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결승] 무적 담원 기아, 섬머 이어 3:0 퍼펙트 우승 (종합)

경기결과 | 장민영 기자 | 댓글: 42개 |



담원 기아의 우승 행진은 계속된다.

10일 진행한 2021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담원 기아와 젠지 e스포츠가 대결했다. 결승전은 지난 여름부터 우승을 이어온 담원 기아의 3:0 승리였다. 담원 기아는 1세트에서 특유의 밴픽으로 압승을 거두더니 팽팽한 2세트를 잘 넘기고 승리까지 향할 수 있었다. 팀원 모두가 중요한 순간마다 한 번씩 슈퍼플레이를 선보여 일궈낸 승리였다.

담원 기아는 1세트에서 봇 듀오를 중심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담원 기아가 자랑하는 세나 중심 봇 듀오의 힘이 제대로 나왔다. '베릴' 조건희의 하이머딩거가 라인을 밀어넣는 플레이를 바탕으로 담원 기아가 운영에서 확실히 앞서갈 수 있었다. 한타 단계에서 사이온이 만들어주면, 세나-하이머딩거가 화력과 CC 연계를 모두 책임지는 그림이 이어졌다. 젠지의 핵심 딜러를 손쉽게 제압한 담원 기아는 1세트에서 압승을 거뒀다.

2세트는 두 팀의 원거리 딜러 간 혈전이 나왔다. '룰러' 박재혁의 트리스타나를 앞세운 젠지가 매서운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담원 기아는 위기에도 강한 팀이었다. 상대의 무리한 이니시에이팅을 적절하게 받아치면서 '고스트'의 자야 역시 성장할 기회를 잡았다. 양 팀 모두 '룰러'와 '고스트'를 노리는 싸움이 이어진 가운데, 담원 기아가 결국 자야를 지켜내면서 극적인 승부 끝에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이 될 수 있는 3세트, 담원 기아는 '캐니언' 김건부 우디르의 갱킹과 함께 순조롭게 출발했다. 해당 흐름을 그대로 이어간 담원 기아는 오브젝트 전투에서 연전 연승을 거뒀다. 대지 드래곤의 영혼과 바론 버프까지 손쉽게 확보할 수 있었다. 승기를 잡은 담원 기아는 그대로 마지막 한타를 끝내고 우승을 향해 전진했다.

한편, LCK에서 우승을 차지한 담원 기아는 아이슬란드에서 진행하는 MSI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 2021 LCK 스프링 결승전 결과

담원 기아 승 vs 패 젠지 e스포츠
1세트 담원 기아 승 vs 패 젠지 e스포츠
2세트 담원 기아 승 vs 패 젠지 e스포츠
3세트 담원 기아 승 vs 패 젠지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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