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리뷰] 시크릿랩 오메가 & 타이탄 게이밍 의자 6개월 사용기

리뷰 | 김동휘 기자 | 댓글: 6개 |

게이밍 마우스, 게이밍 키보드, 게이밍 헤드셋, 게이밍 마우스 패드까지 정말 다양한 PC 주변기기들이 게이머들을 위해 발전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제품군에 '게이머'라는 수식어가 붙을 때 마다 게이머들의 승리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느끼게 되죠.

팬데믹 사태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게이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도 급격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가장 큰 수혜를 받은 게이밍 제품군을 꼽자면 단연 의자가 아닐까 합니다. 어찌보면 마우스나 키보드 같은 필수 주변기기들 보다 더 오랜 시간 사용하는 장비이기도 하구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의자 브랜드는 어디일까요? 고가의 사무용 의자나 보급형 의자들을 취급하는 유명 제조사들도 많지만, 게이밍 의자 브랜드를 하나 고르자면 단연 '시크릿랩(SECRETLAB)'이 아닐까 합니다.

시크릿랩의 제품들 역시 일반적인 게이밍 의자와 비슷한 레이싱 시트의 형태를 띄고 있지만 다양한 게임 및 E-스포츠 구단들과의 콜라보를 통해 타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매력적인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T1의 페이커 선수가 사용하는 의자로도 유명하죠.

오늘은 하이엔드 게이밍 의자 브랜드 시크릿랩의 대표 모델, '오메가'와 '타이탄'을 약 6개월간 번갈아가며 사용해보고 느낀 차이점, 장단점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시크릿랩(SECRETLAB) OMEGA & TITAN



▲ 좌: 오메가(패브릭) / 우: 타이탄(가죽)

오메가, 타이탄 모두 레이싱 시트를 연상케하는 아주 익숙한 디자인 입니다. 두 제품 동일하게 가죽과 패브릭 소재 중 취향에 맞는 소재를 선택할 수 있고 타이탄은 최고급 가죽 소재인 NAPA 가죽이라는 한가지 선택지가 더 마련돼있죠. NAPA 가죽은 고급 자동차의 시트나 명품 핸드백, 가죽 의류에 사용되는 소재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패브릭 소재의 부드러운 질감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남자분들이 특히 집에서 속옷만 입고 게임을 즐기는 경우가 많은데 피부에 직접 닿아도 전혀 이질감이 없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물론 땀이 많거나, 관리할 자신이 없으신 분들은 가죽 모델을 선택하는게 좋겠죠.




■ 풀 메탈 4D 암 레스트(팔걸이)



▲ 어느 방향으로도 조절이 가능한 4D 암 레스트



▲ 상하 조절은 당연히 기본이죠



▲ 조절 레버의 퀄리티도 뛰어납니다

오메가와 타이탄 모두 다양한 조절 기능을 제공합니다. 풀 메탈 4D 암 레스트는 좌우, 상하, 각도 등 다양한 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은색으로 코팅된 조작부 레버를 바라보면 지갑은 얇아졌지만 마음은 부유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 등받이 & 좌판 조절 기능



▲ 등받이와 좌판의 각도를 변경하거나 고정할 수 있습니다



▲ 변경한 각도 그대로 고정도 가능하죠

등받이는 최대 165도까지 젖힐 수 있고, 멀티 틸트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포지션에 맞게 좌판 각도 역시 변경하거나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콘솔 게임을 즐기거나 넷플릭스를 감상하는데 최적화된 포지션을 만들수도 있죠. 게임을 찾는데 20분가량 소요되는 챌린저 등급 유저들이라면 매칭 시간동안 보다 편안한 휴식이 가능합니다.




■ 체형 별 제품 선택



▲ 체구가 작은 기자는 오메가 제품이 더 편하더군요

두 제품의 형태가 다른만큼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사이즈도 각각 다릅니다. 시트를 최소 높이로 낮췄을 때 약 2~3cm 정도 차이로 오메가 제품이 더 낮은 시트 포지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키 174cm의 기자가 사용해봤을 때 오메가 제품이 딱 맞는 크기&높이로 느껴졌습니다.





▲ 오메가는 좌판과 날개 부분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외관에서 뚜렷하게 보이는 차이점은 바로 좌판인데 타이탄 제품은 평평한 형태의 일체형 좌판이고, 오메가 제품은 좌판과 날개 부분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엉덩이와 허벅지가 딱 맞게 들어간다는 가정 하에 오메가 제품이 조금 더 폭 감기는 착석감을 제공합니다. 다만 체구가 크거나 아빠다리로 자주 앉아있는 사용자라면 불편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좌판이 통으로 되어있는 타이탄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 타이탄은 요추 지지대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체구가 작은 사람은 오메가를 사용하면 되겠네요?"

꼭 그런것도 아닙니다. 바로 타이탄의 등받이에만 적용된 '요추 지지대 조절 기능' 때문인데요, 요추 지지 쿠션이 별도로 제공되는 오메가와 달리 타이탄은 등받이에 달린 다이얼을 돌려서 등받이 굴곡을 단계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이얼을 천천히 돌려주면 볼록해지는 등받이를 볼 수 있죠. 때문에 내 허리 형태에 딱 맞는 등받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저온 경화 폼 믹스 시트가 제공하는 뛰어난 착석감



▲ 장시간 사용할수록 점점 편해집니다

사실 착석감은 신체 구조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주관적으로는 가장 큰 장점중에 하나였습니다. 처음 의자에 앉았을땐 누워서 중량이라도 쳐야할 것 같은 딱딱한 착석감에 당황했지만 오랜 시간 앉아있을수록 내몸에 딱 맞는 의자로 탈바꿈하는 느낌이었습니다.





▲ 역시 특수 소재가 적용됐군요

시크릿랩의 모든 제품은 열이 발생하는 부분만 천천히 부드러워지는 '저온 경화 폼 믹스' 소재로 제작됐기 때문에 체형에 맞게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착석감이 상당히 일품이었습니다. 특히 오메가 제품의 경우 등받이와 날개 부분이 몸을 감싸주기 때문에 특유의 안락감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체구가 작으신 분들이라면 타이탄 제품보단 오메가 제품을 강력하게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 굿즈에 목마른 게임 마니아들을 위한 한줄기 빛!



▲ 게이머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제품

시크릿랩은 게이밍 의자 뿐만 아니라 게이밍 기어 제품군들 중에서도 가장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기 온라인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물론이고 각종 PC게임들과의 콜라보는 물론이고, E-스포츠 구단인 T1과의 협업 제품 등 팬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덕질할 제품이 그리 많지 않은 게이밍 기어 시장에서 시크릿랩의 공격적인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은 가뭄속의 단비같은 존재라 할 수 있겠죠. 앞으로도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을 선보일 시크릿랩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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