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혹시 ‘포스 코어’를 아십니까?

게임뉴스 | 전세윤 기자 |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은 루트를 편집해서 아이템을 모으고, 장비를 제련해서 생존하며 싸워나가는 게임이다. 그런만큼 장비 제련은 필수로 들어가며 장비가 얼마나 빨리 만들어지는가에 따라 싸움의 승패가 갈린다. 물론 루트 내의 장비를 제작하고 제련하는 것이 제일 좋고, 초보자라면 루트에 적혀있는 장비 제작에 힘쓰는 편이 좋다.

하지만 자신이 쓰는 루트를 외운 사람이라면 슬슬 고민이 될 것이다. 중반부에서 장비를 전부 제작하면, 이제 만들 수 있는 게 음식이나 덫 정도 밖에 없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사냥과 플레이어와의 전투를 제외하고 행동할 부분이 많이 사라지는데, 이를 메꿀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희귀 아이템’으로 제작하는 ‘상위호환 장비’들이다.

그 중, 굉장히 희귀한 확률로 등장하는 ‘포스 코어’, ‘VF 혈액 샘플’을 필두로 종종 보이는 ‘미스릴’, ‘문스톤’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공통으로 사용될 법한 ‘함정’을 만들거나 아니면 추가적인 아이템을 구해서 장비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들을 사용한 장비는 선택한 캐릭터나 특정 상황에 따라서 효과가 더욱 높을 수도 있다. 괜히 상위호환이 아니다.

특히 제일 활용되는 장비라면 ‘글레이셜 슈즈’나 ‘분홍신’ 등이 될 것이며, 함정이라면 ‘리모트 마인’이나 ‘미스릴 실’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잘 활용한다면 분명 전투에서 더욱 효과 있는 승부를 벌일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글을 처음 본 초보자들이 있다면 아마 ‘왜 생명의 나무를 두고 호텔에서 승부를 벌이는 것이지?‘에 대한 해답이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




포스 코어
스 코어는 ‘생명의 가루 + 운석’으로 제작할 수 있으며, 활용법은 정말 다양하다. 보통 권총 무기인 ‘악켈테’, 장비로선 팔에 장착하는 ‘오토-암즈’와 장식에 장착하는 ‘에메랄드 타블렛’, 그리고 마지막으로 누구나 쓸 수 있는 함정, ‘리모트 마인’에 쓰인다. 방망이 무기인 ‘여의봉’이나 석궁 무기인 ‘샤릉가’, 단검 무기인 ‘프라가하르’를 만들기도 한다.

포스 코어로 만든 대부분의 무기는 효과가 많이 붙어있지 않지만, 추가되는 대미지가 어마무시 하게 크다. 따라서 평타로 가는 캐릭터라면 수혜를 볼 거라고 생각한다. 팔 ‘오토-암즈’는 올라가는 공격력과 방어력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며 체력 재생까지 달려 있어 요긴하게 쓰일만 하며, 장식 ‘에메랄드 타블렛’은 치명타 확률과 쿨다운 감소가 붙어 있는 점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포스 코어로는 ‘트랩 피해 +450’을 줄 수 있는 훌륭한 설치형 아이템, ‘리모트 마인’을 제작할 수 있다. 리모트 마인은 ‘포스 코어 + 가시 발판’으로 만들어지며 가시 발판은 쥐덫과 못으로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시간 날 때나 우연히 쥐덫, 못이 나오는 구역에 이동해 있다면 미리 주워서 가시 발판을 만들고, 포스 코어를 얻자마자 리모트 마인으로 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포스 코어는 일반적인 루트로 나오지 않으며, ‘위클라인 박사’를 잡으면 무조건 하나 등장한다. 그 외, 얻는 루트는 곰을 처치하면 가끔씩 낮은 확률로 나올 때가 있고, 항공보급으로 떨어진 보라색 상자를 탐색해 낮은 확률로 획득하는 방법도 있다. 아니면 위에 적어둔 재료 조합법을 이용해 생명의 나무와 운석을 주워 조합하는 방법도 있다.



▲ 위클라인을 쓰러뜨리면 무조건 주울 수 있는 포스 코어



▲ 야, 리모트 마인 맛 좀 볼래?




VF 혈액 샘플

VF 혈액 샘플은 오로지 ‘사냥과 항공보급’으로만 구할 수 있다. 오히려 제작할 수 있는 포스 코어보다 훨씬 보기 어려운 재료 중 하나일 정도. 포스 코어와 마찬가지로 위클라인 박사를 잡으면 무조건 하나가 등장하며, 곰이나 파란색 항공보급 상자를 통해 확률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그리고 VF 혈액 샘플로 제작하는 무기는 상당히 강력함을 뽐낸다.

VF 혈액 샘플로 제작한 무기, 방어구는 전부 ‘생명력 흡수’가 들어간다. 안 그래도 강력한 무기가 만들어지는데 생존력까지 높아지는 셈이다. 특히 채찍을 사용하는 레녹스는 시간이 되면 ‘혈화구절편’을 미리 만들 준비를 해두는 것도 괜찮다. 피흡재키를 하는 재키 유저라면 머리 ‘변검’과 신발 ‘분홍신’은 무조건 갈아끼워야 하는 필수 장비일 정도다.



▲ VF 혈액 샘플이 곰한테서 떨어지다니...



