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너프에도 끄떡없는 룰루와 마오카이! 10.21 패치 1티어 챔피언은?

게임뉴스 | 원유식 기자 | 댓글: 14개 |


▲ 10월 22일 기준 전 라인 1티어 챔피언 리스트
(통계 출처 : op.gg)


10.21 패치에서도 챔피언 밸런스 변경이 진행되었다. 여러 챔피언의 밸런스 변경이 진행된 만큼, 버프/너프에 영향을 받은 챔피언이 다수 눈에 띈다. 하지만, 그럼에도 1티어 챔피언의 구도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먼저, 탑에선 카밀이 너프를 견뎌내고 여전히 1티어 챔피언의 자리를 지켜냈다. 카밀은 10.21 패치에서 E스킬의 추가 공격 속도 너프가 진행되었다. 이는 카밀의 스플릿 푸시 능력을 줄이기 위함인데, 라인전 및 교전 능력에는 영향이 없었다. 그 때문에 승률과 픽률에도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예상된다. 카밀은 기본적으로 스킬 구성 자체가 좋고 패치를 통해 큰 영향을 받지 않은 만큼, 당분간 높은 티어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 E스킬의 너프가 진행되었지만, 승률 등 지표에 큰 변화가 없는 카밀


1티어로 분류되어 있진 않지만, 볼리베어의 활약이 눈에 띈다. 볼리베어는 10.20 패치부터 탑에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한 챔피언이다. 현재 약 52%의 승률을 기록 중이며, 픽률도 점차 올라가는 추세다. 이러한 볼리베어의 상승세는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중심의 새로운 아이템 트리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볼리베어는 현재 탑에서 활약 중인 주류 챔피언들과의 상성도 나쁘지 않다. 실제로 카밀, 피오라 등 교전 능력이 강한 챔피언들의 매치업에선 상대적으로 높은 라인킬 확률을 확인할 수 있다. 당분간 1티어 챔피언의 구도가 변하지 않는다면, 볼리베어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새로운 아이템 트리 발견 이후 강세를 보이고 있는 볼리베어


정글 포지션에서도 카밀처럼 너프를 견뎌내고 있는 챔피언이 있다. 바로 그레이브즈다. 그레이브즈는 10.12 패치에서 E스킬의 추가 방어력 너프가 진행되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1티어 챔피언의 자리에 있는데, 너프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은 것은 아니다. 승률이 약 1%가량 떨어졌기 때문이다. 단, 픽률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렉사이가 다시 1티어 챔피언으로 진입한 모습이 눈에 띈다. 렉사이는 10.18 패치부터 꾸준히 52%가량의 높은 승률을 유지하고 있었다. 한때 잠시 버그로 곤욕을 치렀지만, 금세 승률을 복구했고 헤카림이 너프의 영향을 크게 받은 만큼 다시 1티어의 자리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 카밀과 마찬가지로 너프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은 그레이브즈는 오히려 밴픽률이 올랐다


미드에선 아리가 1티어 챔피언으로 등장한 모습의 눈에 띈다. 아리는 10.18 패치에서 소규모 리워크 급의 게임 플레이 조정이 적용되었다. 하지만, 해당 패치를 통해 눈에 띄는 승률 상승을 보이진 못했다. 그 때문에 이어진 10.19 패치에서 다시 한번 버프가 진행되었는데, 이후 52%가량의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아리가 갖는 장점은 높은 유틸성이다. 10.18 패치를 통해 W스킬의 메커니즘 개선이 진행되었는데, 이동 속도 증가 효과 및 미니언 추가 피해 등이 추가되었다. 해당 패치를 통해 빠른 라인 클리어가 가능하게 되었고, '빙결 강화'를 선택했을 때의 높은 유틸성은 배가 되었다. 여기에 현재 메타가 정글 챔피언들의 딜 비중이 큰 메타인만큼, 아리의 높은 유틸성이 장점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10.20 패치부터 52% 이상의 승률을 기록했던 아리가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패치의 영향으로 변경이 많았던 원딜 포지션에선 애쉬가 1티어 챔피언의 자리를 지켜냈고, 꾸준히 활약하고 있던 진이 1티어 챔피언으로 진입했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점은 10.18 패치부터 상승세를 보인 픽률이 어느덧 30%대를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다.

진과 애쉬의 뒤를 이어 이즈리얼, 케이틀린, 사미라 등의 챔피언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미스 포츈의 상승세가 매섭다. 미스 포츈은 지난 10.18 패치로 지난 10.3과 10.10 패치의 너프 사항을 어느 정도 되돌려 받는 상향이 진행되었다. 기존에 높은 티어에 있던 원딜 챔피언들이 너프와 맞물린 상승세인 만큼, 당분간 이러한 양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여러 챔피언의 너프로 모든 지표가 상승한 진이 10.21 패치에 1티어 챔피언으로 자리를 잡았다


서포터 포지션에선 큰 변화가 돋보이지 않는다. 10.20 패치에서 나란히 너프가 진행된 룰루와 마오카이는 여전히 탑과 서포터 두 포지션에서 1티어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마오카이는 탑을 겨냥한 너프, 룰루는 서포터를 겨냥한 너프가 진행되었지만, 두 챔피언 모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은 듯한 모습이다.

이중 룰루는 추후 진행될 10.22 패치에 탑을 겨냥한 너프가 한 번 더 진행될 예정이다. PBE 서버에서의 변경 내용은 Q스킬의 기본 피해량 너프가 진행되었는데, 라인전 능력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이번 10.21 패치 버전에서도 탑과 서포터 1티어 자리를 지킨 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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