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V4' 대상, '로드 오브 히어로즈' 최우수상!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게임뉴스 | 윤서호 기자 | 댓글: 73개 |



2020년 대한민국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오늘(18일)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되었다.

올해 게임대상은 '세상 속에 더 큰 세상을 만드는 대한민국 게임'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본상 후보에는 PC/온라인 부문에 '플레비 퀘스트', 모바일 게임 부문에 'V4', '바람의나라: 연', '블레스 모바일', 'BTS 유니버스 스토리', '마구마구 2020' 등 11개 작품이, 콘솔/아케이드 부문에는 '베리드스타즈'가 출품했다. 네티즌 투표가 반영되는 인기 투표에는 국내 부문에는 '라그나로크 오리진', '피파 모바일' 등 5개 작품이, 해외 부문에는 '가디언 테일즈',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등 4개 작품이 출전했다.



▲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제 1 차관

행사를 앞두고 문화체육관광부 오영우 제 1차관이 참석해 게임업계 지원에 대해 언급했으며, 진행 중 정세균 국무총리가 원격 축사를 통해서 지원 의사를 재차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게임은 우리 국민이 즐기는 대표 여가 중 하나이며, 청년에게는 프로그래머, 그래픽 디자이너 등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꿈과 기회이기도 하다게임은 음악 영상 스토리, 가상현실, 증강현실 ICT까지 결합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유망 산업이다.

게임은 그간 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5년 간 연평균 약 10% 성장세를 보였으며 수출도 전체 콘텐츠 수출의 약 67%를 차지했다.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워진 상황에도 게임산업은 매출 증가를 보이며 비대면 경제의 대표 상품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게임산업은 우리나라 대표 문화 콘텐츠 산업으로 K-게임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다 생각한다.

정부는 게임 산업이 새로운 동력 산업으로 경제를 이끌고 K-브랜드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창업에서 해외 진출까지 단계적 지원을 강화해서 예비 창업자와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겠다. 게임인재원 및 게임마이스터고 등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 것이고, 규제를 개혁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 원격으로 축사를 전달한 정세균 국무총리


■ 굿게임상 - Mazm: 페치카



▲ 자라나는씨앗 김효택 대표

굿게임상은 자라나는씨앗에서 개발한 Mazm: 페치카가 선정됐다. Mazm: 페치카는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와 이를 지원한 독립 운동가 최재형 선생, 그리고 연해주 독립 운동사를 다룬 게임이다.

자라나는씨앗의 김효택 대표이사는 "페치카는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도왔던 최재형 선생의 별명이다. 우리는 3.1 운동, 하얼빈 의거는 알고 있지만 러시아쪽에서 활동하신 독립 운동가들을 잘 알지 못해왔다. 이번 기회를 통해, 또 역사적인 게임을 통해서 우리 역사를 좀 더 많이 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바른게임환경 조성기업상 - 카카오게임즈



▲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

보다 건전한 게임산업을 위해 공로한 업체에 수여하는 바른게임환경 조성기업상은 카카오게임즈가 수상했다. 선정 이유로는 카카오게임즈가 개발, 퍼블리싱을 아우르는 종합 게임 산업체로서 직원 윤리 교육 강화는 물론, 사회적인 소통 창구 확대를 통해서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점이 꼽혔다.

수상자로 나선 조계현 대표는 "게임은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는 콘텐츠로, 일상의 모든 것이 게임과 함께 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카카오는 게임을 서비스하는 것을 넘어 대중의 일상을 즐겁게 하는 선도 기업으로서 노력해왔다. 이번 수상을 통해 카카오게임즈가 그간 해온 노력을 여러분들이 인정하고 있다는 것에 거듭 감사드린다. 산업의 중심역할을 하는 기업으로서 끊임없이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인디게임상 -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



▲ 사우스포게임즈 박상우 대표

올해 가장 우수한 인디게임을 뽑는 인디게임상은 사우스포게임즈의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가 차지했다. 로그라이크 횡스크롤 게임 '스컬'은 머리를 바꾸면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해 새로운 스타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로그라이크의 기본기도 충실해 출시 후 8개월이 지난 지금도 스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우스포게임즈의 박상우 대표는 "개발 시기부터 서비스 기간까지 유저들의 도움을 숱하게 받아왔다. 모든 것이 다 유저 덕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최근 인디 게임을 장려하는 분위기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 우리가 생각하는 최고의 게임을 만들겠다는 뜻에 동참해주시고 독려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 스타트업 기업상 - 슈퍼캣



▲ 슈퍼캣 김원배 대표

젊은 게임 개발자를 격려하고자 제정된 스타트업 기업상에는 바람의나라: 연을 개발한 슈퍼캣이 수상했다. 20여년 전 출시된 원작을 새롭게 모바일로 담아낸 '바람의나라: 연'은 원작의 그래픽과 요소를 모바일에 충실하게 담아냈으며, 7월 15일 출시 후 하루 만에 다운로드 100만 건 이상을 달성했다.

