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 포럼입니다.
지난 1월 경 진행되었던 '영원회귀 공략왕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게이머 분들께서 자신만의 노하우가 담긴 소중한 공략을 올려주셨습니다.
인벤에서는 공략왕 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게이머 분들의 공략을 좀 더 보기 편하게 가공하여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또한 해당 공략은 원본을 표기하기 위해 작성자분들의 게시물 원본 링크와 제목, 작성자분의 닉네임을 함께 기재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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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유비 님의 '초간단 스킬증폭 시셀라' 목차 |
※ 목록을 클릭하면 해당 위치로 이동합니다.  1. 인벤 기자가 전하는 이모저모  2. 서론  3. 장비 구성  4. 스쿼드 팀 조합  5. 시셀라의 한타 포지션  6. 지켜줘야 할 운영 TIP  7. 조심해야 하는 것 |
제목: 다2+ 스쿼드 초간단 스증시셀라 하는법 ヽ(✿ﾟ▽ﾟ)ノ
■ 작성자: 소유비 님
링크: https://www.inven.co.kr/board/er/5684/256 (바로가기)
1. 인벤 기자가 전하는 이모저모
친구가 많이 하던 시셀라, 이젠 없다
시셀라는 친구가 많이 하던 캐릭터다. 처음에 현우로 E키를 잘 맞추지도 못하는 훌륭한(?) 에임 덕분에 많은 욕도 먹긴 했지만 그만큼 다른 친구들이 잘해서 판을 이기는 경우도 많았다. 다행히 내가 하는 현우도 '탱커'로 갔기 때문에 일단 공격만 잘 막아줘도 다른 친구들이 역전의 길을 열어주는 경우도 많았다. 시셀라도 그런 의미로 굉장히 큰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실비아 -> 레녹스로 캐릭터를 변경했기에 시셀라를 하는 모습을 잘 볼 수 없게 되었다. 대신 시도때도 없이 궁극기를 쓰면서 체력을 틈틈이 깎아버리는 불편한 적의 시셀라만이 보일 뿐이다. 오늘도 그 때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씁쓸한 느낌으로 적 시셀라를 발견하면 현우의 E키로 박아버린다.
아래의 공략을 작성해주신 유저 '소유비' 님의 '스킬증폭 시셀라' 공략은 다이아 2랭크의 입장에서 설명해 준 공략이다. 루트를 설명해주는 대신, 어떤 스쿼드로 팀을 맞추고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를 설명한 공략이다.
지금부터 유저 '소유비' 님이 작성한 시셀라 공략을 살펴보도록 하자.
2. 서론
매우 주관적인 스쿼드 시셀라
스쿼드만 즐겨하는 다이아 2 시셀라 유저다. 그 동안, 스쿼드를 플레이 하면서 느낀 점을 대충 적어본다. 당연히 루트를 어떻게 가는지도 중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루트보다는 게임 플레이의 방식이 게임의 승패를 가로지른다고 생각한다. 루트가 중요하다면 모두 같은 장비를 끼게 될텐데, 그럼 전부 이겨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이 글은 루트를 소개하는 것이 아닌, 스쿼드에서 갖춰야 할 기본 중의 기본 방식을 적었다.
특히 시셀라에 최적화하여 글을 작성했으며, 시셀라한테도 중요하나 다른 캐릭터를 해도 중요한 행동지침이 아래에 적혀있기에 확인해보고 즐거운 스쿼드를 하길 바란다.
3. 장비 구성
스킬 증폭 위주로 짜맞추는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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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스킬증폭 트리로 고정되며, 스쿼드에서 시셀라로 운영하는 방법을 적은 글임을 참고하자. 루트는 크게 의미가 없어 '절'에서 스타트하고, '모래사장'으로 가면 된다. 그 외에선 적을 잡아서 아무거나 입다가 나중에 필요한 장비가 나오면 갈아 끼우는 식이다.
루트는 오로지 2가지, '절, 모래사장'까지만 고정하고 나머지는 팀원에게 루트를 맞춰 어디로 모일지 말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루트는 팀원들 혹은 플레이스타일에 따라서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으니 이런 부분은 알아서 합을 맞춰야 한다.
4. 스쿼드 팀 조합
최고의 조합부터 최악의 조합까지
우선 스쿼드니까 팀의 조합을 한 번 확인해보도록 하자.
- 같이 팀하고 싶은 캐릭터 : 쇼우, 리다이린(블윙), 아드리아나
- 상황에 따라 괜찮은 캐릭터 : 실비아, 키아라
- 같이 팀하기 싫은 캐릭터 : 나딘, 쇼이치, 유키, 재키
우선 대충 무엇을 하던 간에 시셀라는 시야 체크하기 굉장히 용이한 캐릭터기 때문에 어떤 팀원들과 작업해도 문제 없지만, 내가 랜덤 스쿼드에서 팀원 한 명을 랜덤으로 뽑을 때마다 팀원들이 골랐던 캐릭터 중, 가장 승률이 나빴던 것이나 플레이 자체가 맞지 않았던 캐릭터를 뽑아봤다.
