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창한 대표 "엘리온, PC MMORPG 본연의 재미 담았다"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162개 |
크래프톤과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PC MMORPG '엘리온' 온라인 간담회를 28일 진행했다. 행사에는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와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 블루홀 스튜디오 조두인 대표, 엘리온 개발 총괄 김형준 PD,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PC 사업 본부장이 참석했다.

  • 행사: 엘리온 온라인 쇼케이스
  • 일시: 2020년 10월 28일 (수) 11:00~12:00
  • 내용: 엘리온 정식 서비스 일정 및 자세한 정보 공개


  • ■ 김창한 대표 "엘리온, PC MMORPG 본연의 재미 줄 것"



    ▲ 김창한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창작에 대한 열정, 타협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테라', '배틀그라운드' 명성을 잇기 위해 노력했다"며 "엘리온은 광활한 월드에서 수많은 사람이 경쟁하고 협력하는 PC MMORPG 본연의 재미를 줄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엘리온은 정통적 재미와 창의적 혁신을 이룬 개발 명가 크래프톤과 국내 및 해외에서 오랜 기간 서비스 경험을 쌓은 카카오게임즈가 협업한 작품"이라며 "엘리온으로 다시 한 번 PC MMORPG 전쟁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조두인 크래프톤 블루홀 스튜디오 대표는 "엘리온은 전투 상황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세워 승리하도록 스킬과 장비 조합에 있어 자유도를 높였다"며 "사전이용자에게서 호평받은 PVP를 강화하고, 1:1부터 3:3. 대규모 전쟁까지 다른 이용자와 실력을 겨루는 콘텐츠를 게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투 외에도 나만의 공간인 주택을 거점으로 채집하고 낚시, 무역 등 풍부한 콘텐츠를 엘리온에서 즐길 수 있다"며 "엘리온은 블루홀의 새로운 도전이자 또 다른 시작, 모두가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 김형준 PD "엘리온, 전투에 정답은 없다"



    ▲ 김형준 PD

    엘리온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김형준 PD가 맡았다. 김형준 PD는 "엘리온은 아주 특별한 힘의 원천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거대 포탈 ‘엘리시온’의 작동권을 두고 펼쳐지는 두 진영, 온타리와 벌핀의 치열한 경쟁과 거대한 전쟁 이야기를 다룬다"고 강조했다.

    '엘리온'은 개발 과정에서 한 차례 큰 변화를 겪었다. 개발 초기 차세대 MMORPG로서 공중전을 차별화에 된 핵심 콘텐츠로 내세웠으나, 지난해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접한 이용자로부터 '재미' 보다는 차별화에 매달린다는 비판과 질책을 받아서다. 엘리온 개발팀은 이를 계기로 맹목적인 차별화 보다는 MMORPG의 본질적인 재미와 그 본질의 발전에 집중하는 것으로 개발 방향을 수정했다.

    김형준 PD는 "자기 반성과 성찰의 결과로 MMORPG의 본질에 집중한 현재의 모습으로 탈바꿈했다"며 "공중전은 핵심이 아닌 하나의 콘텐츠로 활용하고, 전투는 단조로움을 탈피해 나만의 스타일로 스킬을 조합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여기에 논타겟팅 전투가 더해져 다이내믹한 액션이 가능해졌다"고 소개했다.

    이어 "기존에 공중전을 위해 개발해 둔 발사체 궤적 시뮬레이션 기술을 ‘논타겟팅 액션 컴뱃’에 적용함으로써 핵심 변화 중 하나인 논타겟팅 전투의 재미와 컨트롤의 깊이를 한층 더 높이는 데 활용하는 등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어 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변화의 모습은 지난 2020년 들어 진행된 사전체험에서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이어졌다. 사전체험 종료 후 설문조사에서 이용자 중 95%는 정식 서비스 시 플레이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PC MMORPG의 본질적 재미에 다가가기 위한 ‘엘리온’의 핵심 콘텐츠는 ‘전투’와 ‘차원 포탈’, ‘클랜’으로 요약된다. 김형준 PD는 "전투는 스킬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수천 가지 조합이 가능한 나만의 전투 스타일을 창조하도록 구현했으며, 여기에 조작의 쾌감을 주는 논타겟팅 액션이 더해져 매 순간의 전투 그 자체가 재미있는 MMORPG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며 "차원 포탈은 다양한 규칙을 가진 던전 형태의 대규모 전장으로, 진영 간 RVR, PVP, 보스 사냥과 PVP 결합 전투 등 규칙을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고 강조했다.

