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e콘티넨탈컵] 피파 e콘티넨탈컵 초대 우승, 한국이 할 수 있을까?

게임뉴스 | 김병호 기자 |



국제축구연맹 피파(FIFA)가 주관하는 피파온라인 시리즈 최상위 대회, 피파 e콘티넨탈컵(이하 e콘티넨탈컵)의 우승팀이 오늘 결정된다.

20일 오후 4시부터 온라인으로 e콘티넨탈컵 파이날 스테이지 경기가 열린다. 4강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태국의 퍼플무드 e스포츠와 한국의 아프리카 프릭스, T1, 샌드박스 게이밍이 살아남았다. 네 팀 중 세 팀이 한국 팀이기에 초대 우승의 영광은 한국에 돌아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만, 태국의 퍼플무드 e스포츠의 경기력도 심상치 않아 우승을 낙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일단 한국은 결승전 경기에 무조건 한 팀이 올라간다. 김정민, 송세윤, 김관형이 속한 T1과 원창연, 변우진, 차현우가 속한 샌드박스 게이밍이 4강에서 대결하기 때문이다. 두 팀은 이번 대회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이미 한 번 맞붙어본 경험이 있다. 결과는 T1의 2:1 승리였으나 경기 내용은 역전에 역전이 거듭될 정도로 치열했다. 선수의 당일 컨디션이나 전략에 따라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상하지 않다.

태국의 퍼플무드 e스포츠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대결도 승자 예측이 쉽지 않다. 두 팀은 8강 녹아웃 스테이지 A 그룹 승자조에서 만났었다. 이 경기에서도 2:1로 승리팀과 패자팀이 나오긴 했지만, 한 골 차이로 승부가 갈린 경기가 많았고, 1세트 승부차기가 경기 결과를 결정했다 말할 정도로 치열했다. 다시 한 번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기에 한국과 태국 팬들의 많은 관심이 쏠릴 예정이다.

4강전과 결승전은 싱글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승자연전 방식이 적용된다. 올킬과 역 올킬이 언제든 나올 수 있어 당일 선수의 컨디션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선수들의 출전 순서 역시 경기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피파 e콘티넨탈컵의 전신인 디 인터컨티넨탈스(The Intercontinentals)대회에서는 2016년에는 한국의 김승섭이, 2017년에는 태국의 탄 실라라이가 우승했었다. 그래서 피파온라인 4에 대한 한국과 태국의 자존심 대결도 이번 대회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과연, 초대 우승을 차지할 국가는 어디가 될까? 경기는 20일 오후 4시 아프리카TV와 트위치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 '피파 e콘티넨탈컵' 파이널 스테이지 일정

4강 1경기 퍼플무드 e스포츠 VS 아프리카 프릭스
4강 2경기 T1 VS 샌드박스 게이밍
결승전 4강 1경기 승자 VS 4강 2경기 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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