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한 번의 실수 놓치지 않았던 담원, 2승째 거둬

경기결과 | 서동용, 유희은 기자 | 댓글: 45개 |



담원의 로그를 천천히 조여 승리했다. '캐니언' 김건부의 그레이브즈가 초반부터 상대방 라이너들을 매우 압박했고, 30분 만에 나온 상대방의 큰 실수를 낚아채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3분만에 피가 튀었다. '캐니언' 김건부의 점화 그레이브즈가 탑 라인의 '너구리' 장하권의 룰루와 함께 '핀'의 갱플랭크를 잡아냈다. 반격할 틈도 없는 날카로운 공격이었다. 담원의 모든 라인은 약간의 주도권을 잡으며 글로벌 골드 차이를 서서히 벌려갔다.

로그도 가만히 있진 않았다. 미드 라인에 기습 공격을 감행한 담원을 받아쳐 2킬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담원의 의도는 로그의 숨통을 조이는 것이었다. 무리한 교전 유도 대신 라인에 매우 강한 압박으로 글로벌 골드 차이를 5천까지 만들었다.

경기는 조용히 진행됐다. 글로벌 골드 5천 차이를 계속 유지하며 시간이 흘렀다. 담원이 전체적으로 맵을 크게 사용하며 시야를 밝힌 부분도 많았지만, 로그는 실점을 잘 당하지 않았다. 오히려 킬을 하나씩 챙기며 역전을 노렸다.

경기 시각 30분경에 미드 라인에서 사고가 터졌다. '라센'의 신드라를 향해 담원의 수정 화살을 비롯한 화력이 쏟아졌다. 교전에 승리한 담원은 단숨에 바론 버프까지 획득하며 봇 억제기를 파괴, 승기를 잡았다. 담원은 지체하지 않았다. '너구리' 장하권의 룰루가 순간 이동으로 합류해 계속 밀어붙였고, 33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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