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 디오라마에서 일본식 RPG를 한다면?

동영상 | 정수형 기자 | 댓글: 2개 |

금일(3일), 미스트워커는 자사가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RPG '판타지안'의 스토리와 특징을 담은 신규 트레일러 2종을 공개했다.

'판타지안'은 스퀘어 에닉스에서 파이널 판타지를 탄생시킨 사카구치 히로노부가 개발 중인 게임으로 과거, 미스트워커를 설립한 후 블루 드래곤, 로스트 오디세이 등의 게임을 개발해왔다.

2014년에 출시한 테라 배틀 이후 약 7년 만에 새롭게 공개한 신작 '판타지안'은 일본식 RPG 장르의 모바일 게임이다. 게임은 정해진 스토리를 따라가며, 엔딩까지 40~60시간의 플레이 타임을 보장할 예정이다. 게임 사운드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유명 작곡가 우에마쓰 노부오가 담당했다.










'판타지안'은 실제로 제작한 디오라마를 인게임 배경으로 사용한다. 수작업으로 만든 디오라마를 세밀하게 촬영한 뒤 3D 맵핑하는 방식을 채택해 정교함을 살렸다. 배경으로 사용된 디오라마는 총 150개로 고질라, 울트라맨 등을 만든 디오라마 베테랑들이 제작에 참여했다.

게임 플레이는 디오라마 세계를 돌아다니는 탐색과 랜덤 인카운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턴제 전투로 나뉜다. 이때 마주친 적을 디멘전이라는 특별한 능력을 사용해 다른 차원으로 날려버릴 수 있으며, 플레이어가 원할 때 해당 차원으로 들어가 모인 적과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이는 디오라마 세계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전투로 인해 흐름이 끊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쾌적한 탐색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투는 턴제 방식으로 진행되며, 화면 하단에 전투 순서를 확인할 수 있다. 전투는 일반적인 턴제 게임처럼 타겟 지정 방식을 사용하지만 영상 속에서 특별한 점을 찾아볼 수 있다. 스킬을 사용할 경우 가이드 선이 생기는데 이 선에 닿는 모든 적에게 피해를 준다. 기본적으로 선은 직선 형태지만, 플레이어가 임의로 조작해 곡선 형태로 변형시킬 수도 있다.

한편, '판타지안'은 올해 중에 애플 아케이드로 출시될 예정이며, 미국과 일본 애플 아케이드에서 출시 예정작으로 등록되어 있다. 지원 언어는 일본어, 영어, 중국어이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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