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가이즈' 인수한 에픽, 스팀도 계속 간다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1개 |



자사 플랫폼을 통한 퍼블리싱 외에도 게임사 인수에도 손을 뻗는 에픽게임즈가 '폴 가이즈'로 세계적인 인기를 끈 토닉 게임즈 그룹을 인수한다.

에픽게임즈는 3일 공식 뉴스룸을 통해 토닉 게임즈 그룹의 합류를 공식 발표했다. 앞선 2019년 에픽게임즈가 로켓리그의 개발사 사이오닉스를 인수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인수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토닉 게임즈 그룹은 게임 퍼블리싱 및 개발 기업으로 '폴 가이즈'의 개발사 미디어토닉을 비롯해 'PC 빌딩 시뮬레이터'의 개발사 이레귤러 코퍼레이션, 포티튜드 게임즈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토닉 게임즈 그룹 측은 에픽게임즈와 자신들이 서로의 팬이었으며 에픽게임즈 팀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며 동일한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에 함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가장 관심 가는 부분은 이번 인수를 통해 '폴 가이즈'가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부분이다. 미디어토닉의 커뮤니티 디렉터 올리버 힌들은 기본적인 게임 플레이는 변하지 않을 것이며 매 시즌 새로운 콘텐츠, 라운드, 의상을 추가하는 등 게임을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에픽게임즈의 게임 플랫폼 게임게임즈 스토어 외에도 '폴 가이즈'가 서비스 중인 스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도 계속 게임을 구매할 수 있다. 이미 게임을 소유하고 있는 플레이어 역시 기존 플랫폼을 통해 게임 플레이와 업데이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출시가 예고된 닌텐도 스위치, Xbox 버전 역시 그대로 출시될 예정이다.



▲ 스팀을 통한 판매, 업데이트 지원은 계속된다

상세한 지원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올리버 디렉터는 포트나이트와 로켓 리그에 이미 계정 시스템과 크로스 플레이 등 폴 가이즈에 제공하고 싶은 기능이 이미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에픽게임즈 플랫폼 외에 여러 플랫폼의 플레이어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의 가능성 역시 점쳐지고 있다.

이번 인수는 앞서 '로켓 리그'의 사이오닉스 인수 때와는 차이를 보인다. 당시 에픽게임즈는 사이오닉스를 인수하며 '로켓 리그'의 스팀 판매를 자사 플랫폼 편입 전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스팀 이용자의 경우 게임 플레이는 가능하지만, 새로운 구매는 불가능하다. '폴 가이즈'의 경우 현재까지 공개된 바에 따르면 스팀 등 기존 플랫폼 이용에 차이가 없다.

한편, '로켓 리그'와 같은 프리 투 플레이로의 변화에 대해 올리버 디렉터는 아직 발표할 내용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2020년 8월 출시된 '폴 가이즈'는 멀티 플레이 파티 게임으로 다채로운 물리 기반 액션과 최후의 승자가 되는 라스트 맨 스탠딩 플레이로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대규모 팬데믹 상황에 비디오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어몽 어스'와 함께 대표적인 '인싸게임'으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이에 미디어토닉은 지난해 8월 게임 출시 이후 35명이던 팀이 150명으로 성장했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며 팬들에 감사를 전했다. 또한, 배급사로서 게임 출시부터 홍보, 여러 협업을 도운 디볼버 디지털의 지원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에픽게임즈의 팀 스위니 대표는 '자신들과 토닉 게임즈 그룹이 서로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며 강력한 게임과 콘텐츠 경험, 창의적인 인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플레이어의 게임 경험을 향상할 투자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닉 게임즈의 데이비드 배일리와 폴 크로프트 공동 설립자는 서로 함께하는 데서 나올 시너지와 더 높은 수준의 콘텐츠 개발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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