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앙리, 아델, 길라한 육성은 필수? 고레벨 콘텐츠 돌파의 핵심, 상태 저항 영웅

게임뉴스 | 이문길 기자 |
세븐나이츠2에서 쉬움 시나리오를 돌파하고, 보통 이상의 난이도에 도전하거나 혹은 고단계의 레이드를 뛰게 되면서 더이상 단순히 전투력만으로 뚫을 수 없는 구간이 찾아오게 된다.

이유는 바로 보스 몬스터들이 시전하는 각종 상태 이상 스킬 때문이다. 저레벨 때는 보스들의 레벨이 낮아 무시해도 문제없지만, 보통 난이도 이상에서는 상태 이상 확률이 매우 높아지고, 대미지도 감당하기 벅찬 수준으로 상승한다.

특히 화상이나 빙결, 중독 등 상태 이상 스킬들은 디버프가 중첩되어 피해가 누적되거나, 혹은 체력이나 방어 무시 피해로 들어와 제아무리 탱커와 힐러의 스펙을 높여도 극복할 수 없다.

이런 현상이 가장 두드러지는 콘텐츠는 2단계 이상의 멀티 레이드인데, 고스펙의 탱커와 딜러, 힐러의 3박자가 갖춰지더라도 저항 스킬을 가진 영웅을 기용하지 않으면 클리어가 불가능한 수준이다.

덕분에 최근에는 어지간한 고스펙의 딜러나 힐러를 키운 것이 아닌 이상, 상태 저항 스킬 패시브를 보유한 영웅을 위해 한 자리를 비워두는 파티가 많다.

이미 많은 유저들의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길라한부터, 최근 여명의 탈출로 레이드에서 주목받고 있는 앙리나 혹은 던프로스트 요새의 '빛빛'으로 불리는 아델 등 각종 상태 저항 스킬 보유한 영웅들이 활약중인데, 정확한 사용처와 세팅법이 어떤지 정리해봤다.




▲ 엄청난 화상 대미지로 모든 유저들을 당황시킨 바로 그 부관 몬스터!



◆ 화상 저항 증가 '길라한'

※ 활용법

주요 사용처 : 시나리오 1장, 시나리오 3장, 기간 테우스 해적 선단 레이드
추천 아이템 : 초월자의 맹세(스킬 레벨 증가)


길라한은 패시브 스킬로 화상 저항을 보유하고 있는 영웅이다. 만능형 타입으로 자신의 체력을 회복하는 스킬과 대상에게서 받는 피해를 감소시키는 스킬을 보유하여 딜러보다는 탱커 성향에 가깝다.

주로 쓰이는 곳은 시나리오 1장 몬스터 처치와 3장 및 기간테우스 해적 선단 레이드의 보스를 잡을 때 필요하다. 길라한이 없으면 시나리오 진행이 아예 안 될 정도기 때문에 골드가 없어도 패시브 스킬만이라도 최대 레벨로 올린 후, 스킬 레벨 증가 세트를 입혀두는 것이 좋다.

특히 기간테우스 레이드에서는 해당 보스의 제압기를 보유한 렌과 함께 필수 영웅으로 꼽히며, 4단계부터는 없을 경우 클리어가 상당히 힘들어 진다.




▲ 멀티 2단계부터는 길라한이 없으면 진행이 안될 정도다!




▲ 자원이 다소 부족한 유저라면 패시브 스킬만이라도 최대한 투자해두자



◆ 마비 저항 증가 '앙리'

※ 활용법

주요 사용처 : 시나리오 6장 보스, 여명의 탈출로 레이드, 무한의 탑(21~25층)
추천 아이템 : 초월자의 맹세(스킬 레벨 증가), 광전사의 맹세(공격력 증가)


시나리오에서 루디의 파트너로 활약했던 앙리는 패시브로 마비 저항 스킬을 보유하고 있기에 여명의 탈출로 레이드의 고정 딜러로 한 자리를 차지한다.

해당 레이드의 보스인 파멸 군단장 바리온은 모든 스킬에 마비 효과를 부여하는데, 당장 저레벨 레이드에서야 확률이 낮아 무시하고 사냥할 수 있으나, 고단계로 갈수록 마비 저항 없이는 움직일 수도 없는 상태가 된다.

특히 루디가 전멸기를 막아야 할 타이밍에 마비가 걸려 제압기를 쓸 수 없다면, 그대로 파티 전멸로 이어지기 때문에 앙리의 패시브는 더욱 빛이 난다. 앙리 자체도 독중첩을 이용한 매우 우수한 딜러이기 때문에 투자할 가치는 충분할 것이다.

주의할 점으로 앙리는 고급과 희귀 등급 2종류가 있는데, 키워야 할 것은 검은색 역병 의사 옷을 입고 있는 고급 등급 앙리다. 흰색 옷을 입고 있는 희귀 등급의 경우 감전 저항 패시브가 붙어 있는 지원형 영웅으로 아예 다른 스킬 구성이기 때문에 헷갈리지 말자.




