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노동조합 5일 출범, "공정한 평가, 투명한 분배"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3개 |



웹젠 노동조합 '웹젠위드(지회장 노영호)'가 5일 출범했다. 소속은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산하이다. 웹젠위드는 노영호 지회장이 이끈다.

웹젠위드 노영호 지회장은 "한 통의 편지인 사내 CEO 레터로 시작돼 여기(노동조합 설립)까지 왔다"며 "4월 5일 식목일, 우리는 삶은 터전 웹젠에 한 그루 묘목을 심고자 한다"고 밝혔다.

노 지회장은 웹젠 직원들에게 강한의지, 헌신, 관심을 바랐다. 그는 "IT 업계에는 이미 노동조합이 활발히 활동 중이나, 시작하는 우리는 두렵고 떨린다"며 "하지만 지켜만 보고 기다려서는 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웹젠인으로서 많은 성과를 이루어냈다"며 "이제 공정한 평가와 투명한 분배를 외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헌신에 대해 노 지회장은 "과실이 맺어지기까지 때로는 내가 마실 물도 양보하고 멀리서 힘들게 거름을 지고 오는 수고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며 "혼자서 한다면 힘든 고행길이겠지만, 모두 함께 수고를 맞든다면 훨씬 가볍고 즐겁게 성장의 기쁨을 나눌 수 있다"고 전했다.

노 지회장은 "선행한 IT 노동조합들은 근무 환경과 복지 개선, 고용 안정, 임금 인상, 성과의 투명한 분배 등 많은 업적을 이루어 냈다"며 "우리도 힘을 모아 그 흐름에 합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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