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세븐나이츠2 유저라면 필독! 첫 희귀 영웅 선택권 뭐가 좋을까?

게임뉴스 | 이문길 기자 | 댓글: 2개 |
세븐나이츠2에서 주인공인 렌과 피네의 행적을 따라 튜토리얼 구간을 진행하다 보면 무한의 탑이 열린다. 그리고 손쉽게 1층을 클리어하고 나면 보상으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희귀 등급 영웅 선택권을 얻을 수 있다.

세나의 영웅 등급은 일반 - 고급 - 희귀 - 전설로 나뉘는데, 처음 지급되는 일반 영웅에 비해 무려 두 단계나 높은만큼 기본 능력치나 스킬 구성 등 좀 더 강력한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

선택 가능한 영웅은 전작부터 자리를 지켜온 '루디'를 필두로 '세인', '아일린' 등 총 14명이며, 선택할 기회는 한 번 뿐인만큼 현재 자신의 파티에서 부족하게 느끼는 부분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




▲ 강력한 성능의 희귀 등급 영웅을 직접 고를 수 있는 찬스!



파티 화력 보강이 가장 시급하다면? 추천 딜러군 영웅

영입 우선순위가 가장 높은 것은 역시 딜러진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기본 영웅으로 지급되는 렌은 서브 탱커 역할을 겸하는 하이브리드고 챙첸은 근접이라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다.

원거리 딜러 포지션인 루키는 지나치게 파티 보조 성향을 가지고 있고, 힐러 역할인 멜리사와 탱커인 케이드는 아예 논외로 취급해야 한다. 물론 파티원간 시너지는 좋은 편이라 시나리오 진행이 어렵다고 할 수준은 아니지만, 향후 강력한 보스와 필드 몬스터를 상대하기 위해서라도 추가 딜러는 필수라 할 수 있다.




▲ 주인공 파티의 시너지는 준수하나, 전문 딜러가 챙첸밖에 없다



가장 추천하는 1순위 딜러는 '마도 오토마타 코제트'다. 다른 영웅과는 달리 모든 스킬이 순수 딜링용 스킬로 구성되어 높은 DPS를 자랑한다.

또한, 총기류를 주무기로 사용하여 사거리가 다른 영웅보다 길다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시나리오에서 만나는 보스들의 공격은 딱히 콘트롤을 하지 않더라도 닿지 않을 수준이다.

다만 코제트의 경우 첫 결제 이벤트로 즉시 지급되는 영웅이므로, 본인이 과금 의사가 있는 경우 굳이 코제트는 선택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첫 무료 10연차로 딱히 눈여겨볼 만한 딜러를 뽑지 못했다면, 코제트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 우수한 사거리와 모든 스킬이 순수 공격 스킬로만 채워져있는 진정한 딜러



대보스용 딜러를 원한다면 '특급 해결사 캐스퍼'를 추천한다. 캐스퍼의 경우 평타형 딜러라는 독특한 포지션을 지니고 있다.

깔끔한 마무리라는 스킬이 주력 딜링기인데, 해당 스킬은 평타로 표식이라는 스택을 6개 모아야 쓸 수 있는 대신 쿨타임이 불과 5초에 지나지 않는다. 나머지 스킬은 죄다 캐스퍼의 공격력을 증가시키거나 공격 속도를 올려주는 버프기로 전부 빠르게 평타를 쳐서 표식을 쌓는데 집중되어 있다.

쉽게 말하자면 사전 예열이 필요하지만, 조건이 갖춰진다면 다른 딜러를 압도하는 DPS를 낼 수 있다는 의미다.

단점은 체력이 낮은 일반 몬스터 상대로는 표식을 쌓을 기회가 없으므로, 평타 공격밖에 하지 않는 무능한 영웅이 되어버린다. 초반 시나리오나 방치형 필드보다는 중후반 레이드 던전을 생각하는 유저라면 선택할만하다.




▲ 캐스퍼는 대보스전에 특화된 DPS형 딜러다



좀 더 범용성이 높은 딜러로는 '흑화마검 세인'이 있다. 세인의 경우 스킬의 쿨타임이 짧고, 순간이동 후 사수형을 우선으로 공격하는 스킬이 있어 적 딜러 제압에 용이하다.

단점은 패시브가 후방 공격 시 추가 피해를 입히는 효과인만큼 직접 손으로 위치를 잡아줘야 제 성능이 나온다는 것과 궁극기에 달려있는 스킬 초기화 기능이 확률에 따라 발동한다는 점이다.

물론 이런 기능은 어디까지나 '부가적인' 것으로 실제로는 이런 조건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다른 영웅에 밀리지 않을 화력을 자랑한다.




▲ 캐스퍼에 비해 좀 더 범용성이 넓다는 것이 세인의 강점이다



마지막으로 PvP에 모든 것을 걸고 싶은 유저에게는 '영혼의 인도자 주주'를 추천한다. 주주의 모든 스킬은 일정 시간 동안 적의 행동을 제한하고, 쿨타임을 정지시키는 강력한 상태 이상 효과 '마비'를 보유하고 있어서 대인전에서 막강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초반 결투장은 대부분 능력치가 낮아 한 방 싸움으로 흘러갈 텐데, 주주의 스킬은 사거리가 매우 길어 선공권을 얻기가 용이하다.

단점은 상태 이상이 걸리지 않는 보스 상대로는 다소 무력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다. 다만 이런 단점은 제외하더라도 방어력 감소 및 방어 무시 공격 등 서포트 능력도 우수하기 때문에 PvP를 즐기면서 일반 시나리오 던전까지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




▲ 다 필요없고 처음부터 PvP를 달리고 싶다면 주주를 강추한다!



챙첸과 루키로도 딜러는 충분하다? 그럼 파티 안정성을 위해 힐러를 추천!

