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7일), 넥슨은 일산 킨텍스 제5전시장에서 넷게임즈가 개발한 MMORPG 'V4'의 1주년을 기념하는 간담회 '브이포택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이 아닌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석한 150여 명의 유저는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로 참여했다. 넥슨은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 설치한 대형 LED 모니터에 참가자들의 화면을 각각 띄우는 형태로 중계되었고, 본 행사는 전용준 캐스터와 김수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출시 1주년을 맞은 V4의 모든 이용자를 위한 헌정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은 지난 1년간 V4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온 이용자들의 성장 과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1부에서는 유저 참여 이벤트가 진행됐다. 먼저 유저들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는 '1주년 필드 보스 레이드'가 진행되었고, 유저들이 직접 갖고 싶은 아이템을 고르는 '랜선 투표'도 진행됐다. 또한 시청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1주년 특수 네임드'와 함께 신규 아이템을 소개하는 '브이포쇼핑'도 진행하며 실시간으로 유저들과 함께하는 이벤트가 1부를 장식했다. 이어진 2부의 첫 순서로는 가수 '선미'가 축하공연을 펼쳤다.
■ 신규 클래스 랜서 추가! V4 신규 업데이트
이후 본격적으로 V4의 1주년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이 소개됐다. 업데이트 발표에 나선 넷게임스 손면석 PD는 지난 1년간의 V4의 성과를 되짚고, 신규 클래스인 랜서와 신규 지역 미톤초원 및 영지 쟁탈전 등에 대한 소개를 이어나갔다. 손면석 PD는 "V4는 지난 11월 출시 후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PC버전 및 성물 쟁탈전, 월드 보스 레이드, 신규 클래스 아처 등을 추가하며 MMORPG 이용자 경험의 혁신을 꾀했다”고 말했다.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랜서'는 창술의 대가로, 중거리에서 창을 이용한 빠른 공격을 할 수 있다. 특정 조건에서는 창이 아닌 '낫'을 활용한 묵직한 한 방으로 상대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고, 적극적인 대시 스킬로 시원시원한 전투가 가능한 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판덴의 영주가 머무르는 설정을 가진 미톤초원은 지리적 특성에 의해 천연의 요새 형태를 이룬 지역이다. 미톤초원에서 플레이어들은 높은 효율의 보상을 즐길 수 있으며, '벨리에타'는 여러 갈래의 식물 줄기를 이용해 강력한 공격을 펼치는 필드 보스다. 또한 미톤 초원은 V4 특유의 아름다운 환경으로 조성되었다.
오는 10일부터 V4는 '영지 쟁탈전'의 정규 시즌에 돌입할 예정이다. 영지 쟁탈전은 플라리온 남부 지역에 위치한 65개 영지를 놓고 모든 서버 길드가 경쟁하는 RvR 콘텐츠다. 매주 금요일 열리는 입찰에서 가장 높은 금액을 지출한 상위 3개 길드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입찰에 성공한 길드는 이미 영지를 점령한 길드와 전투를 펼칠 수 있다. 각 길드는 수비 진영만 통과 가능한 특수 차단막, 중앙의 영지 수호자 헤마타르, 순간 이동 점령지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지형지물을 이용하고 전투를 펼쳐, 종료 시점에 점령지 점령 점수가 가장 높은 팀이 승리하는 구조다.
영지 쟁탈전에서 승리한 길드에게 영지 규모(대도시·요새·거점)에 따라 엘튼 무기, 엘튼 보조무기, 엘튼 방어구, 영혼석 확장 슬롯권 등 아이템을 지급된다. 또한 승리 길드가 속한 서버의 모든 이용자는 대도시에 배치된 길드 대장 석상을 접촉하면 버프 효과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전설 등급의 스킬도 추가될 예정이며, 인게임에서 장비 복구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편의성도 개선된다. 그동안 20레벨에서 멈춰있던 스킬의 공격력을 추가로 높일 수 있는 '스킬 연마' 시스템도 개발되고 있으며, 향후 각인석 및 흔적의 획득량이 상향되어 전투력을 높이기 쉬워진다.
12월에는 서버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서버 통합이 진행될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서버의 한게를 넘는 통합 거래소와 함께 신규 특성 및 신규 장비의 업데이트를 준비중이다.
