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20일) 진행된 블리즈컨라인 현장에서, 디아블로4의 신규 클래스 '도적'이 공개됐다.
'도적'은 시리즈의 시작점인 오리지널 디아블로에서 등장했던 3명의 클래스 중 하나인 '로그'를 근간으로 하여, 디아블로4에서 새롭게 제작된 클래스다. 디아블로4의 개발을 이끌고 있는 존 뮬러(John Mueller) 디렉터는 "디아블로4 제작의 근간은 '커스터마이징'이 우선이며,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클래스가 바로 '도적'이다"라고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도적은 매우 유연한 클래스로, 보이지 않는 눈의 자매단이 몰락한 뒤 살아남은 후계자라는 설정을 갖고 있다. 플레이어는 도적'을 자매단의 의지를 계승한 강력한 궁수로 만들 수도 있고, 이와는 다르게 뒷골목을 누비는 암살자로 성장시켜 플레이할 수도 있다.
한편, 존 뮬러 디렉터는 도적의 발표를 마무리하면서 "디아블로4에서는 플레이스타일 뿐 아니라 외형, 출신 배경까지도 설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으며, "트레일러 영상에서 나왔던 '잘린 귀'는 장식이 아니다"라고 오픈월드 게임 플레이에 대한 의미심장한 단서를 남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