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 CEO "사내 발생한 불륜, 성희롱 건에 공식 사과"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댓글: 1개 |

유비소프트의 이브 기예모(Yves Guillemot) CEO는 11일 오전 1시,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사내에서 불거진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비소프트에서는 지난 6월부터 불륜과 성희롱, 사내 성폭행 등과 관련된 여러 혐의로 회사의 중역들이 차례차례 사임한 바 있다. 여기에는 곧 출시를 앞둔 유비소프트의 신작 '어쌔신크리드 발할라'의 디렉터와 스플린터 셀 시리즈의 크리에이터 디렉터로 활동한 편집 부사장도 포함됐다.

이에 이브 기예모 대표는 "우리의 가치를 유지하는 것에 실패했다. 유비소프트의 직원들이 보여준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이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관련된 자들에 대한 엄중한 조치는 물론, 시스템과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비소프트는 향후 5년간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8천만 원)의 추가 예산을 사내 대학원 프로그램에 투자하고, 여성과 흑인 등 과소 평가되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기회를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브 기예모 대표는 이것이 긴 여행의 시작이며, 실제로 변화하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지라도 유비소프트의 모든 구성원이 환영받고, 존경받으며,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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