이어서 2021년에는 신규 클래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향후 V4는 '클래스 변경 시스템'과 '전직 시스템'을 선보이면서 한 층 더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게임 내에서 모든 서버의 최상위 전투력 이용자가 참여하는 '월드 루나트라'가 등장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숙제에 시달린 유저들을 위해 숙제를 편리하게 관리해줄 '콘텐츠 스케줄러'도 개발되고 있으며, 콘텐츠와 밸런싱에 대한 부분도 논의중이다. 다른 서버와의 전장 범위를 루나트라부터 실루나스까지 확장하는 '실루나스 침공’ 개발 소식도 최초로 공개됐다. 실루나스 침공은 다른 서버의 중심부까지 진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RvR 콘텐츠다.
■ 현장 QnA
Q. 필드쟁이 너무 많아서 피곤한데, 이를 해결할 방안이 있나?
=1년간 달려오며 신규 맵이 추가되고 필드 보스나 네임드가 추가되면서 모든 일정을 소화하는 게 피로도가 올라갔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 빠른 해결 방안으로 기존 맵에서 경쟁하던 부분을 신규 맵 쪽으로 다 이전을 하고 기존 맵의 보상은 개인 단위 콘텐츠인 네임드 토벌이나 악마 토벌로 옮기면서 피로도를 낮춰나가려고 하고 있다.
Q. 새로 나오는 기대작 게임들이 많다. 이에 대해 V4는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하다. 앞으로 서버 전체가 쟁을 할 수 있는 콘텐츠를 계획 중인지 궁금하다.
=새로운 기대작들이 많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V4는 V4만의 매력이 있고, 그걸 사랑해 주는 분들이 있다. 대처에 쏟을 시간을 V4 유저들을 위해 쏟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다. 공식 카페나 인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 많은 유저들이 의견을 보내주고 있는 부분부터 빠르게 개선을 하고 이어서 V4 특색인 전체 서버 간의 콘텐츠를 확장하는 식으로 대응하려고 한다. 서버vs서버 콘텐츠는 2021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월드 성물 쟁탈전을 준비 중이고, 전체 서버를 대상으로 사냥터를 공유하는 월드 사냥터 개념과 실루나스 침공전 등 크게 3개의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Q. 네임드 쟁 참여시 획득한 보상이 소비하는 재화에 비해 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네임드가 많아서 시간에 따른 보상이 미미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앞서 답변처럼 많은 네임드와 많은 필드 보스로 인해 피로도가 상승되어 있는 상태다 보니 그로 인한 보상이 충분치 않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네임드와 보스 스케줄을 축소하고 신규 맵 위주로 새로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도록 개선을 준비하고, 새로 얻을 수 있는 아이템들을 비교적 높은 가치에서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아이템 자체의 수치와 보상 확률 등등을 조정하려고 한다.
Q. 서버 이전 후 서버 간 불균형이 심각한데 해결 방안이 있나?
=이번 서버 이전에서 원하는 친구들 및 유저들끼리 만나서 만족하는 분도 있겠지만, 이로 인해 원치 않은 피해를 본 분들도 많이 있는 걸로 안다. 모든 유저가 만족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지 못한다고 판단하고 있고, 개선을 준비하고 있다. 서버 통합은 12월에 준비 중이고, 서버 간 인구 및 전투 불균형 해소를 위해 전체 서버를 재배치하는 것까지 고려해서 준비하고 있다.
Q. V4 캐릭터 의상은 어디서 의견을 반영해 만드는지 알고 싶다.
=V4 의상을 만드는 과정을 좀 설명드리자면, 기획팀에서 아트팀에 이번 시즌에 필요한 컨셉의 의상을 요청한다. 이후 아티스트 분들이 해당 컨셉에 맞는 여러 가지 예술 작품이나 패션지나 게임에서 레퍼런스를 참고해 디자인을 시작한다. 아무래도 아티스트 분들이 게임회사에서는 패션 센스가 가장 뛰어난 편에 속해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실제 의류 브랜드나 명품 브랜드와 의상 콜라보를 해보고 싶던 기억이 있는데 사업 팀에서 해주셔야 할 것 같다.
Q. 의상을 정하는 과정을 V로그처럼 보고 싶은데, 이런 의견 적용이 가능한가?
=이거는 아트 디렉터님께 여쭤보고 영상을 올릴 수 있으면 올려보도록 하겠다. 영상이 어렵다고 하면 제작 과정의 사진이라도 올려드리도록 하겠다.
