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유료 강화/합성류 정보까지 전면적 공개"

게임뉴스 | 윤홍만 기자 | 댓글: 127개 |



넥슨은 금일(5일), 최근 이슈가 된 자사 게임 확률 논란과 관련해 확률 정보를 전면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이를 검증할 수 있는 '확률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대상은 현재 넥슨이 서비스하고 있는 주요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으로, 유료 확률형 아이템을 비롯해 유료 강화 및 합성 확률까지 전부 해당된다.

가장 먼저 확률을 공개하는 게임은 논란의 중심에 섰던 '메이플스토리'다. 큐브 등급 업그레이드 확률을 포함한 세부 수치를 모두 포함할 예정이며, 내부적으로 철저한 조사와 검증을 거친 후 메이플스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5일 중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서 기존에 공개하고 있었던 '유료 확률형 아이템' 정보에 더해 '유료 인챈트(강화)' 확률까지 공개하는 작업을 순차적으로 실행한다. 추후 서비스하는 신작 게임에도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해 넥슨은 "콘텐츠의 신뢰를 높이고 유저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표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유저들을 혼란스럽게 했던 무작위, 랜덤 등의 용어 사용은 향후 피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무작위/랜덤/임의라는 표현에 대해 유저는 물론 회사에서도 혼용해서 사용했는데, 앞으로는 유저들이 분명하게 내용을 알 수 있도록 명확한 원칙에 따라 용어를 쓸 방침이다. 또한, 확률과 관련된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연관된 확률표 등을 추가로 제공해서 논란이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확률을 전면 공개하는 동시에 넥슨은 유저가 검증하는 '확률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확률 내용을 유저들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요소가 발견될 경우 빠르게 조치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으로, 연내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끝으로 넥슨은 "유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발전된 서비스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모두가 공감하고 신뢰하는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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