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돌아온 '배틀필드', 4분기 출시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11개 |
4분기 새로운 배틀필드와 함께 총 13개의 새로운 게임이 EA를 통해 팬들을 찾는다.




EA는 현지 시각으로 11일 회계연도 2021년 4분기(2021년 1월~3월) 실적을 발표했다. 최근 눈에 띄게 늘어나는 라이브 서비스의 비중은 한층 늘어났다.

회계연도 2021년 12개월의 총 매출 56억2,900만 달러(한화 약 6조3,390억 원) 중 '에이펙스 레전드'와 'FIFA 얼티밋 팀' 등 라이브 서비스 게임을 통해 얻은 매출은 40억1,600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71.3%를 기록했다. 36억5,000만 달러의 라이브 서비스 게임 매출을 기록한 지난 회계연도와 비교하면 약 5%p 오른 수치다.

분기 기준 순판매 비중으로만 따지면 전년 동기 대비 회계연도 2021년 4분기 라이브 게임의 비중은 87.4%로 8.8%p 오른 셈이다. 이에 향후 EA의 전략도 라이브 서비스로 더욱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순조로운 순판매를 기록하는 'FIFA 얼티밋 팀'과 함께 에이펙스 레전드는 누적 순판매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블레이크 요르겐슨 COO 겸 CFO는 지난 회계연도와 비교해 순판매가 수치가 두 배 가까이 높았다며 게임의 성장세를 언급하기도 했다.

2018년 이후 약 3년 만에 후속작이 출시되는 배틀필드도 언급됐다. 앤드류 윌슨 CEO는 발표를 통해 '진정한 차세대 경험'을 이야기하며 역대 가장 큰 규모의 배틀필드 개발을 확인했다.

한편, EA는 예년 E3 기간인 6월 진행되던 자사 컨퍼런스 EA Play Live를 올해는 7월 22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윌슨 CEO는 가상 마케팅이 다수 이루어지는 E3보다는 7월이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그전에는 정보 공개를 아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배틀필드의 신작 정보 및 출시를 앞둔 다양한 타이틀의 정보도 이때 함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윌슨 CEO는 회계연도 2022년(21년 4월~22년 3월) 동안 총 13개의 새로운 게임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레이싱 게임의 강자 코드마스터즈와 글루 모바일. 그리고 야구 게임 개발 능력을 갖춘 메탈 헤드 소프트웨어를 인수한 사실을 언급하며 스포츠와 모바일 게임 영역 역량을 높였다고 자평했다.

EA는 회계연도 1분기(4월~6월) 녹아웃 시티와 매스 이펙트 레전더리 에디션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회계연도 2분기(7월~9월)에는 FIFA22, 매든 NFL22 등 EA 스포츠의 대표 게임과 최근 인수한 코드마스터즈의 F1 2021을 선보인다. 회계연도 3분기(10월~12월)에는 배틀필드 신작과 함께 북미에서 큰 인기를 끄는 NHL22가 기다리고 있다. 회계연도 4분기인 내년 초에는 EA 스포츠 PGA 투어가 예고됐다.




단, EA의 회계연도 2021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13억4,600만 달러(한화 약 1조5,140억 원)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81.8% 감소한 7,600만 달러(약 850억 원)를 기록했다. EA는 R&D 비용과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낮은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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