우선 나딘부터 설명하겠다. 나딘은 특성상 야생동물을 거의 자기 혼자서 계속 사냥하고 다닌다. 시셀라는 숙련도가 낮으면 대미지가 안 나오는데 나딘이 숙련도를 높일 야생동물들을 전부 사냥하고 다녀 초중반에 잘 안 들어가는 대미지를 볼 수 있다. 아마 랜덤 스쿼드를 돌리는 사람들 중에선 나딘을 좋아하는 사람은 몇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쇼이치는 '숲'에 들러 꽃을 먹어야 하는 캐릭터다. 항상 꽃을 먹으러 숲에 들어갔다가 돌연사를 하거나, 혹은 라이터를 줍기 위해 학교를 갔다가 돌연사하기도 한다. 그러면 게임이 2 vs 3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너무 잦아진다. 그리고 파산검을 뽑아도 쇼이치는 중반 쯤까지 가야 가장 쎄지는데 그걸 굴릴 타이밍에는 시셀라가 약해져서 천천히 이끌어가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쇼이치는 전투 때, 후진입하는 경우가 많아 어그로를 시셀라나 혹은 다른 팀원이 받아야 할 때가 있다. 굉장히 빡세다.
유키는 아래쪽 지역의 루트를 타는 경우가 많은데, 1일차 밤 때가 스쿼드의 핵심이고 산골짜기인 부분이다. 하지만 유키 플레이어는 1일차 밤에 보기 매우 드물다. 유키 플레이어는 매일 항구에 혼자 가서 죽는데, 시셀라를 하게 되면 항구에 붙어봤자 이득이 하나도 없으므로 서로가 손해를 보는 플레이가 나온다. 그리고 유키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약해진다.
재키는 애초에 플레이 자체가 시셀라와 맞지 않는다. 싸움도 중요하지만, 싸움 이전에 파밍 및 밤에 죽지 않고 버티며 숙련도 작업을 하는 것 또한 이 게임의 중요 요소 중 하나인데, 재키는 누가 쫒아오면 그냥 W스킬을 키고 E스킬을 써서 두꺼운 벽도 넘어가면서 플레이할 수 있으니까 대부분 CCTV를 잘 안 키고 위험한 구석 쪽으로 자주 들어간다.
근데 시셀라 입장에서는 재키도 팀인데 같이 안 가자니 2명이 되어버리고 같이 가자니 재키가 위험한 상황인데 들어가 버리니깐 재키가 혼자서 스쿼드를 이탈해 빠지면 시셀라는 아무런 쓸모짝이 없어지는 셈이다. 재키도 시셀라를 챙겨주기 힘들고 플레이스타일 자체가 안 맞으니 진짜 극악팀인 느낌이다. 재키랑 팀을 먹어보고 이겨본 기억이 단 한 판 밖에 없다.
5. 시셀라의 한타 포지션
시셀라가 잡아야 할 포지션
포지션을 잡는 건 땅에 A키를 한 번 찍고 찍지 않고의 차이로 포지션이 갈리고 뭉치게 되는거라 하나하나 읊어주기에는 어려워서 진짜 시셀라로 잡지 말아야 할 포지션만 짚어본다.
1. 우선 그냥 물리게 되는 포지션은 절대 하면 안 된다. 적팀이 스킬을 쓰고 들어와도 자신이 맞는 거리에 있으면 안된다. (예: 쇼우 돌진이나 재키의 점프, 현우의 벽꿍, 유키의 돌진 등) 특히 여기에 적은 것들은 대부분 거리를 안 주면 물리지 않을 만한 캐릭터들이다.
2. Q스킬로 어떤 풀숲이던 간에 다 확인해야 한다. 세 명이서 같이 가고 앞에 있던 탱커나 근접 딜러가 시야를 뚫어주고 있다고 해도 작은 풀숲에서 뒤따라오는 시셀라를 잠복해서 노릴 가능성이 있다. 조심해서 나쁠 것 없고 안일해서 좋은 건 없다고 생각한다.
3. 어떤 지역에 들어가도 일단 팀에게 CCTV를 키자고 이야기를 해야한다. 그래야 같이 가준다. 특히 밤일 때는 너무 위험해서 풀숲을 확인해도 멀리서 날라오는 투사체나 팀이 훅 들어오게 된다면 대비를 못 할 가능성이 있고 W스킬로 한 턴 버틴다고 해도 이런 구도면 뒤에서 날라오는 후속 대미지에 시셀라는 죽게 된다. 산다 하더라도 팀이 한 번 들어가서 커버를 쳐야 하기에 좋은 한타가 될 순 없다.
6. 지켜줘야 할 운영 TIP
친구가 많이 하던 시셀라, 이젠 없다
1. 절 -> 모래사장만 고정으로 한 뒤에 나머지 팀원들의 루트를 채팅창으로 미리 확인할 것. 그 이후에 3루트 쯤되면 다들 1일차 밤이 되는데 이 시간은 공포의 시간대다. 그러니까 팀이랑 이 때 즈음이면 무조건 붙는 것이 좋다. 시셀라 혼자 뛰어다녀서 파밍 및 야생동물을 잡으면서 살아남는 확률은 거의 없기 떄문이다. 그러니 꼭 팀과 손 잡고 다니자.
