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인텔 공인대리점 3사(코잇, 인텍앤컴퍼니, 피씨디렉트)에서 통합 A/S 센터 확장 이전을 진행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카메라를 들고 바로 취재를 갔을 텐데 코로나19의 확산이 길어지면서 시기를 놓쳤죠.
물론 지금도 안전하진 않지만 더 이상 미루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안전 수칙을 철저히 하여 용산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기존에는 용산의 한 골목에 있던 A/S 센터가 이제 용산 전자랜드 신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역에서 좀 멀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찾아오기 정말 좋아졌더라고요.
물론 '인텔 D/T 통합 A/S 센터'에서 인텔 CPU만 관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텍앤컴퍼니에서 유통하는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까지 담당하니 정말 바쁠 것 같습니다. 특히 작년 여름부터 'CPU→메인보드→그래픽카드' 순으로 재고 부족으로 인한 대란이 일어나고 있는데 화제의 한 가운데 위치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요즘 '가성비의 인텔'로 떠들썩합니다. 이 일련의 모든 결과가 A/S 센터 덕택이라고 표현하기는 다소 어렵겠지만 기여한 바는 분명 있을 것입니다. 과정이 존재하는 것들, 그러니까 제품이나 게임 등의 꽃은 언제나 유지 보수니까요. 유지 보수라는 꽃을 담당하는 A/S 센터의 기술지원팀 관계자와 간단히 얘기도 나눠볼 수 있었습니다.
CPU 위에 정품 스티커를 부착하여 제품을 사용하다 센터를 방문한 사례도 있다는 얘기를 포문으로 편하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관계자는 "인텔 정품 CPU는 3년 무상 A/S, 단종 제품 차상위 교체 서비스, 무료 택배 서비스 및 셀프 PC 케어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라며 "무상 A/S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찾아오시는 고객분들이 많은 만큼 인텔 CPU 구매 계획이 있으면 정품 CPU를 구매해보시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사실 A/S 센터가 변하기 전, 저는 여기 와본 적이 있었습니다. 출시된 지 5개월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도 환상종 of 환상종인 '에이수스 ROG 3080 스트릭스' 현장 추첨 풍경기 건으로 말입니다. 그때의 텅 비어있던 부스는 어떻게 변해있을까요? 사진을 통해 만나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