    그랜드 오픈 기준으로는 3종의 ‘차원 포탈’이 추가되며 이후 첫 번째 업데이트를 통해 2종이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클랜은 엘리온의 길드 단위 커뮤니티 콘텐츠다. 이용자는 클랜을 결성해 진영 간 경쟁을 즐기며 명예 점수를 획득한다. 또한 포탈과 요새 운영 권한을 갖기 위해 ‘클랜전’도 주 6회 참여할 수 있다. 요새를 차지한 클랜은 차원 포털을 운영해 클랜 자금을 획득하게 되고, 해당 자금은 진영전의 강력한 무기를 얻는 데 사용된다.










    이 외에도 ‘엘리온’에는 그랜드 오픈 기준 총 7종의 인스턴스 던전과 PVP 명예의 전당, 월드 퀘스트, 채집과 무역, 제작, 주택 등 기본기가 탄탄한 방대한 콘텐츠를 갖췄다. 이들 콘텐츠는 핵심 콘텐츠와 함께 이용자가 ‘엘리온’의 세계에서 지루함 없이 모험을 즐기는 기반이 된다.

    PC MMORPG의 본질적 재미에 다가가기 위한 ‘엘리온’의 핵심 콘텐츠는 ‘전투’와 ‘차원 포탈’, ‘클랜’으로 요약된다. 먼저 ‘전투’는 스킬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수천 가지 조합이 가능한 나만의 전투 스타일을 창조하도록 구현했으며, 여기에 조작의 쾌감을 주는 논타겟팅 액션이 더해져 매 순간의 전투 그 자체가 재미있는 MMORPG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




    ‘차원 포탈’은 다양한 규칙을 가진 던전 형태의 대규모 전장으로, 진영 간 RVR, PVP, 보스 사냥과 PVP 결합 전투 등 규칙을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랜드 오픈 기준으로는 3종의 ‘차원 포탈’이 추가되며 이후 첫 번째 업데이트를 통해 2종이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클랜’은 ‘엘리온’의 길드 단위 커뮤니티 콘텐츠다. 이용자들은 ‘클랜’을 결성해 진영 간 경쟁을 즐기며 명예 점수라는 보상을 획득한다. 또한 포탈과 요새 운영 권한을 갖기 위해 ‘클랜전’도 주 6회 참여할 수 있다. 요새를 차지한 클랜은 차원 포털을 운영해 클랜 자금을 획득하게 되고, 해당 자금은 진영전의 강력한 무기를 얻는 데 사용된다.

    이 외에도 ‘엘리온’에는 그랜드 오픈 기준 총 7종의 인스턴스 던전과 PVP 명예의 전당, 월드 퀘스트, 채집과 무역, 제작, 주택 등 기본 콘텐츠를 갖췄다.

    더불어 게임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고, 이용자의 노력 투입된 아이템들이 지속 활용되도록 업데이트 방향성에 대해서는 개발사와 항상 긴밀한 협업을 해 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엘리온’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다양한 게임 정보를 모바일로도 제공하는 한편, 방송을 보고 즐기는 이용자를 위한 방송 플랫폼의 다양한 기능들도 잘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엘리온’은 이번 그랜드 오픈에 게임 구매 방식을 도입한다. 이는 게임 구매와 초대권 활용, PC방 접속 등 선택적 게임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쾌적한 게임 플레이와 PC MMORPG를 좋아하는 핵심 이용자의 편익을 증대하기 위함이다.







    또한 ‘엘리온’은 플레이로 획득한 재화만으로도 게임을 즐기실 수 있도록 게임을 설계했다. 플레이에 필요한 아이템은 기어 상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기어는 캐시 재화(루비)와 인 게임 재화(골드) 모두 교환 가능하다.

    28일부터 12월 8일까지 오픈 기념 사전 예약이 진행된다. 사전 예약에서는 세 종류의 한정 패키지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구매 이용자에게는 12월 9일 사전 캐릭터 생성 전야제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상급 패키지 구매 이용자에는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어피치 소환수와 라이언 탈것이 지급되고, 구매 가격 3배 이상의 특별한 아이템도 제공된다.





