 당분간 원딜 포지션에서 높은 승률을 지켜낼 것으로 예상된다.

애쉬는 10.16 패치에서 Q스킬의 너프가 진행된 만큼, 승률과 픽률이 소폭 감소한 모습이 눈에 띈다. 변동 폭이 크진 않지만, 어느 정도 너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 1티어에 있는 케이틀린과의 라인전이 부담스럽지 않고, 라인전부터 중후반 교전까지 여전히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당분간 활약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뉴메타로 유행을 타기 시작한 소나와 럭스가 높은 승률을 유지 중이다. 소나는 원딜 포지션으로 집계되는 승률이 무려 62%에 달한다. 한때 사기적인 성능을 자랑했던 일명 '마타' 조합과 견줘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등장 빈도가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이다.

럭스의 경우, 서포터 포지션에서 높은 승률을 기록하며 금세 1티어 챔피언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는 소나-럭스 조합의 영향도 있겠지만, 수호자를 활용한 럭스 자체 성능의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포터 포지션에서 럭스의 픽률은 10%를 넘겼고, 승률은 54%를 기록했다. 1티어 자리를 유지하던 바드가 기본 스탯과 W스킬 너프로 약간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에 앞으로 더욱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 밴픽률과 승률 모두 큰 폭으로 오른 럭스



▲ 픽률은 약 3배의 상승 폭을 보이고 있는데,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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