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크로니클 Ⅴ부터는 드래곤 슬레이어의 시대? 지룡 안타라스는 누구인가

게임뉴스 | 송철기 기자 |
크로니클 Ⅴ에 등장을 예고한 안타라스, 그는 리니지부터 리니지2, 리니지M을 거쳐 리니지2M까지 어김없이 등장할 만큼 리니지 세계관을 대표하는 드래곤 중 하나다. 그동안 게임 내 여러 장소에서 용족 몬스터들을 만날 수 있었지만, 보스로써 강력한 드래곤의 힘을 보여줄 이는 안타라스가 처음일 터.

비록 적이지만 안타라스는 워낙 유명한 보스인 만큼 리니지2M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받고 있다. 아직 리니지2M에서 어떤 방식과 모습으로 출현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동안 리니지 타이틀의 시리즈에 안타라스가 등장할 때마다 어떤 모습이었는지 알 수 있다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

특히 유명세를 지닌 보스라서 많은 이의 협동이 필요한 최상위 난이도와 뛰어난 공략 보상이 기대되는 중인데, 앞으로는 용을 공략하는 드래곤 슬레이어의 시대가 찾아오는 셈. 그렇다면 강력한 용언 마법을 지닌 드래곤, 4대 용의 선두, 안타라스는 과연 누구인가?




▲ 크로니클 Ⅴ에서 안타라스가 등장 예정이다.




■ 항상 4대 용의 선두를 맡고 있는 안타라스!

마법과 몬스터가 난무하는 판타지 세계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 중 하나인 드래곤, 안타라스는 리니지를 접해본 유저라면 누구나 익숙하게 여길 만큼 유명한 대표 드래곤 보스 중 하나다. 리니지의 세계에는 빛과 어둠을 제외한 4종류의 자연 속성이 존재하고, 땅, 물, 불, 바람의 각 속성을 대표하는 용들이 보스로 출현한다.

그중 땅 속성의 드래곤인 안타라스! 속성에 맞게 지룡으로 불리는 그는 4대 용 중 항상 첫 번째 타자로 등장하여 게임 내 용의 세계의 시작을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리니지2M 역시 크로니클 Ⅴ의 지룡 안타라스 등장을 필두로 수룡 파푸리온, 화룡 발라카스, 풍룡 린드비오르까지 더 많은 드래곤 보스가 언젠가 등장할 것으로 여겨진다.




▲ 리니지 속 지룡 안타라스.



◎ 역사의 시작! '리니지'에 최초로 등장한 안타라스

안타라스는 처음 리니지에 등장했을 때부터 강력한 보스로 주목받으며, 속성별 4대 용은 각각 자신의 둥지에 출현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 일종의 필드 보스였다. 지룡 안타라스는 용의 동굴 7층에 출현했고, 수룡 파푸리온은 하이네 던전 4층, 화룡 발라카스는 화룡의 둥지 정상의 고정 위치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유일하게 풍룡 린드비오르만 아덴 왕국 필드에 로밍하는 형태로 출현했는데, 이후 4대 용은 리뉴얼을 통해 보스 레이드 방식으로 접할 수 있도록 재편성됐다. 그리고 안타라스는 첫 등장 시 강력한 능력을 자랑했지만, 가장 처음에 개시됐던 용인만큼 4대 용중에서는 난이도 면에서 가장 쉬운 편으로 분류된다.

게다가 해당 보스 전투에서만 효율을 기대할 수 있는 전용 버프나 소모품 등을 활용하여 좀 더 수월하게 공략이 가능! 오랜 시간 힘을 축적한 리니지의 유저들은 각종 상태 이상을 활용하여 용언 마법의 사용을 저지하고, 높은 공격력으로 빠르게 공략하는 모습을 보인다.




▲ 린드비오르를 제외한 다른 용들은 각자의 둥지를 가졌다.



특이한 점은 지룡이라는 타이틀답게 안타라스는 일정 수치만큼 체력이 소모되면 땅속으로 들어가 숨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 이런 모습은 보스 페이즈가 넘어가는 것을 의미하며, 땅에서 다시 올라온 안타라스는 전보다 다소 위협적인 공격을 선보인다.

또한, 안타라스를 처치하면 수룡 파푸리온 전투 시 대미지 상승, 물 속성 저항 상승의 버프가 부여돼서 이후 파푸리온을 공략할 때 도움이 된다. 이처럼 4대 용이 모두 출현한 리니지에서는 각 용을 처치할 때마다 다른 용과 전투에 도움이 되는 버프를 지원받고, 난이도가 비교적 낮은 안타라스를 시작으로 버프를 받으며 용 사냥에 나서는 이들이 많다.

공략 보상으로는 투명 망토, 고대 신의 창, 진 싸울아비 대검 등 전설, 신화 등급의 장비까지 출현하여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이름값하는 보스라고 여겨진다.




▲ 안타라스는 가장 오래된 드래곤 보스다.



◎ 대규모 레이드! '리니지2' 속 안타라스

모바일의 원작 버전이라고도 할 수 있는 리니지2에서 안타라스는 첫 등장 시 굉장한 난이도의 레이드 보스였다. 리니지처럼 4대 용의 첫 타자로 출현하여 유저들에게 드래곤의 힘을 유감없이 발휘했는데, 당시 100명이 넘는 인원이 모여서 공략에 나서야 할 정도의 대형 레이드였다.

