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RNG, 풀세트 끝에 EDG 제압...FPX와 결승 성사

게임뉴스 | 신연재 기자 | 댓글: 35개 |



LPL 스프링 결승 대진이 완성됐다. FPX와 RNG가 맞붙는다.

RNG는 13일 진행된 '2021 LoL 프로 리그(이하 LPL)'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 4강 최종전에서 EDG를 3:2로 꺾고 FPX가 기다리는 결승으로 향한다. 결승전은 오는 18일 펼쳐질 예정이다.

RNG의 출발이 좋았다. RNG는 1, 2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며 EDG를 벼랑 끝으로 몰았다. 두 세트 모두 초반부터 교전에서 일방적인 스코어를 만들어내며 주도권을 쥔 RNG는 오브젝트를 독식하며 격차를 벌렸고, 단 한 번의 빈틈도 보이지 않은 채 이변 없는 승리를 챙겨갔다.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완벽한 RNG의 흐름이었다.

하지만, EDG도 여기서 물러설 수 없다는 듯 힘을 냈다. 3세트는 드래곤도 바론도 공평하게 나누어 가지면서 굉장히 팽팽하게 흘러갔는데, 최후의 한타서 승리한 EDG가 한 세트 추격에 성공했다. 이어진 4세트 역시 3세트만큼이나 치열했다. EDG가 리드하던 흐름을 RNG가 역전하는가 싶었으나, EDG가 다시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결승 진출 팀을 가릴 마지막 5세트. 초반 주도권을 쥔 쪽은 RNG였다. '웨이'의 우디르가 가는 곳마다 킬을 만들어냈고, 특히 탑의 균형이 크게 무너졌다. '플랑드레'의 제이스는 12분 만에 4데스를 누적했다. EDG는 '바이퍼' 카이사와 '스카웃' 신드라의 힘으로 버텨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1만 골드 격차를 벌린 RNG가 최후의 승자가 됐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