    ■ 질의응답




    Q.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후 처음 선보이는 대작이다. 기대하는 수치는?

    = 구체적인 수치를 말하기는 힘들지만, 오랜만에 선보이는 PC MMORPG인 만큼 내부에서 큰 기대를 하고 있다.


    Q. 2차 사전 체험 때 피드백과 게임상에서 반영된 부분은?

    = 엔드 콘텐츠가 풍부한지가 가장 많이 받은 피드백이었다. 엘리온은 콘텐츠들끼리 서로 연관성을 가지고서 핵심이 되는 포탈을 계속 만드는 구조다. 엔드 콘텐츠를 재미있게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자신한다.


    Q. 엘리온의 RvR이 다른 게임들과 차이점을 보이는 게 있다면?

    = 클랜전을 통해 전체 RvR 생태계가 돌아가는 구조다. 클랜전을 통해 얻은 요새와 포탈로 비클랜유저에게서 이득을 얻고, 이득을 얻은 클랜은 진영전에 나서고, 진영전에서 엘리온 포탈을 차지해 서버전으로 나간다. 또한 단순히 RvR을 하는 게 아니라, 적과 싸움으로 얻는 이득이 무엇인지, 그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은 무엇인지를 선택하게끔 했다. 조금 더 선명한 RvR 생태계를 만드는 게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다.


    PvP를 어려워하는 유저들은 어떻게 엘리온을 즐길 수 있을까?

    = 초식 게이머들을 위한 생활 콘텐츠가 있다. 공중 채집과 거점을 중심으로 한 무역, 장비 제작 등을 할 수 있다. 이 행위만으로도 핵심 플레이를 하는 유저들을 어느 정도 따라잡을 수 있게 했다.


    PvP, RvR 밸런스는 어떻게 맞출 것인지?

    = PvP는 어쩔 수 없이 장비에 따라 누군가는 강해지고 약해지게 된다. 이 격차를 줄이는 보정 시스템이 적용된다. 매칭 때는 비슷한 실력끼리 만나도록 했다. RvR은 한쪽 진영이 수적으로 불리할 때 중재 시스템을 도입해 경비병이 참여한다.


    Q. RvR 때 특정 진영으로 편중될 현상에 대한 대책은?

    = 자연스럽게 열세 진영을 선택하게 되는 구조로 밸런스를 유지할 계획이다.


    Q. 게임 최적화는 어느 정도 수준인지?

    = 서버 최적화는 상당히 진행됐다. 지난 몇 년간 많은 테스트와 개발을 했고, 대규모 테스트를 통해 튜닝을 했다. 이제는 대규모 전투에서도 안정적으로 서버를 운영하리라 자신한다.

    클라이언트 최적화는 언리얼 엔진3를 사용하다 보니 최신 렌더링 테크닉 적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지금은 성능과 최적화 사이 타협점을 찾아 많은 튜닝을 했다.


    Q. 모바일을 통한 스트리밍 서비스 계획과 콘솔 버전 출시 계획이 있다면?

    = '테라' 개발과 서비스 경험으로 모바일 스트리밍 서비스 기술과 노하우는 충분하다. 일단 출시되는 PC 버전에 집중하겠다. 이후, 엘리온이 충분한 인기를 얻으면 꼭 콘솔로도 출시하고 싶다.


    Q. 유료 아이템이 게임 플레이에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로 생각하나?

    = '바이 투 플레이'는 진성 PC MMORPG 유저 취향에 맞을 거라고 생각한다. 부분유료화는 편의성, 치장성에 접근할 계획이다. 나머지는 중간 화폐로 접근하려고 한다.


    Q. 대형 업데이트는 얼마나 준비됐는지?

    = 우선 정식 오픈을 하고 나서 이른 시일 내에 대형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 유저들은 항상 우리가 준비한 것보다 콘텐츠를 빨리 소비한다. 유저의 콘텐츠 소비 속도를 보면서 향후 대형 업데이트를 맞춰 나가겠다.


    Q. PC방 혜택 계획이 있다면?

    = 기본적으로 엘리온은 '바이 투 플레이' 형식이기에 PC방에서 무료로 접속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혜택일 거라 생각한다. 그 외에는 PC방에서 즐기면 전용 아이템을 주는 식의 혜택을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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