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2077, "온라인 루머 사실 아냐"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27개 |



CD 프로젝트 레드(CDPR)가 최근 개발사 내부 소식통에 의해 밝혀졌다고 알려진 사이버펑크2077의 대형 패치 루머를 직접 부정했다.

CDPR은 현지 시각으로 6일 사이버펑크2077의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일반적으로 루머에 대해 언급하지 않지만,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바로잡기 위한다'며 최근 화제가 된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게시글을 인용했다.

해당 게시글은 한 매체 게시판에 올라온 내용을 인용한 글로 원문은 'CDPR의 개발자가 익명의 스레드에 적은 글을 발췌한 것'으로 소개됐다. 작성자는 현재 출시된 '사이버펑크2077'의 문제점을 짚으며 향후 공개될 대규모 패치 내용을 상세히 언급했다.




그는 사이버펑크2077의 6월 대규모 패치와 이에 앞선 2차례 개선 패치를 예고했다. 특히 6월 패치를 대규모 업데이트로 미진했던 게임 만듦새와 유저들의 혹평을 뒤집은 '노 맨즈 스카이' 스타일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작성자는 단순히 패치 내용뿐만 아니라 내부 소식통의 말을 빌려 CDPR 내부의 부정적인 상황을 직접 표현하기도 했다. 회사의 경영진이 최종 완성품의 일부를 삭제해 DLC로 내놓을 예정이었으며 다양한 지역과 상호작용 등은 버그로 삭제됐다는 내용 등이었다. 또한, 게임의 내부적인 변화 외에도 투자자들에 대한 대응이나 CDPR이 소니 경영진을 만나 법적 대응을 모색했다는 등 민감할 수 있는 내용들도 포함됐다.

이후 해당 게시글의 게임 내외적인 내용은 국내외 언론 및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져나갔다. 이에 대규모 패치에 대한 기대함도 함께 CDPR을 향한 비난 수위도 함께 높아졌다. 평소 루머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는 CDPR이 이례적으로 해당 내용을 부정한 것도 확인되지 않은 정보 확산과 불필요한 여론 확장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했다 추측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10일 출시된 '사이버펑크2077'은 유저들의 오랜 기대와는 반대로 게임 플레이를 방해하는 버그와 현세대 콘솔 최적화 문제로 비판 받았다. 특히 유저 불만이 대규모 환불 사태로까지 이어지자 개발사 CDPR은 사과와 함께 1, 2월 진행되는 패치로 콘솔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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