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3080에 적합한 CPU, 인텔 코어 i7-10700KA 어벤저스 에디션 게임 테스트

리뷰 | 백승철 기자 | 댓글: 5개 |


▲ 인텔과 마블의 합작, '인텔 어벤저스 에디션' 라인업

RTX 30시리즈의 출시로 인해 게이머들은 고민이 많아졌다. 저마다 예측했던 업그레이드 수치를 뛰어넘는 성능으로 인해 어지간한 CPU로는 RTX 30시리즈의 성능을 전부 뽑아내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i5 CPU + 2070S가 효율 좋은 구성이었다면, 출시된 신제품 그래픽카드 중 플래그십 라인업인 RTX 3080의 성능을 온전히 맛보기 위해서는 i7 정도 투자해 줘야 한다는 얘기가 많다.

실제로 인벤의 PC 견적 게시판 내의 RTX 3080 구성 문의 및 답변 중 80%가 전부 '인텔 코어 i7-10700(K, F)' 구성으로, 나머지 20%는 하이엔드 CPU인 10900K 등이 추천된다. CPU 성능을 올리면 더 올렸지 내리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만약 내린다면 당장 3080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1660S 등을 구한 후 향후 공개될 3060, 3070 등을 생각하는 것을 추천한다.

인텔에서는 10세대 한정판 CPU 라인업인 '마블 어벤저스 에디션'을 출시했다. 라인업은 각각 'i5-10600KA', 'i7-10700KA', 'i9-10850K', 'i9-10900KA'이며, 이 중 가장 주목되고 있는 CPU는 'i9-10850K'다. '하이엔드-1'이라는 수식어에 어울리는 해당 제품은 10900K의 부담되는 가격과 인텔 하이엔드 제품 특성인 공급 부족 현상을 어느 정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인텔 제품 중 모델명 뒤에 'K'라는 문자가 붙은 CPU는 오버클럭이 가능한 CPU라는 뜻이다. 하지만 오버클럭을 위해 Z490 메인보드와 수냉쿨러를 추가 구매하여야 하며, 일반 유저가 해당 분야에 대한 지식이 없이 수동으로 설정하기 어렵다. 이에 전문가들의 '국민 오버클럭'을 따라 하는 방법도 있지만 인텔에서 제공하는 자동 오버클럭 시스템, '인텔 맥시마이저'를 활용해봐도 괜찮다.

그래도 아직까지 일반인이 투자할 수 있는 CPU의 마지노선은 i7라고 생각한다. i9부터는 전문지식이 없다면 수냉쿨러 설치 및 관리, 오버클럭 설정 등의 세팅이 어려우며, PC 옵션을 설정하여 성능을 끌어올리지 않는다면 예산이 너무 아까운 사양이기 때문이다. 마치 지하주차장 주행용으로 비싼 외제차를 구매하는 느낌이랄까.. i7를 논오버로 사용할 때와는 느낌이 사뭇 다른, 손해를 많이 보는 느낌이다.

RTX 30 시리즈 중 최초로 공개된 RTX 3080과 잘 어울리는 '인텔 코어 i7-10700KA(A는 Avengers의 약자)'로 게임 성능 테스트를 해보았으며 테스트하는 게임 모두 4K 해상도로 진행했다.



▲ i7-10700KA의 박스 외관





■ 제품 사양



▲ i7-10700KA의 사양은 i7-10700K와 동일하다





■ 게임 테스트

이전에 인텔 10세대 출시 후, 인벤에서는 'i7-10700' CPU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었다. 성능 자체는 오버클럭을 제외하고는 10700과 동일하기 때문에 별다른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돌리지 않고 다른 옵션 변경 없이 3080의 성능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는 CPU인지에 대해서 주목하여 테스트했다. 테스트는 4K 해상도로 진행했으며, 그래픽 설정은 올릴 수 있는 것은 전부 올리고 진행했다.

◈ 테스트 PC 사양 정리
CPU인텔 i7-10700KA
쿨러PROLIMATECH ARTISTS 3r
메인보드GIGABYTE Z490 AORUS XTREME
VGARTX 3080
RAM삼성전자 DDR4 8GB PC4-19200 * 2
저장장치Apacer Pancer (120GB)(OS)
WD BLUE SN550 M.2 NVMe (500GB)
케이스투렉스 DOMA-PRO PCI 오픈형 케이스








배틀그라운드





게임 테스트를 진행함에 있어 '배틀그라운드'를 제외하면 섭섭하다. 화끈하게 4K 해상도로 세팅한 배틀그라운드에서 평균 104FPS, 최저 1% 프레임은 82FPS라는 수치를 보여주었다. 낙하 중간에 딱 한 번 프레임이 64FPS 정도로 내려갔으나 그 이후로는 프레임이 큰 폭으로 내려가는 일은 없었다. CPU 이용률은 평균 20%, 온도는 56도 이하를 유지했다.



▲ 4K 해상도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 낙하 중 한번 프레임이 튀긴 했지만 그마저도 60FPS 이상이었다




데스 스트랜딩





엔비디아의 DLSS 2.0 기술을 맛볼 수 있으며, 최적화가 잘 되어있고 원체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이라 성능 테스트로 적격인 게임, '데스 스트랜딩'으로 테스트를 진행해보았다. 데스 스트랜딩 또한 4K 해상도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DLSS 기능을 키고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평균 165FPS, 최저 1% 프레임은 130FPS의 성능을 보여주었다. 배그와는 다르게 CPU 이용률은 77%로 높았으며, 꽤 높은 사용률에도 불구하고 온도는 63도를 유지했다.



▲ 권장 사양이 i7인 게임이다보니 CPU 이용률이 꽤 높게 나왔다



▲ 새로운 형식의 게임이라 플레이 내내 생소했다. 오래 해보고 싶어지는 게임




쉐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





'쉐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에서는 자체적으로 벤치마크 기능을 제공한다. 이 또한 4K 해상도와 DLSS 기능을 제공해 게임 테스트하기 좋은 게임이다. 게임 내 벤치마크를 돌린 이후에는 게이머가 보기 쉽게 정리된 표를 제공한다. 10700KA + RTX 3080의 결과는 평균 102FPS였다. CPU 이용률은 약 30%였으며, 온도는 56도 이내를 유지했다.



▲ 4K 해상도와 DLSS 적용



▲ 벤치마크 시스템은 다양한 화면으로 PC를 괴롭힌다(?)



▲ 10700K + RTX 3080의 벤치마크 결과는 평균 102FPS





■ 마치며




RTX 30 시리즈에서 1번 타자, RTX 3080의 소식으로 IT 업계가 뜨겁다. 특히 눈부신 업그레이드를 마친 RTX 3080의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가장 저렴한(?) CPU가 i7-10700라는 것이 밝혀진 이후로부터 전 세계의 IT 팬들은 10700 이상의 CPU에 더더욱 관심을 갖고 있다.

'인텔 코어 i7-10700KA'는 RTX 3080을 구매할 생각이 있거나 이미 구매한 유저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어벤저스'와의 콜라보 제품이니까. 성능적으로는 일반 라인업인 'i7-10700K'와 차이점은 없지만 차이가 없기 때문에 선택하기 좋다고 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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