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오멘이 제시하는 게임 생태계, OMEN Gaming Hub

리뷰 | 김동휘 기자 | 댓글: 3개 |


▲ 리그오브레전드 보조 프로그램 Blitz.GG

얼마 전 리그오브레전드를 즐기다 우연히 블리츠.GG 라는 프로그램을 접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게임과 즉시 연동되어 각종 정보들을 한번에 볼 수 있는 편리한 기능들을 담고 있죠. 룬과 소환사 주문을 자동으로 선택해주고, 상대방의 전적 및 성향을 알려주며 심지어는 프로게이머가 직접 사용하는 설정들을 클릭 한번으로 불러와 사용할 수 있는 아주 편리한 프로그램입니다.

처음엔 '굳이 이런 프로그램까지 사용하면서 게임을 해야하나' 라고 생각했지만 하루 이틀 사용하다 보니 금새 적응이 됐습니다. 이젠 이 프로그램이 없거나 오류로 작동되지 않으면 게임 시작 버튼을 누르기 망설여지는 몸이 되어버렸죠. 자주 플레이하는 챔피언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아이템을 사야하는지, 어떤 룬을 선택해야 하는지도 모르니까요.

새롭게 접하는 프로그램들은 사용법이 미숙한 시기엔 거부감이 들지만 약간의 적응기를 거치게 되면 상당히 편리한 기능들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중에는 앞서 서술한 블리츠.GG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각종 애드온과 같이 의존도가 매우 강한 프로그램들도 다수 존재하죠. (데미지 미터기나 DBM이 없는 와우를 떠올려보니 벌써부터 혼란합니다.)



▲ OMEN Gaming hub


이처럼 특수한 기능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외에도 여러가지 기능을 하나로 합쳐 사용자의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프로그램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나의 프로그램 내에서 컴퓨터의 상세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며 클릭 한번으로 하드웨어 설정을 변경하는 등의 기능들을 가지고 있죠. 오멘의 'OMEN Gaming Hub' 도 그러한 프로그램들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게이밍 기어 혹은 게이밍 PC를 표방하는 여러 하드웨어 제조사에서 이미 제공하고 있다 보니 그리 놀랍지는 않습니다. 오멘 역시 기존 'OMEN Command Center' 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비슷한 기능들을 지원했구요. 하지만 오멘의 게이밍 허브는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게임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여러가지 기능들을 추가해 프로그램 하나로 PC 전체를 제어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OMEN Gaming Hub'가 다른 유틸리티 프로그램들과 차별화된 이유, 또한 기존 커맨드 센터 앱에서 나아가 새로이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들에 대해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0. OMEN Gaming Hub



▲ 오멘 게이밍 허브는 MS 스토어에서 무료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 실행하면 연결된 오멘 하드웨어가 차례로 나열됩니다


오멘 게이밍 허브 앱은 MS 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오멘의 디바이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말이죠. 일단 깔아서 클릭 몇번만 해보면 현재 자신의 컴퓨터에 연결되어 있는 각종 오멘 제품들을 찾아내 게임에 최적화된 세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다만 현재 지원하고 있는 주요 하드웨어 관련 기능들은 오멘 브랜드의 제품들만을 위해 제공되다보니 타 제조사의 노트북이나 조립식 데스크톱, 혹은 게이밍 기기들에서는 기능이 일부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해야 할 것 같습니다.




■ 1. Light Studio




▲ 조명을 지원하는 오멘 장비들을 한번에 제어할 수 있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라이트 스튜디오는 보다 편리한 조명 제어가 가능하도록 도와줍니다. 앱을 실행하기만 하면 연결된 오멘 디바이스가 나열되며 원하는 기기를 클릭해 조명 색상 및 점멸 모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설정창을 드래그해 여러 기기들을 한번에 선택한 후 설정도 가능합니다. 기존 커맨드 센터 앱에서도 동일한 기능을 제공했으나 보다 직관적이고 다양한 설정이 가능해졌네요.

요즘에는 게이밍 기어 혹은 컴퓨터의 내외부 부품들 역시 다양한 방식의 LED를 갖추고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때문에 이런 관리 프로그램이 있으면 컴퓨터 뿐 아니라 방 안의 인테리어까지 고려하여 좀 더 일체화된 조명 환경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 2. Gallery



▲ 월페이퍼를 변경할 수 있게 해주는 갤러리 기능




▲ 오멘 게이밍 허브에서만 볼 수 있는 고해상도 이미지




▲ 곧 창작 마당이 활성화 될 수도... (feat. 월페이퍼 엔진)





■ 3. Undervolting




▲ CPU 전력 소모를 낮추는 언더볼팅 기능


언더볼팅 메뉴에서는 CPU온도, 클럭수, 전압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줍니다. 또한 별도의 설정 없이 클릭 한번으로 CPU의 전압을 관리할 수 있죠. 테스트 결과 항목에서 언더볼팅 활성화 이후의 시스템 성능을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오멘의 특정 제품들에 한해서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인 점이 약간 아쉽지만 컴퓨터의 세밀한 조절이나 오버클럭을 원하시는 하드웨어 고수분들에게는 접근성이라는 면에서 주목할만한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 4. My Games 3.0



▲ 설치된 모든 게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




▲ 플레이 타임을 확인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My Games는 PC에 설치된 거의 대부분의 게임 목록을 제공합니다. 게임을 실행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실시간으로 플레이 타임을 확인해 자주 즐기지 않는 게임은 그 자리에서 제거할 수도 있죠. 24시간 및 지난주의 플레이 타임과 비교해 보다 건강한 게임 라이프를 즐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 출시 예정인 흥미로운 기능들



▲ 게임 코칭 기능




▲ 도전 과제를 선택해 완료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리워드 기능






■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첫걸음




▲ 오멘과 DigixArt가 손을 잡고 개발한 'Road 96'




▲ 2021 LCK SPRING의 PC 스폰서로 함께하는 OMEN


오멘 게이밍 허브 외에도 유망한 게임 개발사들을 지원하는 'OMEN Presents'를 신규 런칭했습니다. OMEN Presents는 최근 프랑스의 인디 게임 개발사인 DigixArt와 파트너십을 맺어 제작한'Road 96' 이라는 게임을 출시 할 예정입니다. Road 96은 2021년 스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추후 게임 개발사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더 다양한 게임들을 선보일 것이라 밝혔습니다.

또한 2021 LCK SPRING의 PC 스폰서인 오멘은 LCK 모든 경기에 게이밍 하드웨어를 지원하기도 합니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다양한 형태로 게이머들에게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죠.

이처럼 오멘은 단순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 산업을 발전시키고, 게이머들을 연결하고, 또 소통 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을 제공하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밝히고 있습니다. 그 생태계의 핵심에는 OMEN의 소프트웨어가 자리잡고 있구요.

2021년, 'OMEN Gaming hub' 앱을 초석으로 하드웨어 중심의 브랜드에서 게임 산업의 모든 측면을 포괄하는 생태계로 도약을 꿈꾸는 오멘. 그 행보를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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