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어둠땅 9.1 패치 "타자베쉬 던전은 다채롭고 특별한 전투가 펼쳐질 것"

인터뷰 | 장요한 기자 | 댓글: 9개 |
어둠땅 9.1 패치의 부제는 '지배의 사슬'이다. 함께 공개된 트레일러 '사자한'에선 얼라이언스의 수장 안두인이 간수에게 지배당해 첫 번째 키리안이자 수장인 키레스티아를 죽음에 이르게 한 모습을 그렸다. 간수의 음모가 더 짙어지면서 조력자인 실바나스는 시즌2 레이드 최종 우두머리로의 등장을 예고했다.

생각보다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된 것은 아니기에 아쉬운 점이 많겠지만, 워크래프트 세계관 중에서 오리지널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만큼, 블리자드는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세부 내용은 베일에 싸여 있는 9.1 패치 지배의 사슬. 인벤은 어둠땅 개발자를 통해 9.1 콘텐츠와 관련된 일부 이야기를 짧게나마 들을 수 있었다.



▲ 수석 퀘스트 디자이너 조니 캐시(좌) / 수석 게임 디자이너 케빈 마틴스(우)


Q. 격아는 유저 피드백이 묵살되는 느낌이었다면, 어둠땅은 좋은 피드백이 패치에 잘 반영되는 모습이다. 유저와의 피드백 및 소통하는 부분에서 격아와 달라진 점이 있나? 어떤 피드백을 중점으로 듣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지 궁금하다.

유저들이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이 만렙 콘텐츠다. 그중에서도 전리품에 많은 관심이 있다. 들인 시간에서 많은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선택지를 늘렸다. 부름 퀘스트가 그 일환이며 격아에는 없던 것이다. 하고 싶지 않은 것을 강제 시키는 느낌이었다면 어둠땅은 자유롭게 원하는 콘텐츠에서 얻는 방식이다. 지배의 사슬에선 부름 퀘스트를 토대로 나락의 새 지역 코르시아에에서 여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Q. (PTR) 9.0.5 패치의 용맹 점수 주간 및 전체 상한선이 너무 낮다. 쐐기돌 보상(아이템 개수)이 하향되어 쐐기돌 자체를 꺼리는 이들도 많다. 용맹 점수의 주간 및 전체 상한선을 늘리면 쐐기돌 활성화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아니면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용맹 점수를 낮추는 방법도 있다.

수치는 PTR 피드백을 통해 조정될 수 있다. 이후를 기다려 보면 될 것 같다.


Q. 직업·특성 밸런스의 조각이 괜찮게 맞춰지고 있다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공격력(피해량) % 증가 형태의 수직적인 조정은 레이드나 쐐기돌에서 TO를 선택받는 것에 많은 영향을 주지 못한다. 가령 전사는 충격파와 투신(분노 특성)이 없어진 이후 글로벌에서 파티를 찾기가 쉽지 않다. 일부 직업·특성에 유틸기를 부활하거나 추가하는 형태로 보완하면 특성의 개성을 살리면서 밸런스도 더 좋아지지 않을까?

피드백을 바탕으로 옵션을 넓힐 수 있다. 도관이나 영혼결속의 조합을 통해 지금은 없어진 특성을 커버할 수 있다. 영혼결속의 도관을 한 줄씩 늘이는 형태로 새로운 레이드, 쐐기돌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방식을 통해서 기술(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기 때문에 피드백을 통해 조율할 예정이다.


Q. 로그라이크 '형태'를 취한 토르가스트는 몬스터의 높은 생명력 때문에 전투 자체가 너무 길어서 호불호가 많은 것 같다. 몬스터의 생명력을 낮추고 개체 수를 늘려 레이드와 쐐기돌처럼 속도감이 빠른 전투를 원하는 유저들이 많다.

몬스터 생명력 때문에 전투가 길다는 것은 클래스마다 다를 수 있다. 어떤 직업은 광역 기술로 쓸어 버릴 수 있으니 한쪽으로 기울어질 수 있어 조정이 어렵다. 패치를 통해 조금씩 조정할 예정이다. 9.1에서는 개선된 버전이 나올 수 있다. 토르가스트는 많은 이들이 플레이하고 있기에 이를 통해 개선이 가능하다.


Q. 신규 던전 '장막의 시장 타자베쉬'는 매우 긴 던전으로 예상되나, 스토리 측면에서 카라잔과 메카곤처럼 확 와닿지 않는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 칠까? 또 카라잔의 히든 몬스터와 메카곤의 하드 모드처럼 특수한 '무엇인가'가 있는지 궁금하다.

8마리의 우두머리가 있는 멋진 던전이다. 중개자가 어디서 왔는지 이들이 역사를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자세히 말하면 스포일러니 직접 플레이하기 전까지 자세히 말하기 어렵다. 던전을 통해 어둠땅 스토리를 더 깊게 알아갈 수 있다. 전투가 다채롭고 특별한 전투를 만날 수 있다. 메가 던전만의 트릭도 있기 때문에 직접 플레이하여 경험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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