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섬머] 젠지 e스포츠, 샌드박스 2:1로 잡고 12승 고지

경기결과 | 신연재, 석준규 기자 | 댓글: 11개 |



젠지 e스포츠가 3세트를 승리하면서 12승 고지에 올랐다. '라스칼' 김광희는 포효하듯 솔로 킬을 연달아 만들어냈고, '비디디' 곽보성도 이에 질세라 '슈퍼 토스'로 힘을 보탰다.

초반부터 탑에서 잦은 교전이 열렸는데, 이득을 본 쪽은 샌드박스 게이밍이었다. '온플릭' 김장겸의 트런들이 '라스칼' 김광희의 레넥톤을 기습해 선취점을 만들어냈고, '서밋' 박우태의 갱플랭크는 처형에 그쳤다. 트런들은 이어 '클리드' 김태민 올라프의 갱킹을 제대로 받아쳐 추가 킬을 팀에 안겼다.

다행히 탑에서 갱플랭크를 잡고 한숨 돌린 젠지 e스포츠는 단단한 봇 주도권을 앞세워 흐름을 뒤집는데 성공했다. 잠복 플레이로 '고릴라' 강범현의 모르가나를 잡고 포탑 방패를 세 개나 깎았다. 그 사이 '라스칼'은 솔로 킬을 만들어내며 초반의 불리함을 완벽하게 극복했다.

경기는 완전히 젠지 e스포츠의 쪽으로 기울었다. 탑에서 재차 솔로 킬이 나왔고, 미드에서는 트런들을 잡고 타워까지 밀었다. 다소 깊숙이 들어간 레넥톤이 한 번 잘리긴 했지만, 대세에 지장을 주는 킬은 아니었다. 젠지 e스포츠는 트런들을 낚아채면서 열린 전투를 대승하며 한발 더 앞서갔다.

젠지 e스포츠의 바람 드래곤 영혼이 등장했다. '룰러' 박재혁 진의 궁극기에 갱플랭크의 궁극기게 맞교환되는 아쉬운 장면이 연출됐고, 힘으로 밀고 들어간 젠지 e스포츠가 샌드박스 게이밍의 본대를 쓸어담았다. 전리품은 바람 드래곤의 영혼과 바론 버프였다.

젠지 e스포츠는 미드로 밀고 들어갔다. '비디디' 곽보성의 아지르가 기대에 걸맞은 슈퍼 토스로 한타를 개시했고, 결과는 당연히 젠지 e스포츠의 압승이었다. 26분 55초 만에 젠지 e스포츠가 3세트를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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