슈퍼캣 김원배 대표는 "바람의나라를 즐기던 초등학생이 세월이 지나 바람의나라: 연 개발자로 돌아오게 되서 감회가 새롭다. 대한민국에서 더 좋은 게임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인기 게임상(국내/해외) - 바람의나라: 연(국내) / 가디언테일즈(해외)



▲ 슈퍼캣 이태성 디렉터

올 한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타이틀에 수여되는 인기 게임상은 국내와 해외 부문 둘로 나뉘어서 수여됐다. 국내 게임에서는 누적 다운로드 500만 건 이상을 기록한 바람의나라: 연이 수상했다.

해외 부문에서는 콩 스튜디오의 가디언테일즈가 수상했다. 가디언테일즈는 레트로 스타일의 도트 그래픽에 실시간 대전과 다채로운 던전, 영웅들과 함께 육성하는 재미를 더할 생활형 콘텐츠, 게임 플레이 중간 중간 웃음을 자아내는 유머 코드 등을 고루 선보이며 유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콩 스튜디오 원 CEO



■ 기술창작상(기획/시나리오) - 베리드스타즈



▲ 라인게임즈 진승호 디렉터

한해 가장 뚜렷한 기술력을 선보인 기술창작상은 세 분야로 나뉘어 수상되었으며, 기획/시나리오 분야는 A3와 베리드스타즈, 플레비 퀘스트의 삼파전 끝에 베리드스타즈가 차지했다. 서바이벌 오디션과 생존 상황을 엮어서 서사적 몰입감을 높이는 한편, SNS라는 요소를 더해 인터넷 커뮤니티가 발전한 현 시대에 있을 법한 시나리오 묘사를 선보인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진승호 디렉터는 막연하고 어두웠던 시절의 기억을 더듬어 베리드스타즈가 만들어졌으며, 이를 다듬기까지 긴 시간을 함께 기다려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 기술창작상(사운드) - V4



▲ 넷게임즈 손면석 PD

기술창작상 사운드 분야는 V4가 수상했다. V4는 인터서버를 기반으로 한 MMORPG로, PC 게임 수준의 콘텐츠와 오픈월드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오케스트라 녹음을 거친 주제곡 '승리의 함성' 등 게임 내 BGM은 게이머들의 몰입감을 높인다는 평을 받았다.

넷게임즈의 손면석 PD는 "V4는 모바일 게임이면서 기존보다 더 매시브한 환경을 추구하는 게임으로, 이에 맞춰 더 큰 환경에서 최적화된 사운드를 구현하고자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더 풍부한 사운드로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기술창작상(그래픽) - V4



▲ 그래픽 부문도 수상한 V4

기술창작상 그래픽 분야 역시도 V4가 수상했다. V4는 모바일 환경에서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구현했으며, 전투의 치열함을 묘사하고자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로 무대에 나선 넷게임즈의 손면석 PD는 "그간 넷게임즈는 멀티플랫폼에서 대응하고자 했으며, 각 환경에서 최고의 그래픽을 구현하고자 노력해왔다. 그 연구가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기술창작상(캐릭터) - 엑소스 히어로즈



▲ 우주 손민석 AD

기술창작상 캐릭터 분야는 엑소스 히어로즈가 수상했다. 엑소스 히어로즈는 판타지 세계관에 맞춰 특유의 화려하고 개성있는 그래픽으로 각기 다른 특색을 입힌 100여종의 캐릭터를 선보였다. 특히 외형뿐만 아니라 성격 등에서도 기존 게임에서 찾기 어려운 인물 유형을 더해 개성을 살리고자 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 우수개발자상(기획, 디자인) - V4 이재섭 아트디렉터



▲ 우수개발자상 이재섭 아트디렉터 (대리수상 손면석 PD)

우수개발자상 기획/디자인 부문에는 이재섭 아트디렉터가 선정됐다. V4는 언리얼 엔진4을 극대화해서 모바일 및 PC 환경 모두에서 높은 수준의 그래픽 퀄리티를 보였으며, 넓고 광활하게 펼쳐진 대륙에서 각양각색의 지형을 특색있게 살려내면서 심미적인 부분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대리 수상한 손면석 PD는 이재섭 아트디렉터가 그간 V4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그래픽의 심미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언리얼 엔진의 기능적인 부분까지 다 챙겼으며, 그 덕에 V4의 한 단계 높은 비주얼을 구현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 차세대게임콘텐츠상 - 흉가 3: 곤지암



