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페이커와 T1을 담은 게이밍 모니터, 삼성 오디세이 G7 T1 페이커 에디션

리뷰 | 김동휘 기자 | 댓글: 36개 |

얼마 전, 패션 브랜드 디올과 나이키의 콜라보레이션은 엄청난 화제거리였습니다. 이 두 기업간의 협업으로 한정판 신발이 만들어졌고 소비자가 300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에 판매됐습니다. 하지만 이 비싼 신발을 구매하기 위해 무려 5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응모에 참여했다고 하니 어느정도의 인기였는지 대충 가늠이 됩니다. 이처럼 서로 다른 브랜드 간의 협업으로 탄생하는 시너지 효과는 강력한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우리들에게 친숙한 게임이나 하드웨어 업계에서도 다양한 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와 루이비통, 사이버펑크 2077과 XBOX, 블리자드와 스틸시리즈 같이 기업과 기업간의 협업은 물론이고, 미국의 힙합 가수 트래비스 스콧(포트나이트), 카운터 스트라이크 프로게이머 슈라우드(로지텍), 그리고 국내 트위치 스트리머들의 콜라보레이션 까지 개인과 기업간의 협업 사례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번엔 이스포츠 최고의 슈퍼스타가 삼성전자와 손을 잡았습니다. 바로 리그오브레전드의 전설, SKT T1 소속의 'Faker(페이커)' 이상혁 선수입니다. 기존 출시됐던 고사양 게이밍 모니터인 '삼성 오디세이 G7(Odyssey G7)'을 기반으로 T1의 고유 색상과 로고, 그리고 페이커 선수의 친필 사인을 더했습니다.

T1과 페이커 선수의 팬이라면 반드시 주목해야할 게이밍 기어, '삼성 오디세이 G7 T1 페이커 에디션을 지금 바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 개봉 및 조립











페이커 선수와의 협업 제품답게 박스 디자인부터 강렬합니다. T1의 시그니처 컬러인 다크 실버와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줬고 반대편에는 큼지막하게 'FAKER'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박스를 열면 페이커 선수가 반갑게 맞이해주네요. 이렇게 소소하지만 특별한 구성품들이 콜라보 제품이 주는 재미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오디세이 G7 페이커 에디션은 모니터의 기본적인 구성품들 외에도 한가지 특별한 박스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빨간색 T1 페이커 에디션 바우처를 확인할 수 있고, T1 온라인 공식 쇼핑몰을 통해 페이커 피규어를 구매하는데 사용됩니다.










제품 조립은 아주 간단합니다. 모니터를 밖으로 빼내지 않고 바로 스탠드를 연결해주고, 마지막으로 코어 라이팅 커버를 장착해 마무리해 줍니다. 스탠드를 사용하지 않고 별도의 모니터 암을 사용할 예정이라면 동봉된 월 마운트(100x100mm)를 장착하면 됩니다.



■ 제품 외관










프레임 자체는 기존 오디세이 G7과 같지만, 강렬한 패턴과 로고들이 더해져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분위기를 물씬 풍깁니다. 우측 하단에는 'T1 FAKER EDITION'이라는 문구와 함께 페이커 선수의 친필 사인이 들어가있고, 제품 후면엔 T1 로고가 은은하게 각인되어 있습니다.







또 전원을 공급하면 점등되는 코어 라이트도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보급형 제품들의 경우 단색만 지원하는 반면에 오디세이 G7은 다양한 색상과 점멸 모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원하는 분위기에 맞게 변경도 가능합니다.













제품을 처음 봤을때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바로 이 스탠드입니다. 스탠드 역시 한쪽에는 T1로고, 반대편에는 페이커 선수의 친필 사인이 들어가있고, 상단에는 헤드폰과 같은 장비들을 거치할 수 있는 거치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스탠드 커버를 열면 지저분한 케이블들을 수납할 수 있기 때문에 깔끔한 선정리를 원하는 게이머라면 상당히 만족할만한 디자인이죠.




그리고 기본 스탠드가 피벗, 엘리베이션, 틸트, 스위블을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별도의 모니터 암 없이도 이상적인 모니터 포지션을 찾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후면 포트는 HDMI 2.0 1개, DP 1.4 2개, USB Type-A 포트 2개와 전원 공급 단자로 구성돼있고, 3.5mm 포트에 음향기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디스플레이




플래그쉽 게이밍 모니터 답게 오디세이 G7은 타협없는 디스플레이 성능을 자랑합니다. 32인치 QHD 해상도의 광활하고 선명한 VA 패널과 1000R의 곡률은 게임은 물론이고 어떠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소비하더라도 최고의 몰입도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테스트 전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바로 VA패널 입니다. 패널 특성상 응답속도와 잔상에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240Hz의 고 주사율과 1ms의 응답 속도를 무리없이 소화해낼 수 있을지 궁금했는데, 역시나 오디세이 라인업 답게 잔상이나 역잔상 없는 쾌적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G-Sync 호환 모드를 활성화해 화면이 찢어져 보이는 테어링 현상도 느끼지 못했고요.




그리고 TN패널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게이밍 모니터와 다르게 P3 색 영역을 최대 95% 까지 커버하기 때문에 아주 쨍하고 선명한 색감을 보여주고, HDR 600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HDR 콘텐츠를 맛보기로 즐기는데도 큰 무리가 없는 사양입니다.



■ 성능 그 이상의 가치




오늘 소개해드린 삼성 오디세이 G7 페이커 에디션은 분명히 최고의 성능을 가진 게이밍 모니터입니다. 240Hz의 주사율, 1ms의 빠른 응답속도는 물론이고 VA패널의 선명한 색감까지 갖췄으니 어떠한 콘텐츠를 즐기더라도 높은 수준의 만족도를 보여줍니다.

일반 G7모델보다 가격은 다소 높지만, 아이돌 굿즈보다 퀄리티 높은 패키지와 구성품들까지 포함돼있기 때문에 페이커 선수의 열렬한 팬이라면 분명히 후회없는 선택이 될 만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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