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킹시티', 퍼블리셔가 무단으로 스팀에 올렸다?

게임뉴스 | 윤서호 기자 | 댓글: 3개 |



'싱킹시티'의 개발사 프로그웨어스는 지난 2월 27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서 퍼블리셔 나콘 게임즈가 무단으로 스팀에 자신들의 게임을 판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싱킹시티'는 H.P 러브크래프트의 세계관에 영감을 받은 오픈월드 어드벤처 게임으로, 지난 2019년 6월 27일 PC 및 콘솔로 출시됐다. 출시 당시 PC 버전은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1년 동안 기간독점 계약을 맺었고, 기간 종료 뒤 스팀 등 다른 스토어에도 출시할 예정이었다.

프로그웨어스는 오늘(3월 2일), 해당 이슈와 관련해 공식 블로그와 유튜브에 자신들과 나콘 게임즈 사이에 있던 일들을 정리해서 포스팅했다. 프로그웨어스측은 싱킹 시티 출시 이후 IP 도용 및 지불금 문제로 갈등이 있던 상황에서 나콘 게임즈가 스팀 출시를 이유로 마스터 버전을 계속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프로그웨어스는 프랑스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으며, 아직 재판이 끝나지 않아서 스팀 출시를 위해 나콘 게임즈에 마스터 버전을 넘길지 말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개발사 프로그웨어스에서 크랙 의혹을 정리해서 설명한 영상

아울러 나콘 게임즈가 게임을 무단으로 해킹해서 올린 정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프로그웨어스가 보유하고 있는 원본 파일에는 로딩화면에 게임플래닛 로고가 있는데, 스팀 버전에서는 나콘 게임즈로 변경되어있었다. 또한 외부 서버로 연결되는 플레이 모어 옵션이 제거되고 스팀 업적도 적용되지 않는 등, 자신들과의 협의 없이 무단으로 올린 정황에 대해서도 제시했다.

또한 예전에 에픽게임즈 스토어 출시 당시에 공유했던 30GB 용량의 패키지 버전이 아닌, 2020년 여름쯤에 새로운 압축방식으로 용량을 줄인 17GB 패키지를 소지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프로그웨어측은 이 패키지를 나콘 게임즈가 보유할 방법은 비밀키를 활용, 디컴파일하는 것뿐이라며 자신들이 조사한 증거자료를 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프로그웨어스는 나콘 게임즈가 자사의 게임을 무단으로 뜯어서 스팀에 올린 것에 대해 프랑스 지적재산권 관련 법에 의거, 최대 7년의 징역과 750만 유로(한화 약 101억 원)의 벌금을 내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퍼블리셔인 나콘 게임즈측은 오늘(3월 2일) 스팀페이지를 통해서 "스팀 버전 싱킹 시티는 공식 출시 버전이 맞다, 다만 프로그웨어측에서 협력하지 않아 스팀 고유 기능(클라우드 지원 및 업적)을 적용할 수 없었다"고 공지했다. 이와 같은 이슈에도 스팀 유저를 위해서 우선 게임을 출시했으며, 앞으로 협력을 통해서 정상화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퍼블리셔인 나콘 게임즈에서 올린 공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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