▲ 멀티 2단계부터는 딜러 자리 한곳이 앙리로 고정되는 것을 볼 수 있다




▲ 참고로 검은 옷의 고급 등급 앙리를 키워야 한다



◆ 빙결 저항 증가 '아델'

※ 활용법

주요 사용처 : 시나리오 2장 보스, 던프로스트 요새 레이드, 무한의 탑(41~45)
추천 아이템 : 초월자의 맹세(스킬 레벨 증가), 수호자의 맹세(막기 확률 증가)


보통 난이도 시나리오 2장의 얼음 골렘 겔루나 혹은 고레벨 던프로스트 요새 레이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아델 육성이 필요하다.

레이드에서 등장하는 보스인 혹한의 악마 아발란체는 단계가 올라갈수록 빙결 상태 이상의 확률이 높아지는데, 여명의 탈출로와 마찬가지로 아군 영웅이 모두 얼어붙어 행동 불능 상태로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한다.

특히 세인이 얼어붙어 제때 제압기를 발동하지 못해 전멸당한 기억은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델을 키워놨다면 빙결 상태에서 추가 피해를 입히는 매커니즘인 아발란체 특성상 별다른 컨트롤 없이 공략이 가능할 정도다.

또한, 패시브 스킬인 얼음 저항 증가뿐만 아니라, 도발과 방어력 감소 디버프, 아군 받는 피해 감소 등 매우 탄탄한 스킬 구성을 지니고 있어 메인 탱커로 육성하더라도 후회 없는 성능을 보여준다.




▲ 잘 육성된 아델만 있으면 딜러나 탱커나 모두 말뚝딜이 가능하다!




▲ 굳이 빙결 저항이 아니더라도 탱커로서 우수한 스킬 구성을 갖춘 영웅이다



◆ 중독 저항 증가 '이안'

※ 활용법

주요 사용처 : 시나리오 9장 보스, 여왕의 궁전 레이드
추천 아이템 : 초월자의 맹세(스킬 레벨 증가)


힐러 포지션의 이안은 시나리오 9장 클리어 및 여왕의 궁전 레이드에서 필요한 영웅이다.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인 리자드리아 여왕은 자신의 발아래에 독 웅덩이를 설치하는 스킬부터 모든 스킬에 중독 상태 이상이 달려 있다.

다만 중독 스킬들의 경우 컨트롤을 통해 피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이안이 무조건 필수라기에는 조금 애매할 수 있다.

물론 키워두면 일부 독스킬을 무시하고 딜을 넣거나, 탱커의 체력 관리를 쉽게 하여 공략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을 노릴 수 있을 것이다. 이안 자체도 적이 주는 피해 감소나 아군 전체 피해량 증가 버프 등 우수한 서포팅 능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카린이나 세레나를 뽑은 것이 아닌 이상 메인 힐러로 키워도 문제없다.




▲ 사실 리자드리아의 경우 독장판만 피하면 이안이 없어도 공략할 수 있다




▲ 하지만 편하게 사냥하고 싶거나, 더 높은 난이도를 노린다면 키워두는 것이 좋다



◆ 출혈 저항 증가 '스콧'

※ 활용법

주요 사용처 : 시나리오 8장 보스, 무한의 탑~56~60층)
추천 아이템 : 초월자의 맹세(스킬 레벨 증가)


출혈 디버프를 핵심으로 삼고 있는 보스인 파스마는 시나리오 8장과 무한의 탑에 출몰한다. 다만 시나리오 8장은 그렇다쳐도 무한의 탑의 경우 파스마를 만나려면 무려 56층까지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는 쓰일곳이 마땅치는 않다.

스콧 자체의 성능도 회복과 보호막, 범위 딜링 스킬에 치중되어 있어 먼 미래를 바라보고 키우기에는 다소 꺼려지는 구성이기에 일단 영혼석만 챙겨두는 것이 좋다.




▲ 무려 56층까지 가야 만나볼 수 있는 출혈 보스




▲ 그냥 키우기에는 스킬 구성이 지나치게 난잡하다!



◆ 감전 저항 증가 '희귀 등급 앙리'

마지막으로 위에서도 잠깐 언급되었던 희귀 등급 앙리는 감전 저항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시나리오 보스 중에서는 딱히 감전을 거는 보스가 없으며, 굳이 찾는다면 무한의 탑 31층의 보스인 사이클롭스인데, 항상 탱커를 우선적으로 공격하는 특성이 있으므로 앙리가 없더라고 공략하기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물론 카린 다음 가는 희귀+급 영웅인만큼 주력 힐러로 키워도 손해는 없다. 감전 상태 저항보다는 힐러 자체의 성능을 생각하며 육성하는 것이 좋다.

다만 아무도 관심을 쏟지 않다가 급작스레 레이드 핵심 영웅으로 떠오른 길라한처럼 앞으로 나올 콘텐츠에 어떤 보스들이 대기하고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스콧과 마찬가지로 함부로 영혼석을 갈아버리지 말고 아껴두도록 하자.




▲ 희귀 앙리는 고성능의 힐러로 키워도 손해는 안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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