리니지2에서 안타라스는 안타라스의 동굴 3층 깊은 곳에 위치한 안타라스의 심장과 대화 시 보스를 대면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에 입장! 커다란 공터에 쏟아지는 몬스터를 처치하고 보스를 공략해야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 안타라스는 필드 레이드와 인스턴트 던전의 2가지 버전이 추가! 필드 레이드는 말 그대로 안타라스가 필드 보스로 출현하는 방식으로 특정 혈맹의 독점이 진행됐다. 반면, 인스턴트 던전 방식은 누구나 소규모로 편하게 보스를 공략할 수 있도록 마련된 방법으로 퀘스트를 진행하며 던전을 나아가 보스를 공략하는 방식이다.

즉, 기존보다 보스에 대한 유저 접근성을 높인 셈. 물론 인스턴트 던전은 편의성이 높아진 만큼 좋은 보상을 획득할 확률이 더 낮은 페널티를 지니고 있었다.

그리고 재밌는 것은 리니지2M의 장신구 중 지룡의 귀걸이가 리니지2의 안타라스의 귀걸이와 같은 아이콘으로 설정되어 있는 것. 추가로 화룡의 귀걸이 아이콘은 리니지2에서 발라카스의 목걸이와 유사한 아이콘을 채용하고 있다.




▲ 리니지2에서 안타라스는 엄청난 힘을 선보였다.



▲ 리니지2 용의 아이템과 리니지2M 속 아이템에서 유사한 면을 찾아볼 수 있다.



◎ '리니지M'에서는 혈맹 레이드로 적용!

리니지M에서 안타라스의 모습은 리니지에서의 모습과 유사했다. 정확하게는 리니지2M에서는 안타라스의 분신이라는 이름으로 레이드 보스가 출현했는데, 필드 레이드, 던전 보스 등으로 출현한 다른 시리즈와는 다르게 혈맹 레이드 보스로 등장했다.

특정 장소와 시간에 출현하는 일반적인 보스와는 차별화된 혈맹 레이드 보스는 열쇠를 이용해 원하는 보스를 소환한다는 특징을 가진다. 혈맹 레이드의 경우 리니지2M에서도 많이 활용되는 시스템이기에 익숙한 편. 리니지M에서 안타라스의 분신은 신화 등급의 최상위 혈맹 레이드이므로 15레벨 이상 혈맹만 소환이 가능하며, 차원의 열쇠가 7개가 요구된다.

소환된 안타라스의 분신은 리니지 속 안타라스처럼 용언 마법으로 다양한 공격을 펼친다. 보스가 외치는 용언에 따라 발동하는 마법이 다르기 때문에 용언과 마법의 연관성을 파악하는 게 공략의 기본! 보스는 용언을 통해 광역 스턴, 강력한 광역 공격은 물론 수십 마리의 부하 드래곤을 소환하거나 보호막을 해제하는 광역 캔슬, 힐 사용을 막는 광역 디버프 등을 이용한다.

보상으로는 전설 등급까지의 다양한 아이템이 등장하고, 그중에는 안타라스라는 이름일 내건 장비들도 다수 존재한다. 신화 등급까지 출현하던 리니지의 보상에 비해 리니지M의 보상 수준이 조금 낮아진 편이지만, 혈맹 레이드라는 좀 더 쉬운 접근성을 고려하면 좋은 보상으로 볼 수 있다.




▲ 리니지M에서는 혈맹 레이드로 안타라스의 분신이 등장!



▲ 용의 이름을 지닌 각종 아이템이 발견된다.



◎ 아마도 월드에서? 예상해보는 '리니지2M'의 안타라스

먼저 안타라스를 선보인 리니지 게임들을 살펴보면 게임에 따라 안타라스가 출현하는 방식은 다소 차이가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리니지는 필드 보스로 등장하여 레이드 보스로 재구성, 리니지2는 필드 보스, 인스턴트 보스 같은 여러 방법으로 접근, 리니지M은 혈맹 레이드로 출현하는 등 제각각의 특징이 있었기 때문.

따라서 리니지2M 역시 어떻게 나온다 예상하기가 힘들다. 리니지에서 안타라스가 처음 등장할 땐 용의 동굴 7층에서 출현했지만, 리니지2M은 안타라스의 동굴 7층에는 보스로 드래곤 비스트가 자리 잡고 있다. 따라서 안타라스가 필드에 추가된다면 동굴 내부에 둥지로 통하는 입구가 열리는 리니지2처럼 안타라스 동굴 안에서 보스 둥지로 길이 새롭게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리니지M처럼 혈맹 레이드를 기대해볼 수도 있지만, 크로니클 Ⅴ의 메인타이틀에 안타라스가 거론되는 만큼 당장은 혈맹 레이드보다 큰 규모의 콘텐츠에 등장할 확률이 높다. 안타라스라는 보스가 지닌 상징성과 크로니클 Ⅴ라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고려하면 월드 단위의 콘텐츠에 등장할 확률이 가장 높게 여겨진다.

그리고 등장하는 안타라스는 모든 리니지 시리즈의 안타라스가 그랬듯 용언 마법으로 강력한 광역 제어 및 피해가 예상된다. 그렇다면 공략은 용언과 마법 효과의 파악이 필수로 여겨질 것이며, 어쩌면 속성에 따른 4대 용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속성 대미지 및 저항이 전투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또한, 안타라스는 항상 보스의 이름을 내건 장비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안타라스를 처치 후 획득할 수 있는 보상 중에는 용의 이름이 새겨진 신규 장비가 기대된다.




▲ 크로니클 Ⅴ 기간 중 안타라스는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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