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데프트' 돌아왔다, 한화생명 2승 신고

경기결과 | 심영보 기자 | 댓글: 34개 |



'데프트'가 돌아왔다.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8일 차 1경기 최종 승자는 한화생명e스포츠였다. 2세트에 이어 3세트까지 '데프트' 김혁규의 카이사가 슈퍼 플레이를 선보였다

한화생명이 초반 주도권을 화끈하게 잡았다. 인베이드로 2킬을 따내 라인을 먼저 밀어 넣고, 바위게 두 개를 모두 섭취했다. 편하게 라인전을 할 수 있던 '쵸비' 정지훈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궁극기를 찍은 이후에 또 활동 범위를 넓혔다. 단시간 만에 글로벌 골드 차이가 2천가량으로 벌어졌다.

'아서' 박미르의 헤카림이 추진력을 사용했다. 협곡을 활보하면서 발견하는 적이 있으면 막무가내로 싸움을 걸었다. 첫 협곡의 전령까지 한화생명의 손에 들어가고 점점 승기가 굳어가는 듯했다. 이어서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한화생명은 상대 정글 지역 깊숙이 진입해 교전을 일으켰고, '데프트' 김혁규의 카이사가 교전마다 완벽한 판단으로 승리를 쟁취했다.

KT에게 희망을 준 선수는 '도란' 최현준이었다. '도란'의 나르는 '모건-데프트'를 상대로 차례대로 솔로 킬을 따내며 흐름을 끊어냈다. 하지만 '도란'의 활약은 한화생명의 흐름을 끊는 것에서만 그쳤다. 한화생명이 계속 한타에 승리하며 점차 경기를 마무리하고자 했다.

23분 만에 글로벌 골드 차이가 7천을 넘어섰다. 이후 한화생명은 세 차례나 '하이브리드' 이우진의 사미라를 잘라내고 빠르게 바론을 챙겼다. 이때부터 반전을 상상하기는 무리였다. 성장 차이가 말도 못 하게 벌어진 상태였다. 한화생명이 3세트에 승리하며 결국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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