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넥슨 NMP 송재화 대표 "코로나19로 어려운 PC방에 총력 지원"

인터뷰 | 이두현 기자 | 댓글: 3개 |


▲ NMP 송재화 대표

코로나19는 국내 PC방 사업에 큰 영향을 끼쳤다. 넥슨 엔미디어플랫폼(NMP)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PC방 폐업률은 12%에 달한다. 지난 한 해 폐업률 3.5%와 비교하면 많이 증가했다. 총 이용시간은 24% 줄었는데, NMP는 최대 대목인 추석 연휴 이용량도 8월 초보다 떨어진다고 전했다.

넥슨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PC방 사업주들을 위해 나서고 있다. 넥슨은 코로나19 초기인 올해 2월과 3월 영남지역 NMP 가맹점 관리비 면제를 시행했다. NMP는 넥슨이 운영하는 PC방 관리 프로그램이다. 이어 넥슨은 3월과 4월 전국 관리비 면제 이어나갔다. 9월 중에는 '웰컴백'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23일 만난 송재화 NMP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PC방의 의미에 대해 "우리나라 초기 게임산업 발전의 초석이 돼 준 공간이자, 함께 성장해 온 동반자다"라며 "온라인 게임의 대중화와 e스포츠의 시작도 PC방이 존재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현시점의 PC방에 대해서는 "PC방은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과 PC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재화 대표는 넥슨이 페이백으로 대리점에 낸 금액이 20억 원 규모라고 밝혔다. NMP에서도 지난 2월부터 PC방에 지원해온 금액이 10억 원을 훌쩍 넘는다. 넥슨 전체로 보면 30억 원 정도를 PC방에 지원한 셈이다.



▲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

국회와 언론 등에서 PC방의 어려움을 전한 것이 넥슨 행보에 영향을 미쳤다. 송재화 대표는 "안팎으로 PC방 업계에 관심을 많이 가져 주셔서 넥슨과 NMP가 금전적인 지원과 더불어 향후로도 PC방 혜택 강화 같은 연속성 있는 PC방 지원책을 제공하기로 뜻을 모을 수 있었다"며 "특히 PC방 업계에 관심이 많으신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이 어려운 PC방 업주님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에 대해 꾸준히 의견을 주셔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만큼 PC방도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이에 넥슨은 NMP를 통해 PC방 이용시간을 쿠폰 형태로 선물하고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송재화 대표는 쿠폰을 사용하기 위해 매장에 방문해 시간 연장이나 먹거리 등으로 PC방 매출을 증대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넥슨은 초기에는 NMP에서 구매해 배포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며 향후 B2B 간 상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송재화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PC방 사업주에게 "조금이라도 수월하게 운영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라며 "PC방 혜택을 강화하는 모회사 넥슨의 계획과 함께 시너지를 발휘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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