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기] 동방팬을 위한 현실 콜라보! '모펀 카페×동방스펠버블'

포토뉴스 | 전세윤 기자 |



▲ 치르밀 치르노 PV
(출처: 유튜브 'ucidri R' 채널)

"에린! 에린! 다스케테~ 에린!"
"이얼싼 이얼싼 원투쓰리 원투쓰리 이치니상~"
"민나! 치르노노 산스- 쿄-시츠 하지마루요!"

이게 익숙한 사람은 이미 환상향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사람인 것 같군요. 지금에 와서 '오타쿠'가 된 신세대들이라면 모를 수도 있겠다 싶지만, 구세대라면 '페이트'나 '하츠네 미쿠'처럼 모를 리가 없는 유명한 작품이죠. '동방 프로젝트'는 원작자 ZUN이 만든 게임이자, 역대 전무후무한 2차 창작 팬덤을 보유한 미디어 믹스입니다. 이렇게 2차 창작이 유지된 이유도 원작자 ZUN의 자유로운 제작 허가 덕분이겠죠.

물론 ZUN이 만든 원작도 '탄막 슈팅 게임'쪽인 만큼, 게임 방면에서도 동방 프로젝트는 활발히 제작되고 꾸준히 발매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좀 된 이야기지만, '환상의 론도'라는 2차 창작 게임이 PS4로 출시되었고, 한국어 자막을 지원하여 화제가 된 적이 있었죠. 그 뒤로도 Steam에 꾸준히 게임이 출시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모바일 게임으로도 진출하여 리듬 게임, '탄막 카구라'가 발표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ZUN이 동경했으며, 실제로 입사하기까지 했던 게임 회사,'타이토'가 만든 동방 프로젝트 2차 창작 게임이 발매될 예정입니다. 바로 '동방스펠버블'인데요. 타이토의 유명 게임, '퍼즐보블'에 몇 가지 룰을 새로 추가하고, 동방 캐릭터와 음악을 집어넣었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체험해보았을 때, '치르노의 퍼펙트 산수교실'이 있다는 걸 깨닫자마자 바로 곡을 선택했을 정도입니다.

저는 동방 프로젝트의 팬은 아니고, 사실 그렇게까지 잘 알고 있진 않습니다. 하지만 자타 공인 '니코니코 동화'에서 썩어빠졌던 시절이 있던 만큼, 동방 음악 부문은 어느 정도 흥미가 있어 유명한 곡 몇 곡은 들어봤기에 문외한 수준까진 아닙니다. 그래서 유명 OST가 많이 들어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살까 말까 고민하던 참에, 좋은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바로 여러 콜라보 카페를 진행한 바가 있는 '모펀 카페'에서 콜라보가 결정되었기 때문입니다. 콜라보 굿즈, 카페 메뉴는 물론, 게임의 한정판 내용물을 구경하거나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까지 있었습니다. 카페 메뉴를 시키면 캐릭터 9종 중, 랜덤으로 코스터를 한 장 증정해 주며, 굿즈를 2만 원 이상 구매하면 캔뱃지를 랜덤으로 하나 증정하는 이벤트도 하고 있습니다.

마침 궁금했던 게임과의 콜라보 소식에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직접 콜라보 카페의 현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모펀 카페는 '사당역 10번 출구' 근처에 있으며, 카페 이외에도 라이트 노벨, 만화책 등, 각종 서적도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그 외, 이전 콜라보 굿즈나 다양한 굿즈들이 함께 전시 및 판매되고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이번 풍경기를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 콜라보 카페임을 감안하면 가격이 착합니다



