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결승] 3년 만에 소환사의 컵 LCK로 가져온 담원

게임뉴스 | 김홍제, 남기백 기자 | 댓글: 69개 |




담원게이밍이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LPL 쑤닝 게이밍을 꺾고 3년 만에 소환사의 컵을 LCK로 가져왔다.

담원게이밍의 행보는 그야말로 파죽지세였다. 처음에는 챌린저스 코리아 시절부터 주목을 받았던 '너구리' 장하권, '쇼메이커' 허수가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상체만큼은 LCK 상위권 팀들과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다는 평이 LCK 초기 담원을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하던 말들이다.

그런데 이는 그만큼 바텀이 약점으로 불린다는 또 다른 해석이 되기도 했다. 이를 가장 잘 아는 팀은 바로 본인들, 담원이었다. 신예의 패기로 똘똘 뭉친 담원게이밍은 자신들의 강점을 더 극대화 하는 방향으로 2019년 첫 LCK 데뷔 시즌에 롤드컵까지 가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2020 시즌, 스프링 2라운드에 '고스트' 장용준을 영입하더니 점점 현 담원의 모습을 갖춰가기 시작했다. 올해 여름, MSC를 통해 더 많은 것들을 배웠다고 말한 담원은 섬머 시즌에 본격적으로 파괴적인 모습을 선보이기 시작한다. 이미 LCK에는 적수가 없었고, 롤드컵에서도 결승까지 오는 길에 걸림돌이라고 불릴만한, 담원을 고생하게 만든 팀은 없다.

결승에서 만난 쑤닝은 생각보다 강했다. 담원의 간담을 서늘케 만든 장면도 많았다. 하지만, 결국 담원이 3:1이라는 스코어로 쑤닝을 꺾고 우승을 차지, 3년 만에 LCK에 소환사의 컵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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