▲ 에이아엑스랩 황갑한 대표

차세대게임콘텐츠상은 에이아이엑스랩에서 개발한 흉가3: 곤지암이 수상했다. 전국 3대 흉가를 무대로 한 '흉가' 시리즈의 최신작 흉가3: 곤지암은 공포 게임 특유의 플레이 몰입감을 극대화한 게임성과, 우리나라에 있는 소재를 잘 활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이아이엑스랩의 황갑환 대표는 코로나19 등 여러 가지로 복잡한 와중에도 콘텐츠를 같이 제작해온 모든 팀원에게 감사하며, 다른 모든 개발자들도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 e스포츠 발전상 - 넥슨코리아 피파 퍼블리싱그룹



▲ 넥슨 박정무 그룹장

올해에는 e스포츠 진흥을 위해서 노력한 개인 및 기업에게 수여되는 e스포츠 발전상이 신설됐다. 최초 수상자로는 넥슨의 피파 퍼블리싱그룹이 수상했다. 넥슨은 올해 피파온라인4에서 유저가 직접 관람하면서 참여할 수 있는 대회를 선보였으며, 이러한 시도가 e스포츠에 대한 거리감을 줄이고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를 만들었다고 보았다.


■ 사회공헌우수상 - 선데이토즈



▲ 선데이토즈 김정섭 대표이사

가장 많은 사회공헌도를 보인 게임업체에 수상하는 사회공헌 우수상은 선데이토즈가 수상했다. 선데이토즈는 올 한해 자사에서 서비스하는 게임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이벤트를 진행, 약 10억 원의 기부금을 사회취약계층에 전달했다.

김정섭 대표 이사는 "180만 명 이상의 유저가 즐겁게 플레이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유저들이 저희 사회공헌 이벤트에 함께 참여해주셨다. 지금도 게임을 통해서 저소득층 아동에게 온라인 학습 환경을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참여하고 계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 우수상 - 플레비 퀘스트 / 베리드스타즈 / A3: 스틸얼라이브 / 랜덤다이스



▲ 네오위즈 김주명 팀장



▲ 라인게임즈 진승호 디렉터



▲ 이데아게임즈 홍광민 PD



▲ 111퍼센트 김강안 대표

우수상에는 네오위즈의 '플레비 퀘스트', 라인게임즈의 '베리드스타즈', 넷마블의 'A3: 스틸얼라이브', 111퍼센트의 '랜덤다이스' 네 작품이 수상했다.

네오위즈 김주명 팀장은 "오랜 개발 기간 끝에 출시하게 되서 감격스럽다. 완성이 될까 싶었는데, 완성할 수 있도록 지지해준 회사와 유저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인게임즈의 진승호 디렉터는 "방금 처음 상을 받았다고 했는데, 두 번째로 올라오게 되서 감격스럽다"며 "앞으로도 스토리 기반의 게임이라는 항상성을 유지하면서도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이데아게임즈의 홍광민 PD는 "3년 간의 시행착오 끝에 이루어냈다. 재미있고 차별화된 게임을 만들고자 한 팀원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지난 주 A3가 글로벌 런칭한 만큼, 글로벌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11퍼센트의 김강안 대표는 그간 100개 이상의 게임을 만들면서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고자 했는데, 이제야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소회했다.


■ 최우수상 - 로드 오브 히어로즈



▲ 클로버 게임즈 윤성국 대표

본상 중 두 번째 영예의 자리인 최우수상은 클로버 게임즈의 '로드 오브 히어로즈'가 수상했다. '로드 오브 히어로즈'는 '한 편의 애니메이션 같은 게임'을 표방하면서 퀄리티 있는 카툰렌더링 그래픽과 매력적인 캐릭터, 스토리의 조합을 선보인 모바일 RPG다. 선과 악의 대립이 아닌, 유저가 군주가 되어 영웅을 소집해 세계를 정복해나가는 과정을 그리면서 스토리를 중시하는 유저에게 호응을 얻었다.

클로버 게임즈의 윤성국 대표는 "큰 사랑을 받으리라고 생각 못했는데, 세계관과 스토리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지 않나 싶다. 시대가 변하고 있다고 느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대상 - V4



▲ 넷게임즈 박용현 대표, 올해 V4는 4관왕을 달성했다

올해 최고의 게임을 뽑는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에는 넷게임즈의 V4가 선정됐다. 그간 기존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V4는 자체 IP의 MMORPG로서 매출 및 인기 상위권을 줄곧 유지해왔다. 또한 모바일과 PC 양대 플랫폼에서 수준급의 그래픽 및 사운드를 선보이면서 4관왕을 달성했다.

넷게임즈의 박용현 대표는 "10년만에 신규 IP로 선보이는 MMORPG라 떨렸는데, 좋은 결과로 맺어서 다행스럽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짤막하게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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