Q. 클래스 밸런스를 개선하는 방향이 궁금하다.
=개발팀에서도 인 게임 플레이나 공식 카페, 여러 스트리밍 채널을 통해서 클래스 밸런스에 대한 유저분들의 피드백을 수집하고 내부 테스트도 해보고 개선방향을 고민하고 검토 중이다. 우리가 원하는 건 가능한 어떤 클래스를 플레이하더라도 차이가 좀 불평등이나 패널티가 아니라 '클래스의 특징이다'라고 느껴질 수 있도록 특화 스킬이나 스킬 수치를 조정하면서 밸런싱을 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서 클래스 변경권을 제공하면서 새로운 클래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경험이 좀 더 상향할 수 있도록 클래스 전직 시스템도 준비하고 있다.
Q. 이전 쇼케이스에서 시연했던 커맨드 모드는 언제 업데이트되는가?
=커맨더 모드는 적용 시점에 질문이 많았다. 다대다 전투의 전략적 요소로 작용하는 부분이라 우리가 생각할 때는 클래스 간 밸런스 이슈와 전투력 간 밸런스 이슈 및 서버 간 밸런스 이슈를 만족할 수준까지 끌어올린 후 적용하는 순서로 계획 중이다. 이 부분이 PvP에서 승패가 극명하고 빠르게 갈릴 수 있다는 판단이 있어서, 우선순위에서는 좀 밀려나있는 상태다. 죄송스럽지만 양해를 부탁드려야 할 것 같다.
Q. 영지 쟁탈전의 향후 개선 방향성은 어떻게 되나?
=3주 전부터 영지전 프리시즌이 제공되면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많은 분들이 응해주셔서 감사하다. 그 설문의 의견을 중심으로 수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1주년에서는 프리시즌보다는 변경된 부분이 좀 있다. 가장 큰 부분은 두 개고, 밸런스와 보상이라고 할 수 있다. 밸런스적으로는 참여 지역을 좀 축소했다. 좀 더 치열한 전투가 가능할 수 있도록 점령도 로직과 수훈 몬스터를 조정했다. 보상도 크게 상향했다. 승리 길드는 엘튼 완제 장비와 영혼석도 획득할 수 있다. 참여 보상도 준비했고, 영지 쟁탈전은 매월 크게 개편해나갈 예정이고, 12월에도 많은 업데이트가 준비되고 있다.
Q. 서버 간 쟁을 초점으로 운영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만들어나갈 예정인가?
=2021년 마일스톤 계획에서도 언급했듯이, 전체 서버vs전체 서버의 형태로 풀어나가는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루나트라 성물을 두고 전체 서버가 성물 쟁탈전을 벌이는 월드 성물 쟁탈전과 함께 각 서버의 주요한 필드인 실루나스도 전체 서버 대상으로 침공하는 전체 서버 단위 경쟁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서버 전체 유저가 참여하는 게 아니라, 10~15인 규모의 다대다 결투장과 전장도 검토를 진행 중이다.
Q. V4 제작진이 열심히 밀고 있는 건 '펭귄'인데, 왜 하필 펭귄인가?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닌데, 개인적으로는 직립 보행하는 동물 중에는 제일 귀여운 것 같다.
Q. v4가 오픈한지 1년인데, 진행된 이벤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이벤트는 무엇인가?
=개인적으로는 8월 진행했던 스킬북을 드렸던 이벤트가 기억에 남는다. 유저분들에게 스킬북을 많이 드리고 싶어서 드랍률을 높인 이벤트 설정이었는데, 실수로 몇 배나 높았던 이벤트다.
이벤트 하면 공포가 좀 있는데... 5월쯤에 진행한 '호기심쟁이 루디에'를 처치하는 이벤트를 제공한 적이 있다. 실루나스에만 나오는 게 아니라 루나트라에도 출현하도록 기획이 되어있던 부분이었는데, 역시나 전투력이 낮은 유저들이나 서버의 구도가 열세에 놓여있는 서버의 유저들도 참여가 어렵거나 불가능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었다. 이후로는 이벤트라고 하면 많은 유저들이 상상하기에 다 같이 함께 즐겁게 하는 것으로 인지하고 계시다고 생각해 최대한 그렇게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Q. 향후 V4의 운영 계획에 대해서 듣고 싶다.
=V4는 처음 개발을 시작할 때부터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개발을 시작했다. 앞으로도 V4의 세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플레이할 때 즐겁게 플레이하는 걸 목표로 운영해나가려고 한다. 함께 즐겁기 위해 필요한 클래스/전투력/서버 간의 밸런스를 맞추려는 시도를 하려고 한다. 그 과정에서 많은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하려고 한다.
클래스 부분을 먼저 말씀드리면, 좀 더 잦은 주기로 클래스 케어를 진행해서 원/근거리뿐 아니라 개별 클래스의 밸런스를 맞춰나갈 수 있도록 하고, 계속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려고 한다. 그리고 다양한 클래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클래스 변경과 새로운 경험을 위한 전직 시스템도 준비하고 있다.
