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드래곤 3스택 내준 후 쑤닝의 저력! '소프엠-빈' 앞세워 1세트 승리

경기결과 | 장민영, 유희은 기자 | 댓글: 46개 |



25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롤드컵 4강 2경기에서 LPL의 TES와 쑤닝이 만났다. 쑤닝은 드래곤 3스택을 내줄 때만 하더라도 고전하는 듯 했다. 하지만 탑-정글 '빈-소프엠'의 후반 맹활약을 바탕으로 저력을 선보이며 승자가 됐다.

초반부는 TES가 봇 지역에서 확실히 격차를 벌렸다. 상대의 다이브를 영리하게 받아치는 그림을 만들면서 '잭키러브'의 진이 3킬과 함께 성장하는 그림이 나왔다. 서포터 '위옌자'가 다이브를 받아쳐줬고, 정글러 '카사' 세트의 지원을 받아 가능했다. 반대로, 쑤닝은 '빈'의 오공이 6레벨이 되는 타이밍에 힘을 실어줘 '369'의 제이스를 연이어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TES가 봇 라인에서 벌린 격차는 협곡 전반에도 큰 영향을 줬다. '잭키러브'가 올라와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을 모두 장악하고 미드까지 압박해나갔다. 쑤닝의 노림수마저 잘 흘려내면서 TES의 기세가 이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위기의 쑤닝의 저력은 남달랐다. 드래곤의 영혼을 끝까지 내주지 않았다. 특히, 그동안 팀의 지원을 받아 성장하던 '빈'의 오공이 한 번에 판을 뒤집어 버렸다. 바론 버프까지 확보한 쑤닝은 글로벌 골드까지 뒤집을 수 있었다. '소프엠' 리 신이 연이어 드래곤 스틸에 성공하면서 승부는 확실히 기울었다. 한타에서 '빈'이 몸이 앞으로 기울은 '잭키러브'를 시작으로 차례로 끊어주면서 팀 승리를 완성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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