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LPL 3시드 쑤닝 게이밍 A조 1위 8강 진출...G2 e스포츠 2위(종합)

LPL 3시드 쑤닝 게이밍이 그룹 스테이지 A조 1위에 올랐다. 유럽 1시드팀인 G2는 조 2위로 8강 토너먼트에 올라 다른 조의 1위 팀을 만나게 됐다.

8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2020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5일 차 A조 경기가 열렸다. A조 조별 리그 경기 결과로 G2 e스포츠와 쑤닝 게이밍이 4승 2패 성적을 통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어진 1위 결정전에서는 쑤닝 게이밍이 승리하면서 조 1위를 확정했다.

G2 e스포츠가 팀 리퀴드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3승 고지에 올라섰다. G2 e스포츠는 상대 정글 챔피언에 밴카드를 많이 투자해 정글러 '브록사'의 캐리력을 낮췄다. 인-게임에서는 '얀코스'의 볼리베어가 초반 우위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카운터 정글링을 해줬고, 정글에서 우위를 점한 G2가 인원 수의 우위를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려 경기를 끝냈다.

마치 e스포츠와 쑤닝 게이밍의 2경기는 쑤닝의 압승이었다. '빈' 이렐리아가 제이스를 상대로 세 번의 솔로킬을 내면서 경기가 완전히 기울었다. 탑 라인의 우위를 이점으로 쑤닝은 경기를 유리하게 굴려갔고, 마치 e스포츠의 산발적인 저항을 손쉽게 물리치고 승리를 따냈다. 마치 e스포츠에게는 밴픽 전략이 다소 아쉬웠던 한 판이었다.

G2 e스포츠가 마치를 잡고 4승을 쌓았다. 마치 e스포츠의 오른 픽을 쉔으로 대응하고 루시안으로 릴리아의 성장을 도우면서 전술적 승리를 경기 승리로 이어갔다. 초반 유리했던 부분을 다소 느슨하게 경기하면서 상대에게 기회를 주는 장면이 있었지만, 승패를 뒤집을 정도의 실수는 하지 않았다. 승리하긴 했으나, 상위 라운드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고쳐야 할 부분이었다.

팀 리퀴드가 쑤닝 게이밍과 대결을 승리하면서 상위 라운드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불리했던 초반을 선수들의 기지로 역전한 팀 리퀴드는 바론을 앞둔 긴 한타에서 가까스로 승리하면서 바론 버프를 챙겼다. 상대의 거센 저항을 억지로 밀어내면서 가까스로 2억제기를 파괴한 팀 리퀴드는 긴 교전 끝에 혼신의 힘을 다해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를 챙겼다.

팀 리퀴드가 마치 e스포츠와의 경기까지 승리했다. 인베이드 상황에서 게임이 터졌다. 초반부터 1킬을 얻은 '코어장전' 조용인의 판테온은 전 맵을 누비면서 팀 리퀴드 게임을 이끌어갔다. 경기 시간 19분 만 골드 차이를 만들어낸 팀 리퀴드는 안전하게 경기를 운영하다가 상대가 무리수를 그대로 삼키면서 경기에 승리 3승을 달성했다.

쑤닝 게이밍과 G2 e스포츠의 6경기는 쑤닝 게이밍이 승리했다. 쑤닝은 초반부터 G2의 난전을 물러서지 않고 받아치면서 승리했다. 이 경기 결과로 팀 리퀴드는 탈락, 쑤닝 게이밍과 G2의 1위 결정전이 확정됐다. 1위 결정전에서는 43분까지 가는 긴 장기전 끝에 쑤닝 게이밍이 승리했다. 중반에 집중력이 흔들렸으나 '빈'의 갱플랭크 화약통 한 방과 함께 경기가 마무리됐다.


■ 2020 LoL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5일 차 경기 결과

1경기 팀 리퀴드 패 VS 승 G2 e스포츠
2경기 마치 e스포츠 패 VS 승 쑤닝 게이밍
3경기 G2 e스포츠 승 VS 패 마치 e스포츠
4경기 쑤닝 게이밍 패 VS 승 팀 리퀴드
5경기 팀 리퀴드 승 VS 패 마치 e스포츠
6경기 쑤닝 게이밍 승 VS 패 G2 e스포츠
7경기 쑤닝 게이밍 승 VS 패 G2 e스포츠 - 1위 결정전


■ 2020 LoL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A조 최종결과

1위 쑤닝 게이밍(5승 2패)
2위 G2 e스포츠(4승 3패)
3위 팀 리퀴드(3승 3패)
4위 마치 e스포츠(1승 5패)


■ 2020 LoL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6일 차 일정

1경기 PSG 탈론 VS 담원 게이밍 - 9일 오후 5시
2경기 로그 VS 징동 게이밍
3경기 담원 게이밍 VS 로그
4경기 징동 게이밍 VS PSG 탈론
5경기 PSG 탈론 VS 로그
6경기 징동 게이밍 VS 담원 게이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