전투력은 좀 어렵고 오래 맞춰가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작게는 클래스 스킬부터 장비 아이템의 수치뿐 아니라 서버 통합과 같은 이벤트로 계속 조정해나가려고 한다. V4의 특징 중 하나인 서버 초월 콘텐츠들을 좀 확장을 더 하는 시도를 하려고 한다.
전체 서버 단위로 진행되는 콘텐츠와 함께 사냥터 공유, 영지 쟁탈전, 침공전 등 전체 서버 유저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운영하려고 한다.
지난 1년간 모든 유저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했는데, 오늘 QnA를 하다 보니 더 소통을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저들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보겠다. 앞으로도 유저들과 함께 V4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안정적으로 오랜 시간 동안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앞으로도 주변인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V4를 개발해나가도록 하겠다.
Q. 1주년 맞이한 소회가 궁금하다. 그리고 1주년 서비스에 대해 점수를 평가하면 몇 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나?
이선호 디렉터
=우선 1주년이 어떻게 지나간지 모를 정도로 거의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달리다 보니 1년이 지나서 좀 황당하기도 하다. 반대로 1년 동안 V4가 잘 달려와서 기분이 좋기도 하다. 1년 동안 많은 유저들이 아끼고 플레이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신규 IP로서 잘 안착했다는 부분을 좀 점수를 쳐줘서 70점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강석환 팀장
=보람차고 기쁜 감정이 앞선다. V4가 매주 업데이트를 했는데, 매주 업데이트를 하면서 유저들이 좋아해 줄까 하고 고민하다 보니 어제가 런칭이었던 것처럼 빠르게 지나갔다. 유저들에게 감사하다는 생각이 앞선다. 유저분들이 그렇게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는데, 저는 점수를 좀 더 줘서 80점을 주고 싶다. 논 IP로 출시해서 1년간 사랑을 많이 받은 것 같아서 좀 더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Q. 올해 게임대상에 참여했는데, 대상을 수상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대한민국 게임대상도 유저분들이 1년 동안 신규 IP V4를 아껴주시고, 플레이를 정말 열심히 해주신 결과로 후보까지 올라가게 된 거라고 생각한다. 이 정도로도 충분히 감사드리고 있다.
Q. 신규 지역이 이번에 업데이트되면서 추가되는데, 미톤지역과 루나트라 지역의 권장 전투력이 얼마인지 궁금하다.
=미톤은 120만에서 200만 정도의 전투력의 유저들이 사냥하는 곳이다. 좋은 장비들이 나오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신규 루나트라 지역도 업데이트될 텐데, 어렵지만 좋은 보상을 주는 지역이 될 것이다.
Q. V4가 어필했던 부분이 서버 간 유저들이 경계 없이 만나서 즐긴다는 건데, 이 콘텐츠에 대해서 자평하자면 어떤지 알고 싶다. 앞으로도 더 강화한다고도 했는데, 이런 방향성에 대해서 추가적인 설명을 부탁한다.
=V4는 인터 서버를 통해 여러 가지를 탑재하는 게임으로 런칭해서 아직도 시장에서 잘 버텨나가주고 있다는 부분을 보면 성공적으로 동작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게 V4의 특색이라고 생각해서, 계속해서 영역을 확장해나가서 결국 V4라는 게임은 콘텐츠 단위로 보면 '서버의 경계'가 없다고 느낄 수 있는 형태를 지향한다. 더 많은 유저들과 호흡하고 경쟁하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과정이 MMORPG가 장르적으로 갖는 중요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MMORPG 장르가 갖는 근본적인 재미에 집중하기 위해 인터 서버 시스템을 활용한 콘텐츠를 이후로도 확장하려고 한다.
Q. 곧 정규 시즌이 시작될 영지쟁탈전은 몇몇 유저들이 공격 3길드와 수비 1길드인데, 강한 길드가 어느 정도 자리 잡은 상황에서 길드 간 불균형이 좀 있을 것 같다.
=1주년 업데이트에서 개선을 하겠지만, 앞으로 영지 쟁탈전은 꾸준히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점점 완성체로 만들어나가면서 완성체 이상으로 재밌게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전투력이 좀 부족한 길드가 높은 길드와 경쟁할 때 빨리 끝나는 부분들은 이후 업데이트할 시스템을 통해서 한 번 더 역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거나, 길드의 전투력이 낮은 유저들이 할 수 있는 다양한 기믹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영지쟁탈전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Q. V4는 완전히 새로운 IP로 나와 잘 정착했는데, 다양한 콘텐츠로 미디어 확장을 할 계획이 있는가?
