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사 크리에이티브 정준호 대표 "잠적한 적 없다"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3개 |




펄사 크리에이티브 정준호 대표가 잠적했다는 보도에 "잠적한 적 없고, 와디즈를 통해서 투자를 받은 것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매체는 정준호 대표가 투자비를 횡령하고 잠적했다고 3일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정준호 대표가 크라우드 펀딩 중개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투자자 349명에게서 5억 6천만 원 이상을 모았는데, 수내동에 있는 회사를 철수하며 돌연 잠적했다고 전했다.

정준호 대표는 보도 이후 SNS를 통해 직접 반박했다. 정준호 대표는 논란에 대해 △투자 절차상 문제가 없고 △대표로서 잠적한 적 없으며 △회사는 11월 30일까지 문제없이 있었다고 전했다.

정준호 대표는 "일본 출시 성과가 좋지 못하고, 코로나로 인해 활동에 지장은 있었지만, 와디즈로 투자를 진행할 당시 회사에 문제는 없었다"며 "3년간 재무제표 검수와 심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진행된 근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와디즈 홈페이지를 통해 소득공제와 회사의 소식을 어제(2일)까지 공유했고, 서비스 관련 필요한 각종 협력업체와 회사 근처 장부 식당들까지도 총무를 통해 연락이 되고 있다"고 했다.

2주 전쯤 회사를 비웠다는 보도에 대해 정준호 대표는 "회사 경영이 어려워짐에 따라 보증금이 다 소진되고, 올해 10월 말까지 퇴거 권고를 받았다"며 "불과 3일 전인 11월 30일까지 해당 주소지 소재에 출근하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정준호 대표는 "사실과 다른 악의적 내용에 대해서는 취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믿고 투자해주신 소액 주주들에게 실망스러운 성과를 안겨드리게 되어 한없이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이지만, 최선을 다해 위기를 넘겨보고자 노력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준호 대표가 잠적설에 대해 해명하긴 했지만 현재 근무처로 나와 있는 수내동 사무실은 비워진 상태로 확인되었다. 국내 서비스 중인 '린: 더 라이트브링어'는 12월 29일 서비스 종료가 예정되어 있어 추가 투자가 절실한 상황이다.



▲ 정준호 대표가 올린 반박 자료(이미지: 정준호 대표 SNS)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