▲ 분홍신 정말 좋습니다




미스릴

스릴은 위에서 소개한 두 재료보다는 비교적 손쉽게 등장하는 아이템 중 하나다. 마찬가지로 제작할 수는 없지만, 위클라인 박사나 곰, 늑대한테서 가끔 확률적으로 등장하며 파란색 항공보급 상자를 통해서도 낮은 확률로 획득 가능하다. 하지만, 비교적 늑대한테서 종종 등장하기 때문에 이를 만들지 않고 버리는 유저들도 많은 편이다.

하지만 미스릴로 만든 ‘방어구’들은 방어력이 상당히 높은 편이며, 옵션도 상당히 높거나 준수한 편이다. 물론 자신의 루트를 통해서 획득한 장비들이 상황에 따라선 좀 더 좋은 경우가 있을 수 있어 판단력이 요구되긴 하나, 자신의 장비가 덜 만들어진 상황이나 더 이상 장비를 제작할 수 없는 상황이 온다면 꼭 미스릴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재료도 얼마 들지 않는다. 미스릴 투구라면 ‘사슬 코이프’를 만들 모자와 쇠사슬 정도면 금방 만들며, 미스릴 방패는 특히 사냥만 해도 나오는 가죽과 거북이 등딱지를 이용해 가죽 방패만 만들면 끝이다. 훌륭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어구가 복잡한 루트를 거치지 않아도 금방 만들어지기 때문에 미스릴은 미리 알아두면 상당히 써먹을 수 있는 구간이 많다.



▲ 곰한테서 미스릴이 나왔는데



▲ 늑대한테도 나온 건에 대해서...




문스톤

스톤 또한 미스릴과 마찬가지로 비교적 손쉽게 등장하는 재료이며, 미스릴과는 다르게 제작이 가능한 아이템이다. 재료는 ‘운석 + 돌멩이’로, 운석을 구했는데 마땅히 쓸 데가 없고 마침 문스톤 상위호환 아이템을 만들려고 했다면 유용히 쓸 수 있을 것이다. 위클라인 박사나 곰, 늑대를 통해 확률적으로 얻을 수도 있으며 파란색 항공보급 상자를 통해 낮은 확률로 획득할 수도 있다. 문스톤 또한 웬만하면 곰이나 늑대한테서 쉽게 발견된다.

특히, 쌍검 무기인 ‘자웅일대검’은 피흡재키가 사용할 수 있는 ‘상위호환 무기’ 중 하나다. 그 외, 저격총 ‘사사성광’은 스킬 증폭을 33%나 올려주고 공격력 또한 상당히 높기 때문에 저격총을 사용하는 캐릭터라면 고려할만한 선택지 중 하나다. 그 외, 팔 장비인 ‘큐브 워치’나 ‘달빛 팬던트’도 피흡재키에게 있어선 상당히 좋은 아이템이다.



▲ 힘의 차이가 느껴지십니까?



▲ 달빛 팬던트도 참 좋은 아이템이다






생명의 나무/생명의 가루

명의 나무와 생명의 가루는 조금 틀린 재료다. 생명의 가루의 ‘원형’이 되는 쪽이 바로 생명의 나무인데, 주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생명의 나무가 자라는 ‘신비한 나무’에서 채집하는 수밖에 없다. 물론 낮은 확률로 파란색 항공보급 상자에서 나오는 경우도 있다. 생명의 나무는 보통 생명의 가루로 활용하지만, 암기 캐릭터라면 ‘스킬 증폭 +23%’를 올려주는 생사부를 가볼만 하다.

생명의 가루는 ‘생명의 나무 + 돌멩이’를 이용해 제작할 수 있는 재료며, 위클라인 박사나 곰을 사냥하는 것으로 확률적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낮은 확률로 파란색 항공보급 상자에서 나오는 경우도 있다. 생명의 가루로 만들 수 있는 건 위에서 언급한 포스 코어도 물론 있지만, 보통은 ‘월계관’을 만들 수 있는 ‘삼매진화’나 ‘스카디의 팔찌’, ‘글레이셜 슈즈’를 만들 수 있는 ‘만년빙’으로 활용된다.

치명타 피해 감소나 기본 공격 추가 피해 등, 굉장히 강력한 효과가 있는 월계관이나 체력 재생, 스태미너 재생 효과가 있는 ‘레바테인’ 등을 만드는데 쓰이는 삼매진화나 ‘스킬 증폭’ 루트를 타는 모든 캐릭터들이라면 한번쯤 꼭 세트로 완성해보고 싶은 ‘스카디의 팔찌’, ‘글레이셜 슈즈’를 만들 수 있는 만년빙을 제작하는데 생명의 가루가 필요하다. 이것이 1일차 밤 호텔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이유다.



▲ 띠용~ 글레이셜 슈즈가 왜 여기서 나와




운석

석은 위 재료 중에서 유일한 고급 재료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석 또한 많이 쓰이는 편이다. 늑대나 곰을 사냥하는 것으로 확률적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낮은 확률로 초록색 항공보급 상자에서도 등장한다. 이후, 패치를 통해 운석도 ‘채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수정한다고 하니, 앞으로 장비 제작이 좀 더 쉬워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레이피어 무기 ‘유성검’이나 옷 장비 ‘카바나’를 제작할 수 있으며, 위에서 언급한 포스 코어와 문스톤의 재료로도 쓰인다. 특히 카바나는 스킬 증폭 테크트리를 타는 캐릭터라면 꼭 착용해야 하는 장비 중 하나인지라 카바나, 스카디의 팔찌, 글레이셜 슈즈 3종 세트를 착용한 캐릭터가 보인다면 꼭 ‘스킬 공격’을 유의하도록 하자.



▲ 운석으로 문스톤을 만들 수도 있지만... 대부분 카바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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