▲ 의외로 '장패드'에 흥미를 가진 분들이 많았습니다



▲ 이 중, '랜덤'입니다







▲ 정확한 상호명은 'M&H Books'. 10번 출구에서 바로 왼쪽으로 꺾으면 있습니다



▲ 3층에 올라가자마자 홍보용 책자들이 잔뜩입니다



▲ 이건... 항마력을 시험받는 장소군요



▲ 여기도 미쿠사랑이 돋보입니다



▲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카페 역할을 담당하는 카운터가 보였습니다



▲ 그리고 조금만 둘러보면 '책'들이 잔뜩 있네요



▲ 전 여기서 만화, 라이트 노벨 화집이 제일 눈에 들어왔네요



▲ 좀만 더 둘러보면 온갖 현수막에 눈을 둘 데가 없습니다



▲ 와! Anmi 씨 아시는구나! 인기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 최근 한국 애니메이트에서 '사인회' 개최한다고 하죠? 기대됩니다.



▲ 조금 둘러보면 콜라보 카페가 보이지만, 그 전에! 잠깐 짚고 갈 데가 있습니다



▲ 캐릭터들이 꽉꽉 담겨져 있는 이 액자의 주인공



▲ 테일즈샵의 굿즈들을 여기서도 팔고 있거든요



▲ 기적의 분식집과 썸썸편의점 굿즈도 보입니다



▲ 스마일게이트의 서울노동자... 아니, 소울워커도 볼 수 있었습니다



▲ 키즈나 아이...



▲ 여기는 Deemo를 만든 레이아크의 게임, 스도리카 굿즈가 있네요



▲ 와! 사운드 볼텍스! 레이시스!



▲ 그 외, 좀 둘러다보면 데이트 어 라이브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 사인이 있습니다.
참고로 일러스트레이터, 츠나코 씨는 '초차원게임 넵튠'의 캐릭터 디자이너로도 유명합니다



▲ 이건 라이트 노벨, '우리 딸을 위해서라면, 나는 마왕도 쓰러뜨릴 수 있을지 몰라.'의 작가 사인이군요



▲ 책들이 빼곡빼곡 쌓여있는 책장의 모습. 저도 언젠간 저렇게 꾸며보고 싶습니다



▲ 와! MEGUMIN 아시는구나!



▲ 이제 프리코네하면 '배신자' 밖에 생각이 안 나...



▲ 팝 팀 에픽의 피피미입니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만화 및 라이트 노벨 베스트 순위도 볼 수 있었습니다



▲ 위에선 옥토패스 트레블러 광고가 있었는데... 시선은 자꾸 아래로



▲ 그리고 다른 TV에서는 본래 목적인 '그 게임'의 광고가!



▲ 콜라보 메뉴도 전광판에 한가득!



▲ 카페의 스테이지에는 동방 캐릭터 4명의 입간판이 있습니다



▲ 레이무와 마리사, 모르면 간첩 수준의 캐릭터들이죠



▲ 유카리와 코이시. 참고로 유카리는 동방스펠버블 인기투표 1위를 차지한 캐릭터입니다



▲ 스테이지 옆에는 커다란 현수막이 걸려 있었습니다



▲ 치르노가 보이길래 냉큼 찍었습니다



▲ 최종귀축 여동생 플랑드르 S



▲ 조금 더 뒤로 가시면 굿즈 전시대를 볼 수 있습니다



▲ 저기 저 머그컵은 계속 회전하고 있었는데 완전 시선강탈자입니다



▲ 부채 사려다가 지갑의 사정을 듣곤 포기했습니다(...)



▲ 조금 안쪽에도 동방 캐릭터가 그려진 족자봉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아니 이것은?!



▲ 바로 동방스펠버블의 한정판 품목이었죠



▲ 시연도 할 수 있어서 '프로콘' 2개가 놓여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게임시연을 하기 위해선 손 소독도 필수!



▲ 바로 시연 시작해봤습니다



▲ 전형적인 퍼즐보블에 QTE식 액션 등이 조합된 게임이었습니다



▲ 콜라보 카페 음료도 주문해봤습니다. 코스터는 유카리가 나왔네요



▲ 기한은 11월 15일까지! 잊지말고 한 번 놀러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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