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섬머] 상체의 담원게이밍, '덕담' 저력 뚫고 1세트 선취

경기결과 | 박범, 남기백 기자 | 댓글: 8개 |



담원게이밍의 상체와 팀 다이나믹스의 하체가 대격돌했고 담원게이밍이 승리했다. 오랜만에 '덕담' 서대길이 불을 뿜었는데 상체 쪽 균형추가 담원게이밍의 쪽으로 크게 기울었기에 빛을 잃었다. '너구리' 장하권과 '캐니언' 김건부의 존재감이 더 컸다.

초반 정글러 간 주도권 싸움에서 '캐니언' 김건부의 니달리가 앞섰다. '비욘드' 김규석의 렉사이는 바텀 갱킹을 성공시키며 균형을 맞추고자 했다. 그러자 '너구리' 장하권의 레넥톤이 '리치' 이재원의 루시안을 솔로킬하는 등 상체 쪽 무게추를 담원게이밍 쪽으로 돌렸다. 바텀에서는 초반 갱킹의 힘으로 팀 다이나믹스가 우위를 점했다.

담원게이밍은 13분 경 합류전에서 바텀 쪽 성과를 올리는데 성공, 슬슬 협곡 전역으로 영향력을 넓혀나갔다. 원래 이겨놨던 상체 쪽에서는 격차를 확 벌렸다. 특히, '너구리'의 레넥톤은 몰락한 왕의 검으로 1:1 대결 특화 아이템을 갖췄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다이나믹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두 번째 드래곤이 등장했을 때 바텀 쪽에서 싸움을 열어 대승을 거뒀다. '덕담' 서대길의 애쉬가 맹렬히 활시위를 당겼다.

팽팽했던 분위기는 세 번째 드래곤 등장 타이밍에 담원게이밍 쪽으로 급격히 흘러갔다. 팔이 긴 조합이었던 다이나믹스가 드래곤 대치를 위해 앞으로 나왔는데 거긴 담원게이밍의 입 속이었다. 한타 완승을 차지한 담원게이밍은 바론 버프를 획득하는 등 격차를 한 번에 크게 벌렸다. 단적인 예로 '캐니언'과 '비욘드' 김규석의 레벨 격차는 5레벨이었다. 바론 버프가 사라지기 직전에 미드 라인 돌파를 시도했던 담원게이밍은 '덕담'의 애쉬를 먼저 쓰러뜨리고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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