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체급 차' 젠지 e스포츠, 2세트도 압승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13개 |



젠지 e스포츠가 개막전에 이어 이번에도 체급 차가 느껴지는 경기를 그렸다. 프레딧 브리온을 상대로 2세트마저 깔끔하게 승리하며 2:0 완승을 챙겼다.

2세트 출발은 프레딧 브리온이 좋았다. 봇 듀오가 순수 2대 2 구도에서 '룰러' 박재혁의 진을 잡아내며 선취점을 올린 것. 하지만, 기세는 얼마 가지 않았다. CS 격차를 벌리며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간 젠지 e스포츠는 '라스칼' 김광희의 카밀과 '클리드' 김태민 탈리야의 합작으로 '호야' 윤용호의 나르를 잡았고, 협곡의 전령 전투에서도 일방적으로 2킬을 가져갔다.

'호야'가 기분 좋은 솔로 킬을 신고하긴 했으나, 빠르게 달려온 탈리야와 '비디디' 곽보성의 오리아나에게 마무리당하며 1:1 킬 교환에 그쳤다. 이후 젠지 e스포츠는 봇 합류 싸움에서 '라이프' 김정민의 노틸러스만 내준 채 무려 4킬을 가져갔다. 젠지 e스포츠가 흐름을 완벽하게 잡아가는 순간이었다. 특히, 오리아나는 4킬 0데스 3어시스트를 챙기며 무지막지하게 성장했다.

탑에서 열린 한타에서도 젠지 e스포츠가 득점했다. '룰러' 박재혁의 진이 없는 4대 5 싸움에서 1:1 킬 교환을 만들어냈다. 글로벌 골드는 이제 5,000 차 이상을 바라보고 있었고, 젠지 e스포츠는 프레딧 브리온 정글의 시야를 장악하며 차근차근 전진해갔다. 그 과정에서 '딜라이트' 유환중과 '헤나' 박증환을 한 번씩 잘라내기도 했다.

24분 경, 한타서 전사자 없이 에이스를 띄운 젠지 e스포츠는 전리품으로 바론을 챙겼다. 프레딧 브리온의 입장에서는 바론 버프를 두르고 진격하는 젠지 e스포츠를 막을 수가 없었다. 울며 겨자먹기로 전투를 열어봤지만, 탈리야를 잡아낸 것이 전부였다. 두 번째 에이스를 띄운 젠지 e스포츠는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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