=유저들이 충분히 그럴만한 IP라고 판단해 주는 시점이 오면 당연히 확장을 하는 형태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
Q. 장비 복구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이번에는 그동안과 달리 거래 가능한 아이템을 복구해도 거래 불가가 되는데 이렇게 바뀐 이유가 있나?
=아무래도 거래 가능으로 기존의 했던 방식으로 하면 날짜를 미리 알려드리는 게 어려웠다. 어뷰징 문제도 있고 더 많이 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장비 복구에 대해 자주 즐기기 위해 바꾼 부분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Q. 성물 쟁탈전이 지금도 있는데, 현재 있는 5개의 성물 말고 또 다른 성물이 추가되는 건가? 실루나스 침공에 대해서도 추가 설명을 부탁한다.
=월드 성물 쟁탈전은 서버 그룹 안에서 진행되는 성물 쟁탈전과는 별개의 콘텐츠로 계획하고 있다. 실루나스 침공전에도 이제 막 개발을 시작해서 진행하는 과정이다 보니 아직까지는 많이 변경될 여지가 있는 상태다. 특정 시간에 다른 서버의 실루나스로 갈 수 있는 차원문이 열리는 시간대가 있을 거다. 그 시간이 되면 비교적 비슷한 투력권의 서버들로 침공을 해서 거기서 이런저런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제작하려고 한다.
Q. 월드 서버 거래소는 어떻게 운영되나? 서버 통합은 향후 조정이 필요할 것 같다고 언급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나?
=통합 거래소는 작업 마무리 단계라서 100% 확정은 아니고 변경의 여지가 있다. 유저들이 원하는 대부분의 아이템은 전체 서버, 통합구내에서는 통합이 돼서 거래가 가능하게 될 것 같다. 서버 통합은 12월에 계획이 없었는데, 서버 이전 이후로 플레이를 어려워하는 분들이 있어서 계속 고민을 하고 있었다. 서버 통합으로 완화시켜드려야겠다는 의견이 한데 모아져서 예정보다 빠른 12월에 진행하는 걸로 준비하고 있다.
Q. '랜서'는 어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하고 제작했는지 알고 싶다.
=일단은 기존의 게임에 클래스들은 2개의 무기를 동시에 갖고 바꿔꺼내면서 전투를 하는 클래스들을 만들어왔다. 그러다 보니까 기획 단계에서 좀 다른 컨셉을 넣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하나의 무기인데, 변형이 되는 형태를 떠올려봤다. 그런 방향에서 좀 개발을 하다가 만들어진 게 랜서다.
당연히 창이라서 유저들이 상상할 때 기존 태도나 망치 등 이런 무기와 다르게 먼거리까지도 당연히 공격이 돼야 할 거라고 생각할 것이다. 우리도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까 근접이지만 중거리 공격을 하는 클래스로 무기에 맞춰서 만들어지게 됐다. 거대하고 화려한 무기, 변형이 되는 무기를 들고, 중거리 공격을 하는 경험을 해보실 수 있는 클래스라고 생각한다.
Q.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진입장벽이 생길 수 있는데, 신규 유저 유치를 위해서는 어떤 부분을 준비하고 있는가?
=신규 유저의 진입장벽은 MMORPG의 한계이기도 하다. 과감하게 신규 유저들의 진입에 방해가 되는 콘텐츠를 제거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이러한 허들을 때가 되면 제거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때가 되면 확장팩처럼 커다란 변화를 줘야 할 것 같다.
Q. 전직과 클래스 변경도 언급이 됐는데, 디테일한 정보와 구체적인 시기도 알고 싶다.
=저희가 지금 답변드리기에는 곤란할 것 같다. 전략적으로 업데이트를 언제 할 것인지 논의중인거라 양해를 부탁한다. 때가 되면 개발자 편지를 통해서 유저분들에게 먼저 소개해드리도록 하겠다.
Q. 신규 지역이 추가되는 아이템은 어느 정도 수준인가?
=새로운 지역에서는 새로운 아이템들이 당연히 추가가 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전설 등급의 무기 방어구를 제공을 했었는데, 그 외의 나머지 장비들이 있는데 이 부분의 장비가 전설 등급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루나트라 필드 업데이트도 예정을 하고 있어서, 기존 필드에서 획득할 수 없는 좋은 아이템들을 준비해둔 상태다.
Lavii@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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