만약 본인이 챙첸이나 루키 혹은 시나리오를 좀 더 진행하여 엘더크루프 영웅들을 영입하는 것으로 딜러진을 채운다면, 당장 필요한 것은 딜러보다 힐러 영웅일 것이다.

물론 멜리사라는 힐러가 초반부터 주어지지만, 회복 스킬의 쿨타임이 길고 궁극기 게이지 요구량이 높아 원하는 타이밍에 제대로 회복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본인이 스킬 사용 타이밍을 직접 콘트롤 한다면 큰 문제가 아니겠으나, 자동 사냥으로 편하게 시나리오를 감상하고 싶은 유저라면 파티의 안정성을 위해 다른 힐러를 영입할 필요가 있다.




▲ 공격 능력은 거의 없다시피 한데다, 스킬의 쿨이 길어 뛰어난 힐러라고 보기는 힘들다



가장 추천할만한 영웅은 '천상의 목소리 세레나'다. 만능형 타입인 세레나는 언뜻 보기에는 딜러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스킬 사용 시 자신의 공격력의 110%만큼 아군을 회복시키는 패시브 효과를 통해 공격과 회복을 겸하는 뛰어난 힐러다.

궁극기를 제외하면 회복 스킬이 하나밖에 없는 멜리사에 비해 모든 스킬이 회복 판정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회복 주기가 빨라 파티 안정성이 급격히 높아진다.

더군다나 궁극기를 사용하면 모든 아군의 스킬 쿨타임을 일정 수치만큼 줄일 수 있어, 파티 전체의 화력 강화도 기대할 수 있다. 추가로 스탯이 체력에 몰려있는 멜리사에 비해, 공격적인 면도 가지고 있어 조금이나마 파티의 딜량에 기여하기도 한다. 자신이 자동 사냥 및 방치형 필드 위주의 콘텐츠를 즐긴다면 세레나는 절대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다.




▲ 자동 사냥의 화신이자 초반 최고의 힐러라 할 수 있는 세레나



또 하나의 지원형인 '모험가 샤이'는 결투장 콘텐츠에 어울리는 영웅이다. 기본적으로 회복 스킬이 2개나 달려있고, 추가로 아군 전체 받는 피해 감소 및 광역 실명 효과라는 강력한 버프/디버프를 보유하고 있다. 패시브 및 궁극 스킬을 통해 아군의 게이지를 채워주는 능력도 우수하다.

다만, 세레나와 비교했을 때 단일 타겟 회복, 아군 파티의 받는 피해 감소 등 적절한 사용 타이밍이 요구되는 만큼 콘트롤에 조금 더 신경쓸 필요가 있다.




▲ 초반보다는 중후반 콘텐츠에 어울리는 샤이



잘 키운 탱커 열 딜러 안부럽다? 탱커 포지션

세븐나이츠2는 실시간으로 변화된 전투 방식으로 인해 탱커가 딜러 못지 않게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로 보스 몬스터의 패턴만 파악한다면 탱커의 적절한 위치 선정을 통해 전투력보다 훨씬 높은 상대를 손쉽게 제압할 수 있다.

이를 고려해서인지 기본으로 지급되는 영웅 중 케이드는 탱커로서 충분히 준수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PvP나 레이드 등 다른 콘텐츠까지 모두 케이드 하나로 정복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방어적인 성능은 좋으나 도발이나 상태 이상 등의 제압기가 부족하여 활용폭이 좁기 때문이다.

즉, 고난이도 콘텐츠로 갈수록 단순히 맞고 버티는 영웅이 아니라 좀 더 공격적인 타입이거나, 혹은 PvP 등에서 전술적으로 활약할 수 있는 탱커가 필요해진다.




▲ 탱커 이외의 역할을 수행하기에는 다소 아쉬운 케이드



먼저 공격적인 탱커를 찾고 싶다면 세븐나이츠1에서 대활약을 펼쳤던 '은둔자 루디'를 추천한다. 타입은 만능형이지만 스킬을 살펴보면 아군을 보호하는 방어막과 도발, 그리고 기절, 간파 등 다양한 상태 이상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탱커로도 충분한 활약을 펼칠 수 있다.

특히 궁극기인 참회의 검은 탱커에게서 보기 힘든 딜링 스킬인데다, 특정 상황에서 제압기로 활용할 경우 14초 동안 보스 몬스터를 무력화 시킬 수 있다.

단점으로는 아무래도 순수 방어형 영웅이 아니기에 어느 정도 육성하기 전에는 탱커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에 부족한 모습을 보이므로, 파티 구성 시 힐러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제외한다면 공격적인 탱커 영웅으로서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 육성이 이뤄진 후에는 탱커나 딜러 양쪽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다



좀 더 난이도가 높은 콘텐츠에서 버틸 수 있는 하드 탱커를 찾는다면 '최후의 기사 발데르'가 있다. 발데르는 가까운 아군과 피해를 나눠받는 링크 스킬을 필두로 보호막과 공격력 감소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회복 수단만 적절히 확보된다면 발데르가 급사할 일은 없기 때문에 8인 레이드나 경험치 던전 등 강력한 보스를 상대로 버티는 능력은 최고라 할 수 있다.

PvP에서도 자신과의 링크를 통해 후방의 딜러가 급사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나름 전략적으로 도움이 된다. 단점은 일반적인 던전이나 방치형 필드 등의 자동 사냥에서는 아무래도 공격적인 성능이 부족하기에 다른 탱커들보다 효율이 떨어진다는 점 정도다.

이외에도 '이오타'나 '윈디고'도 있으나, 이 둘은 앞서 영웅들보다도 손을 더 많이 타는 영웅이라 초반에는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 전략적인 버티기가 필요하다면 발데르는 최고의 생존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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