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4개월 출장 정지 FPX '보' 삭발 사과

게임뉴스 | 김병호 기자 | 댓글: 39개 |


▲ 사진출처: '보' 저우 양보

FPX 정글러 '보'가 승부조작에 참여한 일에 대해 사과했다.

'보'는 22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최근 일어난 승부조작 사태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보'는 한 번만 더 개과천선할 기회를 얻기 바란다며 중국 팬들에게 용서를 구했다. '보'는 "죄송하다. 정말 후회하고 있고, 얼굴을 들 수 없을 만큼 부끄럽다. 앞으로는 어떤 상황에서도 규정에 위반되는 일을 하지 않겠다. 2020년 LDL에서 일어난 일을 진심으로 후회한다"라고 말했다.

소속팀 FPX와 팀원들에 대한 사과도 함께 전한 '보'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일은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e스포츠 선수가 되는 건 자신의 희망이라고 말하며 자신에게 바뀔 수 있는 기회를 얻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FPX 정글러 '보'는 2020년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2부 리그은 LDL에서 승부조작에 관여한 사실이 드러났다. '보'는 승부조작에 관여한 사실을 시인하고, 이번 수사에 적극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의 징벌을 담당한 리그 오브 레전드 발전연맹은 '보'의 수사 협조를 인정하여 당초 6개월로 예정된 출장 정지 징계를 4개월로 단축시킨 바 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