2. 새 지역을 들어갈 때 CCTV와의 거리가 먼 곳이 있다. 그러면 일단 CCTV가 켜져 있는지, 꺼져 있는지부터 어떻게든 확인해봐야 한다. 꺼져 있다고 해도 다른 지역에서 또 들어오면서 마주칠 수 있는 경우가 있으니 Q스킬로 주변을 잘 파악하면서 가야한다. CCTV가 꺼져있는데 Q스킬로 마주쳤을 경우에는 적 팀도 시야가 비어있는 건 매한가지라 적 팀도 움츠러든다. 그 때, 우리 팀에게 사인을 날려 적 팀이 누구인지 재빠르게 체크하자. Q스킬로 시야 확인할 때엔 최대한 사거리를 늘려야 한다. 아니면 자주 적 팀에게 물리게 된다.
3. 시셀라는 아마 팀 중에서 망원 카메라를 많이 제작할 수 있는 루트를 타고 있을 것이다. 모래사장에서 '쌍안경', '감시 카메라'가 동시에 나오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망원 카메라를 만들 수 있다. 어두운 시야는 망원 카메라를 이용해 아낌없이 밝혀나가야 하기에 많이 만들면 좋다. 가끔 카메라가 아깝다고 와드를 박지 않다간 매복해 있는 적에게 죽게 될 때도 있다. 이러면 눈물난다.
4. Q스킬 -> E스킬은 옛날처럼 날로 먹듯이 쓰면 절대 맞지 않는다. 대부분 '무조건 맞출 수 있는' 적부터 끌어서 포킹하는 용도로 쓰는 것이니 맞추는 것에 중점을 두면 좋다. 물론 몸약한 메인 딜러를 끌고 시작하는 한타는 정말 우리 쪽에 유리한 베스트 상황이다.
5. 2루트 때, 모래사장에서 '건곤권'이 나오면 모래사장 한정으로 정말 쎄기 때문에 적을 몇 대씩 때리면서 가도 좋다. 운이 좋다면 한 명을 다운시킬 수도 있다. 그러나 E스킬은 함부로 쓰면 안 된다. 좋은 도주기이자 생존기, 위협을 가하는 CC기라서 그렇다.
6. 시셀라의 궁극기는 정말 쎄니깐 함부로 쓰면 안 된다. 궁극기가 있냐, 없냐에서 상대가 '생존하냐, 죽느냐'의 차이를 만든다.
7. 1루트 때, '절'에서 가끔 재키들이 보인다. 그럴 땐, 빠르게 파밍하고 가야한다. 재키들이 쌍검을 만들고 계속 자신을 때릴 수도 있는데 그게 1레벨 시셀라라고 해도 마늘빵을 제조해 먹지 않는다면 버티기가 힘들다. 재키들은 언제 만나도 무서우니 꼭 조심하자.
7. 조심해야 하는 것
친구가 많이 하던 시셀라, 이젠 없다
1. 하이퍼루프를 탄다면, 우리 팀의 시점으로 화면을 한 번씩 보고 누가 있는지 체크해봐야 한다. 팀이 가려는 곳에 사람이 너무 많다면 그 근처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예시: 호텔을 가려고 얼쩡거리는 리 다이린과 붙을려는 시셀라. 그러나 사람이 너무 많다. => 모래사장으로 텔레포트)
2. 재료나 아이템 하나를 못 주웠다고 끙끙거리면 안 된다. 무기를 뽑아야 하는 진짜배기 '필수 재료' (예: 불경)는 한 바퀴 더 돌아서 어쩔 수 없이 가져와야 하지만 웬만한 아이템은 스킵하고 넘어가야 한다. 안 그러면 텔레포트를 타고 해당 루트로 오는 친구들이 와서 슥삭 제거할 수도 있다.
3. 아이템 하나 줍자고 초반에 팀을 우르르 끌고 다니면 안 된다. 어딘가를 갈 땐, 목적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호텔에도 있는데 고철을 하나 줍자고 항구로 텔레포트를 탄다거나 하면 안 된다. 스쿼드를 한 순간부터 3루트 이상 텔레포트는 보통은 도박이다. 팀원들이 혹여나 루프를 타다 끊길 수도 있고 안 끊긴다 하더라도 해당 루트에 상주하고 있던 다른 적에게 먹히기 십상이다. 그러니까 대부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루트로 하고 꼭 텔레포트를 타야한다면 신중하게 하자.
4. 되도록이면 중간에 짤리지 않도록 하자. 리스폰되는 게임에서도 짤려 눕게 된다면 막대한 손해인데 리스폰도 되지 않는 ERBS는 오죽하겠는가... 어쩔 수 없다는 것은 알지만 안일하게 짤리는 것만 조심하면 대체로 많이 이길 수 있다.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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